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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타 국화> 아스타 국화 번식/ 포기 나누는 방법

아스타 국화 성장과정 및 포기나누기 * 꽃 말: 믿는 사람, 추억, 신뢰 * 키우기: 국화과의 다년생으로 배수가 잘되는 곳에 식재하기 * 번 식: 포기나누기, 삽목 반갑습니다! 식 집사입니다. 몇 해 전 심어둔 아스타 국화 이야기를 해봅니다. 회사 앞 화단에는 아스타 포트를 네 개를 심어두었습니다. 그때도 그냥저냥~ 가을 국화처럼 피어나며 별 관심이 없던 때였답니다. 그리고 한 해가 지나고 다시 찾은 가을에 꽃이 피어주었답니다. 초여름에 이 녀석이 하늘 높이 가지만 올리고 시들어가는 모습이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죽을 것 같아서 이젠 안녕이라고 생각을 하며 과감하게 잘라주었답니다. (그래서 남은 사진도 없습니다) 그런데 초 가을이 되니 이렇게 꽃송이를 보여주더니 꽃을 피워주지 않겠습니까? 참으로 생명의 신..

식집사 이야기 2022.04.20

<라일락 키우기> 라일락 성장과정

라일락 모종 키우기 반갑습니다. 식 집사입니다. 작년 8월 라일락을 새싹부터 키우고 싶었던 저는 친정 화단에서 여러 포기를 파서 집으로 왔습니다. 라일락 키우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모체 옆에서 엄청 새싹들이 나오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친정엄마는 새끼 친다고 모체만 크게 키우시고 다른 새싹들은 모조리 다~ 잘라내 시기에 그전에 푹 퍼서 데리고 왔습니다. 제가 한번 새싹 때부터 키워보도록 하겠습니다. 기록 차원에서 남겨봅니다! 부디 쑥쑥 커서 꽃봉오리가 맺히기 바랍니다. 몇 년 잘 키우면 모체보다 튼실한 라일락 나무가 되어있을지도 모르니까 열심히 키워보겠습니다. 화분에 두 포기를 심어주고 나머지는 화단에 심어주었답니다! 노지에서 크는 아이들이 성장이 빠르겠다고 생각했지만 화분에서도 키워보고 싶은 마음..

식집사 이야기 2022.04.19

<씀바귀> 씀바귀 속새꽃

속새 꽃 반갑습니다. 식 집사입니다. 아침 출근길에 만난 담벼락 및에 예쁜 꽃들입니다. 이때가 지나면 못 볼 녀석들이라 사진을 남겨봅니다. 속새 꽃인 것 같습니다. 씀바귀라고도 합니다. 어릴 적 속새도 많이 뽑아다가 친정엄마가 냉이랑 속새 무침 만들어서 많이 먹었던 것 기억이 있습니다! 쌉사롬하고 맛이 별로였으나 잎사귀만 보면 잘 찾아 캐내기도 했습니다. 흰색 제비꽃이랑 같이 나란히 사진을 남겨봅니다. 무척이나 조화로워 보입니다. 경계석 옆에서 피어나는 모습을 보니 여린 것의 생명력을 짐작할 수 있는 모습입니다. 바람이 불어서 흔들거리는 모습이 춤추는 모습 같아 보입니다. 노란색의 꽃들이 한 줄로 줄을 서서 피어난 모습이 정말 예뻐 보였습니다. 씀바귀꽃은 여러해살이풀이라고 합니다. 잎이나 줄기를 잘라보면..

식집사 이야기 2022.04.19

<석죽패랭이 > 석죽패랭이 포기나누기

석죽 패랭이 포기나누기 반갑습니다. 식 집사입니다. 작년 21년에 석죽 패랭이 모체에서 떼어온 녀석이 있습니다. 패랭이는 포기를 나누어도 잘 살아남는다고 해서 도전해보았습니다. 때는 2021년 9월!! 이 녀석들의 성장과정을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식 집사로서 기록을 남기고 성장과정을 남기는 것이 무척이나 뿌듯하답니다. 9월에 모체에서 톡톡 끊어서 데리고 온 패랭이들입니다. 새로운 곳에서 뿌리가 잘 활착 되길 기다려보았답니다. 다행히도 잎사귀의 생기가 보이며 잘 성장하고 있었습니다. 일주일 정도 지나니 더욱 생기가 넘쳐나 보이며 새로운 잎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백일홍 앞에서 조용히 뿌리를 내리던 패랭이들입니다. . . 며칠이 지나서 보니 신기하게도 분홍 꽃이 피어나기 시작했답니다. 정말 생명의 신비는 ..

식집사 이야기 2022.04.19

<낮달맞이 심기> 낮달맞이 심기

낮달 맞이 심기 반갑습니다. 식 집사입니다! 어제 사온 화분들 중 하나인 '분홍 낮달맞이'을 심어주었답니다. 두 해 전 어느 담벼락에 환하게 피어있는 그 분홍 낮달 맞이에 마음을 뺏긴 적이 있어 꼭 심어주리라 생각하고 작년에 10 포트 식재했었습니다. 근데 이건 뭐.. 자꾸 말라죽더니 한 포기만 간신히 살아남다 겨울을 맞이했더라는 슬픈 이야기가 담겨있습니다. 10포기 중에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한 포기입니다. 하지만 그 녀석도 봄이 되어도 소식이 없는 걸 보니 유명을 달리한 것 같습니다. 주변에 개미집이 있어서 그런지 식물들이 힘없이 초록별로 가는 중이라 속상하기만 합니다. . . . 그래서 다시 마음을 먹고 한 포트 꽃봉오리 있는 녀석으로 가지고 왔습니다. 아직 꽃송이는 보이지 않지만 봉오리가 가득하여 ..

식집사 이야기 2022.04.19

<할미꽃> 할미꽃 화단 구경하기

할미꽃 화단 반갑습니다. 식 집사입니다! 오늘 퇴근길에 너무 예쁜 녀석들을 만났습니다. 바로 할미꽃입니다. 할미꽃이 무더기로 풍성하게 피어난 모습입니다. 지금이 4월이니 절정으로 피어나기 시작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산이나 들에서 쉽게 보던 꽃이었는데 이제는 이렇게 도심의 화단에서도 만날 수 있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이 댁 아주머니께서 얼마나 꽃을 예뻐하시는지 알 것 같습니다. 이렇게 많은 할미꽃이 은빛을 반짝거리며 자줏빛 꽃들을 피우고 있는 중입니다. 꽃봉오리가 피어나기 시작하면서 고개를 살짝 숙이기 시작하는 모습입니다. 할미꽃 전설 할미꽃 이야기를 동화책에서 보았는데 세명의 손녀와 함께 살던 할머니 이야기입니다. 첫째는 부잣집으로 시집을 가고, 둘째는 양반집으로, 셋째는 가난한 농부에게 시집을..

식집사 이야기 2022.04.19

<나리꽃 주아심기> 나리꽃 주아 성장과정

나리꽃 주아 성장과정 *꽃 말: 깨끗한 마음, 순결 *키우기: 생명력이 강하여 노지에서 잘 성장한다. *번 식: 주아 번식 반갑습니다. 식 집사입니다. 작년 여름에는 활짝 피었던 나리꽃을 만났습니다. 소나무 앞 화단에서 외로이 한그루만 피어났던 참나리꽃입니다. . . . 참나리는 백합과에 속하는 다년생 식물이랍니다. 어느 분께서 심어주셨는지 아주 잘 크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꽃이 한두 송이씩 피어나기 시작합니다. 줄기에서 꽃송이가 7개가 나와 꽃을 피울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꽃들이 피어나기 시작하면 무거워 보여서 지지대를 설치해주기도 한답니다. 한여름을 지나면 환하게 피어났던 꽃이 떨어지기 시작하면 줄기와 잎 사이에 동그란 주아 씨앗도 영글어갑니다. 주아를 심어주면 다시 나리의 무리들이 싹을 틔어서 ..

식집사 이야기 2022.04.19

<무스카리> 무스카리 키우기 -모종심기

*꽃 말: 실망. 변화. 기다림 *키우기: 구근식물로 월동 가능함. 무스카리 반갑습니다. 식 집사입니다. 매년 봄이 되면 예쁜 꽃들이 많이 피어나는데 그중에서 평소 관심을 많이 가지던 녀석을 데리고 왔습니다. 이 동네가 추워서 월동이 되는 녀석을 골랐지만 정말 월동이 될는지는 키워봐야 알 것 같습니다. 지난번에도 말씀을 드렸듯이 이곳은 바람이 돌고 돌아 추위가 머무는 곳인 것 같아 월동이 되는지 안되는지는 직접 심어보고 키워봐야 알 것 같습니다. 무스카리랍니다. 이 무스카리는 한 포트에 3000원으로 데리고 왔습니다. 봄이 되면 튤립, 수선화, 무스카리 등의 구근식물들이 어찌나 곱고 예뻐 보이는지 모른답니다! 다른 것들은 흔하게 볼 수 있지만 무스카리는 주변에서 쉽게 못 보는 것 같아서 이번에 하나 데리..

식집사 이야기 2022.04.18

<비비추> 비비추 새싹들

비비추 새싹 반갑습니다. 식 집사입니다! 봄이 오는 소리가 아랫마을엔 부지런히 들리지만 산근처의 이곳은 아직은 바람이 많이 분답니다. 한 박자 늦은 것 같지만 언제 가는 이곳에도 봄소식이 전해질 거라 믿습니다. 며칠 전 비비추의 모습을 보고 아이들은 '죽순이 올라온다'라고 표현했답니다. 정말 삐죽올라오는 모습이 그렇게 보이고도 남습니다. 커다란 화분안에도 모두 새싹들이 올라오고 화단에 심겨있는 비비추들의 새싹들도 모두 작게 올라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며칠 뒤엔 이렇게 연둣빛을 보여줍니다. 엄청 귀엽습니다. 지금 모습을 자세히 보면 초록잎사귀가 슈렉의 귀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새싹들이 조금씩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잎사귀형태가 보입니다. 봄 날씨가 변덕이라 오늘은 강풍이 불었답니다. 눈에 흙먼지가 들..

식집사 이야기 2022.04.18

<석죽 패랭이> 겨울을 무사히 보낸 석죽패랭이

석죽 패랭이 반갑습니다. 식 집사입니다. 지난 5월에 사서 심은 회사 마당 석죽 패랭이는 무사히 겨울을 보냈습니다. '석죽'이라는 단어가 들어가면 월동이 되는 거라고 들었는데 정말 건강한 겨울을 보낸 것 같습니다. 모체도 푸릇푸릇 새싹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 . 제일 걱정이 되었건 것은 모체보다 지난해에 삽목을 해두었던 아가들인데 다행히도 새싹이 돋아나는 모습을 보니 월동을 잘 마친 것 같아 보입니다. 세상 만물들이 봄이 되면 깨어나는 모습을 보니 무척이나 신기합니다. 자연의 섭리란 참으로 신기한 것 같습니다. 작년 새싹이 보일 때마다 나무 밑동 쪽에 꺾어서 심어둔 녀석들도 연둣빛 새싹으로 나오고 있답니다! . . 석죽 패랭이 키우기 (tistory.com) 석죽 패랭이 키우기 석죽패랭이 키우기 *..

식집사 이야기 2022.04.08

<선인장> 선인장 번식시키기

선인장 (오채각) 번식시키기 반갑습니다. 식 집사입니다. 우리 집 유일 선인장인 오채각? 청채각 이 녀석을 오늘 변신 겸 번식시켜줄 겁니다. 일단 제일 긴 녀석을 살펴보면 한번 성장을 멈춘 곳이 있습니다. 이때 휴면기였던 것 같습니다. 목부분처럼 쏙 들어간 곳을 잘라서 다시 심어줄 예정입니다. ▼ 모양이 길기만 하고 형태가 불안정해 보여서 마음에 걸렸습니다. 그래서 마음을 먹고서 오늘 잘라줄 겸 번식을 시켜볼 계획입니다. 여기를 자르면 이렇게 하얗게 진액이 나온답니다. 소독한 칼을 이용해서 쓰윽 잘라주었습니다. 하얀 액체는 식물에게는 피와 같은 존재입니다. 그래서 휴지로 지혈을 시켜줍니다. 꾹 누르고 있으면 이렇게 멈춰진답니다. 잠시 후 살펴보니 이렇게 말랐습니다. ▼ 이렇게 자른 곳은 더 이상 키는 크..

식집사 이야기 2022.04.04

<사랑초 분갈이> 보라 사랑초 옥살리스 분갈이

사랑초 키우기 *꽃 말: 당신을 끝까지 지킬게요 *키우기: 겉흙이 마르면 물을 주며 무난하게 잘 크는 식물 *번 식: 구근 번식 반갑습니다. 식 집사입니다. 지난주에는 화초들을 분갈이를 해주었습니다. 그중에서 몇 년째 분갈이를 못해준 녀석이 있어 마음에 걸렸는데 이번 기회에 분갈이를 하게 되어 무척이나 설레는 마음이었습니다. 이 사랑초는 그야말로 몇 년 동안 이 화분에서 자란 녀석이라 뿌리가 엄청 기대가 되는 녀석이었습니다. 사랑초를 처음 키웠던 시기를 보니 2018년이네요. 무척이나 오랫동안 함께 했습니다. . . . 옥살리스 사랑초 키우기 (tistory.com) 옥살리스 사랑초 키우기 사랑초(옥살리스)키우기 *꽃 말: 당신을 버리지 않아요 *관 리: 흙이 말랐을때 충분히 물을 주도록 함 *번 식: ..

식집사 이야기 2022.04.04

<분갈이> 알로카시아 분갈이

알로카시아 분갈이 반갑습니다. 식 집사입니다. 지난가을 어머님께서 차에 실어주신 알로카시아 화분에서 세 포기가 공존하는 중이어서 이사를 시켰습니다. 알로카시아 두 포기가 심어진 화분에 봄이 되니 한 녀석이 싹을 올리며 나타나고 있어서 깜짝 놀랐답니다. 문주란 같은 거인데 아직은 확실하지 않아서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어머님께서 주신 알로카시아 화분 중 작은 녀석은 이렇게 한 잎씩 시들기도 했습니다. 중간에 잎사귀가 갈색으로 변하더니 새잎은 나오지 않고 이렇게 돼버렸답니다. 전 알로카시아를 잘 못 키우는 것 같아서 속상합니다. 멋진 관엽식물이라 저도 잘 키우고 싶은데 그게 마음처럼 쉽지가 않습니다. 저도 새잎이 나오는 모습을 보며 힐링하고 싶습니다. . . . 알로카시아 키우기 (tistory.com) ..

식집사 이야기 2022.04.04

<금전수> 금전수 잎꽂이 성공

금전수 잎꽂이 성공 반갑습니다. 식 집사입니다. 주말 동안 흙을 파며 지냈습니다. 지난 20210509 산책길에서 주웠던 금전수 가지들로 잎꽂이를 해두었던 녀석들입니다. 아직도 알뿌리를 만들고 있는 녀석들이라 최대한 안 건드리고 잘 보살피며 지내고 있었습니다. 금전수 잎꽂이를 너무 해보고 싶었던지라 이렇게 좋은 기회가 찾아온 것에 감사하며 잎꽂이를 해주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리고 또 성공하기를 빌며 잎사귀를 꽂아주었답니다. 금전수 잎꽂이와 물꽂이 성장과정 (tistory.com) 금전수 잎꽂이와 물꽂이 성장과정 금전수 번식- 잎꽂이와 물꽂이 도전! * 꽃 말: 번영 * 물주기: 화분흙이 말랐을때 주되 과습한 상태에서는 뿌리가 썩기 쉽습니다. * 번 식: 잎꽂이 삽목가능 화초를 키우는 집이라면 금전수 하..

식집사 이야기 2022.03.29

<문주란? > 문주란

문주란 반갑습니다. 식 집사입니다. 지난해 시엄니께서 주신 화분에서 공생하며 자란 녀석입니다. 알로카시아 두 그루가 한화분에서 자라고 있어서 마음먹고 분갈이를 해주기로 했답니다. 근데 그 옆에서 자라고 있는 이 녀석은 시엄니께서 주셨을 때는 없었던 녀석이었답니다. 새싹이 나오더니 저렇게 자라기 시작했습니다. 누구니? 이름이 뭔지는 알아야 해서 찾아보니 문주란?이라고 나오는데 맞는지 키워봐야겠습니다. 아시는 분은 답글좀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뿌리는 양파 같은 녀석이면서도 굵고 긴 뿌리를 가진 아이입니다. 잎사귀는 옥수수 잎처럼 길고 이렇게 생긴 식물의 이름이 뭔지 너무 궁금해집니다. 이름이 뭔지는 나중에 알겠지만 일단은 분갈이를 해주도록 하겠습니다. 그 사이 뿌리가 실하게 나와있는 녀석입니다. 좁았을 텐데..

식집사 이야기 2022.03.29

<미나리 키우기> 미나리 수경재배

미나리 키우기 반갑습니다. 식 집사입니다. 친정엄마께서 반찬들과 식재료들을 택배로 보내주셨답니다. 엄마의 택배는 사랑입니다. 미나리가 들어있어서 총총총 썰어서 무쳐서 먹고서 밑동은 물에 담가 두었답니다. 왜 엄마들은 주방 창가에 마나리를 키우는지 알다가도 모르겠습니다. 우리 엄마도 그러했듯이 나 또한 그러고 있습니다. 미나리가 쓰러지지 않도록 빵끈으로 젓가락을 고정시킨 후 미나리들을 걸쳐봅았습니다. 안정감 있게 고정이 되어 쑥쑥 칼날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며칠이 지나자 뿌리가 하나둘씩 나오더니 새잎도 나옵니다. 생명의 신비함을 또 한 번 더 느낍니다. 뿌리도 하얗게 삐죽 나온 모습도 보입니다. 일주일 정도 지나니 잎사귀가 조금 더 풍성해지고 잔뿌리도 많이 늘어나 보입니다. 물은 이틀에 한 번씩 갈아주고 ..

식집사 이야기 2022.03.29

<사계국화> 사계국화 키우기

사계 국화 키우기 *꽃 말: 맑음, 고상함 *키우기: 여러해살이 식물로 사철 꽃을 피움 *번 식: 포기 나누기 반갑습니다. 식 집사입니다. 지난 주말 남편과 장을 보러 가는 길에 화원 가게를 지나쳐갔답니다. 장 보러 가기가 귀찮았는데 화원 가게를 보니 생기가 돋지 뭡니까? 그래서 카트는 남편에게 맡겨두고 딸이랑 화원가게 구경 갔답니다. 너무너무 사고 싶은 녀석들이 많았는데 꽃 지름신을 억누르며 참았답니다. 꽃가게에 가면 정신을 못 차리고 손에 잡히는 대로 데리고 오면 안 되잖습니까? 진정하고서 마음을 다스렸답니다. 그중에서 우리 집에 데리고 올 수 있는 기준을 세워보았습니다. 1. 꽃을 오래 볼 수 있는 것! 2. 추운 환경에서도 잘 버티는 것! (겨울이 상당히 추운 곳) 사계 국화가 노지 월동도 된다고..

식집사 이야기 2022.03.29

<산수유> 노란 산수유~! 봄이로구나!

산수유 *꽃 말: 영원불멸의 사랑 이제 봄이로구나~라고 생각이 들만큼 봄볕이 따뜻하게 느껴지는 시기입니다. 우리 아파트 주변에도 산수유가 꽃을 만발하며 피었습니다. 집 주변 산책로에는 작은 나무의 산수유들만 보다가 주방 베란다 쪽 창문을 보니 어마어마하게 큰 녀석이 있습니다. 사실 작년 봄엔 잘 못 봤던 것 같습니다. 창문을 쳐다볼 여력이 없었던 시기라 올해는 조금 더 여유를 찾았습니다. 이렇게 큰 산수유가 우리 집 창문 앞에서 크고 있는 줄은 너무 무심했답니다. 산수유는 봄을 알리는 꽃나무인것같습니다. 주변이 노랗게 변해가는 것을 보면 이제 봄이 왔구나 싶습니다. 가을이 되면 또 빨갛게 물들어있을 열매들이 기다려집니다. 그 빨간 열매는 어렸을적에 소꿉놀이에서 많이 사용했던 기억이 납니다. 산수유 열매에..

식집사 이야기 2022.03.29

<계란껍질 활용> 달걀껍질 비료

달걀 껍데기 비료 만들기 오늘은 몇 주 동안 모아둔 달걀 껍데기로 화분에 비료를 뿌려줄 생각입니다. 아이들이 있는 집이라 달걀 껍데기가 자주 나온답니다. 그래서 모아둔 달걀 껍데기를 갈아서 우리 집 화분에 뿌려주도록 하겠습니다. 달걀을 사용하고 난후에 껍질의 속껍질을 제거하고 말려주었답니다. 아주 작은 그릇에서 모았다가 바싹 말려지면 지퍼팩에 모아 두고 반복적으로 하다 보면 봉지가 가득 찰 때까지 모아줍니다. 그리고 가득 모아지면 믹서기로 갈아줍니다. 처음에는 잘 안 갈아지다가 몇 번 하다 보면 이렇게 곱게 갈아진답니다. 먼지가 솔솔 날리는 것도 보이고 달걀 냄새가 풍겨 나옵니다. 모든 껍질을 갈아주도록 합니다. 뚜껑을 여는 순간 가루가 날리니 숨을 참고 열어줍니다. 이제 숟가락 하나 꽂아서 집안에 화분..

식집사 이야기 2022.03.22

<도토리> 도토리 키우기

도토리 키우기 반갑습니다. 식 집사입니다. 오늘은 이 도토리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지난해 10월 아이들과 산책 중에 숲길에서 주운 도토리입니다. 빈 화분이 보여서 한번 심어보기로 했습니다. 도전해봅시다! 아이들이 꾹 눌러 심어주었던 도토리랍니다. 키울 작정이었으면 겉껍질을 벗겨줄걸 그랬나 봅니다. 소식이 없길래 초록별로 사라졌나 싶었습니다. 그리고 봄이 다가오며 많은 시간이 지나 살펴보니 이렇게 변화가 생겼습니다. 202203112 이렇게나 귀여운 잎사귀를 내밀고 있습니다. 처음엔 뭔 싹이야? 이게 뭐지?? 했다가 자세히 보니 잎사귀가 익숙해 보입니다. 일주일 정도 지난 후에야 잎사귀를 보니 감이 옵니다. 약간 참 나물과 같은? 그런 잎사귀가 보입니다. 어렸을 적에 뒷산에 가면 참나무 주변에는 꼭 이런..

식집사 이야기 2022.03.22

<달개비> 달개비 흙으로 이사하기

달개비 흙으로 정식시키기 반갑습니다. 식 집사입니다. 달개비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길가에 핀 파랑 꽃이 피는 '닭의 장풀'과 같은 과입니다. 닭의 장풀이라는 말도 흔히 잘 알고 있고 달개비라는 말도 잘 알고 있습니다. 이 두 단어가 같은 말이라니 참 신기합니다. . . 달개비 모체 화분에서 길쭉하게 자라고 있는 녀석을 물꽂이 해주었던 녀석입니다. 초보 식집사들이 너무나도 쉽게 키울 수 있는 식물이랍니다. 화단에도 잡초처럼 흔하게 볼 수 있답니다. 햇볕을 많이 쬐면 줄기의 무늬가 잘 나타나는 것 같아 보입니다. 모체는 화분정리대 아랫칸에 놓여있어서 그런지 저런 줄무늬가 덜 보였습니다. 이제 이 녀석을 흙으로 정식해봅니다. 뿌리가 다치지 않게 조심히 흙으로 이사시켜줍니다. 바른 자세를 세워주고 흙으로 덮..

식집사 이야기 2022.03.14

<다육이 물꽂이> 다육이 뿌리내리기

다육이 물꽂이 반갑습니다. 식 집입니다. 물꽂이 해둔 다육이의 잎사귀입니다. 귀여운 이 녀석의 물꽂이 성장과정을 담아봅니다. 다육이는 제가 자신 없는 분야입니다. 다른 이는 쉽게 키운다고들 하지만 저는 물을 많이 주는 건지 적게 주는 건지 영 확인할 수 없는 어려운 아이인 것 같아서 자신이 없습니다. 그래서 물꽂이를 해주었지요. 몇 개의 잎사귀는 용기를 내어 흙에 걸쳐주었습니다. 이렇게 시작해봅니다. . . 집에 있던 카랑코에 녀석들 중에 잎 하나도 함께 지내기로 했습니다. 시간이 조금 지나니 뿌리가 나오기도 하고 새 생명이 나오기도 하였습니다. 카랑코에 녀석들도 뿌리가 나오는 중입니다. 카랑코에도 다육식물이라고 알고 있는데 이렇게 잎사귀에서 뿌리가 나올 줄은 ㅎㅎ 생각도 못했답니다! 그사이 잎꽂이 해둔..

식집사 이야기 2022.03.06

<스킨 물주기> 축쳐진 스킨

스킨 물 주기 반갑습니다. 식 집사입니다. 며칠 전 스킨을 쳐다보니 축 쳐져있는 것이 힘이 없어 보였습니다. 초보 식 집사는 이 녀석이 어디 병에 들었나 싶어 한참을 쳐다보았습니다. 뭐가 문제일까? 걱정하다가 나무젓가락으로 흙을 쑤셔 수분체크를 해보았답니다. 물기가 전혀 없는 깡마른 흙이라 묻어 나오는 것도 없었습니다. . . 바로 주방 싱크대에 물을 부어주고 저면관수와 직수를 해주며 물을 충분히 주었습니다. 하루가 지나 아침에 살펴보니 다시 잎들이 기운을 차린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전과의 모습을 비교해보면 너무 많은 차이가 보입니다. 식물도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더 느낍니다. 다행히도 스킨은 기운을 차리고 다시 푸른빛을 보여주었습니다. 물 주기가 젤로 어려운 것 같습니다. 어떤..

식집사 이야기 2022.03.06

<제라늄 부활 그 후> 제라늄 부활 이후의 소식을 전합니다.

제라늄의 부활 반갑습니다. 식 집사입니다. 옛날 옛날 어미 제라늄은 꾸이꾸이 통에서 무럭무럭 자라고 있었습니다. 여름의 햇볕을 맘껏 받으며 꽃대를 피워내던 제라늄은 추워지면서 해를 입었는지 잎사귀가 떨어지며 골골거리기 시작했답니다. 옛 모습을 보니 더욱 생각이 납니다. 외목대로 풍성하게 키우고 싶어서 접 가지 녀석들을 꺾어서 옆에 꽂아두기 하고 다른 작은 화분에 옮겨심기도 했습니다. 그나마 다행히 히도 그 녀석들이 이렇게 많이 자라주었습니다. . . ▼ 꾸이 통 옆에 보시면 어미 옆에서 자라던 녀석입니다. 살며시 퍼서 이사를 시켜주었습니다. 제라늄은 번식이 잘 된다고 알려져 있어서 저도 한번 도전해보았습니다. 먹고 남은 메가 커피통에 구멍을 내어서 키워주었답니다. 시간이 지나서 이렇게나 많이 자랐답니다...

식집사 이야기 2022.01.27

<카랑코에> 꽃이 피어나다

카랑코에 개화 반갑습니다. 식 집사입니다. 추운 겨울이라 우리 집 식물들이 잘 자라고 있을지 매일같이 들여다보며 지내고 있습니다. 창가에 있어서 춥지는 않을까 염려가 되지만 오후에는 해가 들어오는 방향이라 어쩔 수가 없이 이곳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겨울에는 일조량이 부족하기에 최대한 햇볕이 많이 드는 곳으로 자를 잡아 주었습니다. 그중에 카랑코가 며칠 전부터 봉오리가 보이더니 주황빛의 꽃을 보여주었습니다. 겨울에 볼 수 없는 꽃봉오리를 이아이가 보여주어서 어찌나 고 맙 운지 꽃봉오리가 몇 개가 피어나나 매일같이 체크를 해주는 식 집사입니다. 이 녀석은 접 가지를 꺾어서 꽂아두었던 녀석인데 이렇게 꽃이 필 줄은 정말 몰랐답니다. 오래 살아남는 식물인 것 같습니다. 생명력이 강해서 이렇게 가지를 잘라놓은 곳..

식집사 이야기 2022.01.11

<스킨 답서스> 스킨 흙으로 정식하기

스킨 흙으로 정식하는 방법 반갑습니다. 식 집사입니다. 지난번 10월 물꽂이를 해서 뿌리가 내려준 스킨입니다. 덩굴성 식물이기에 조금 자라서 늘어지게 되면 잘라서 바로 물꽂이를 해주는 식 집사랍니다. 이 아이도 물꽂이를 해주었던 것이 이렇게 뿌리를 내려주었습니다. 바로 흙으로 식재를 해주어도 되지만 여러개의 스킨을 가지고 싶은 욕심에 마디마디를 잘라서 다시 물꽂이에 도전을 해봅니다. 마디를 잘라주어 물꽂이를 해주기로 했습니다. 마디를 자르실때는 뿌리가 나올 수 있는 겹 가지 아랫부분을 잘라주는 것을 기억해주시기 바랍니다. 워낙에 공중 뿌리가 많이 나와서 실험해보기로 결정을 내렸답니다. ▼ 얼마나 흘렀는지 스킨의 줄기에서는 이렇게 뿌리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하얀 뿌리가 하나둘 보이기 시작합니다. 식물을 ..

카테고리 없음 2021.12.26

<제라늄 물꽂이> 제라늄 무름병

제라늄 다시 물꽂이로 시작 반갑습니다. 식 집사입니다. 저희 집의 1호 제라늄이었던 하얀 꽃을 피워주던 녀석이 장마철에 조금 시들거리더니 월동준비를 하면서 집으로 들어온 뒤에 폭삭 주저앉아버리기 시작할 시점이었습니다. 장마철을 주의했어야 하는데 바쁘다는 핑계로 돌보지 못한 잘못이었습니다. 그래서 화분에서 뽑아서 상태를 체크해보니 뿌리 부분은 물러서 내려앉아버렸고 잎사귀들도 우수수 떨어지며 고비를 맞이했습니다. 소독한 칼을 사용해서 뿌리 부분을 잘라서 바로 물꽂이를 해주었답니다. 10월 말쯤 물꽂이를 시작했었습니다. 한 달 정도 시간이 지나니 작은 연둣빛 새싹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다행히도 이 녀석 윗부분은 썩지 않았던 모양입니다. 너무 다행이었습니다. 제라늄은 번식력이 좋아서 잘 살아난다고는 이야기를 ..

식집사 이야기 2021.12.11

<고무나무 삽목> 길가에서 주운 고무나무 삽목 성공

인도 고무나무 키우기/ 고무나무 삽목 성공이야기 *꽃 말: 변함없는 사랑, 영원한 행복 *키우기: 실내 밝은 곳에서 잘 자라며 겉흙이 마르면 흠뻑 물 주면 됩니다. *번 식: 취목 하기, 삽목 반갑습니다. 식집사입니다. 지난 11월에 길가에서 주웠던 그 고무나무입니다. ▼ 바로 이 모습으로 우리집에 정착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갈색빛을 내던 뾰족한 저 부분이 검은색으로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저렇게 썩어버리는 건 아닐까? 걱정이 되기도 했답니다. 뿌리가 잘 내리고 있는지 걱정이 되기도 하고 과연 소생할지가 너무 염려되어 하루하루 지켜보기로 했답니다. . . ▼ 10일정도가 흘러 아래쪽이 살짝 갈라지기 시작합니다. 아무래도 새잎이 나올 것 같습니다. 아랫부분을 살펴보니 새싹 느낌의 연둣빛이 빛나 보였습니다...

식집사 이야기 2021.12.08

<옥살리스 사랑초> 화단에 버려진 사랑초 가꾸기

버려진 사랑초 구조하기 반갑습니다. 식 집사입니다. 날씨가 많이 추워졌지만 햇살이 따뜻한 주말입니다. 오늘은 그동안 화단 밖에서 돌보던 사랑초 이야기를 시작해볼까 합니다. 때는 지난여름! 기록은 8월이 처음입니다. 아파트 단지를 거닐다 보면 누군가 꼭 화분을 뒤집어엎어버리는 경우가 종종 보입니다. 이 녀석도 아파트 화단의 소나무 아래에서 뒤집힌 채 발견이 되었습니다. 엎어진 화분흙사이로 낯익은 뿌리를 발견하고서는 이곳에 심어주었습니다. 저도 사랑초를 오래 키우고 있는지라 뿌리만 봐도 이 녀석을 바로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소나무 옆 비비추 화분에 공생하라고 심어주었습니다. 그 녀석이 이렇게 풍성하게 자라고 있었답니다! . . . 그리고 몇 주 후 아이들과 인라인 타며 놀다 보니 그 소나무 아래에 ..

식집사 이야기 2021.11.27

<절화 국화 심기> 절화 국화 뿌리 나오기

절화 국화 뿌리내리기 반갑습니다. 식 집사입니다. 지난번 화분에 심은 국화가 꺾어져서 집으로 델고와 물꽂이를 해둔 녀석들 기억나십니까? 처음에는 이런 모습이었습니다. 몇 주가 지나자 뿌리 같은 게 보이기 시작합니다. 처음에는 꺾여있는 줄기 부분인 줄 알았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뿌리의 형태가 보이며 확신이 서기 시작했습니다. 자세히 보니 아주 여리고 여린 뿌리가 뻗어있으며 조금씩 길이가 길어지는 것이 눈에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몇 주 뒤에 그 녀석을 다시 꺼내보니 뿌리가 이렇게 나와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생명의 신비는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절화로 뿌리가 내려 다시 힘을 내고 살아날지는 모르겠지만 일단은 흙에 이식해주기로 했답니다. . . 일단 제라늄 옆에 자리를 잡아봅니다. 과연 이 작은 국화..

식집사 이야기 2021.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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