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집사 이야기

<석죽패랭이 > 석죽패랭이 포기나누기

글리글리 2022. 4. 19.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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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죽 패랭이 포기나누기






반갑습니다. 식 집사입니다.
작년 21년에 석죽 패랭이 모체에서 떼어온 녀석이 있습니다. 패랭이는 포기를 나누어도 잘 살아남는다고 해서 도전해보았습니다.

때는 2021년 9월!!
이 녀석들의 성장과정을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식 집사로서 기록을 남기고 성장과정을 남기는 것이 무척이나 뿌듯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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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에 모체에서 톡톡 끊어서 데리고 온 패랭이들입니다.
새로운 곳에서 뿌리가 잘 활착 되길 기다려보았답니다. 다행히도 잎사귀의 생기가 보이며 잘 성장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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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정도 지나니 더욱 생기가 넘쳐나 보이며 새로운 잎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백일홍 앞에서 조용히 뿌리를 내리던 패랭이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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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이 지나서 보니 신기하게도 분홍 꽃이 피어나기 시작했답니다.
정말 생명의 신비는 끝이 없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패랭이는 정말 강인한 생명력을 지닌 식물인 것은 확인했습니다. 모체에서 떼어온 포기가 이렇게 꽃까지 피어주다니 보고도 믿기 어려웠습니다. 내년에는 더욱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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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홍꽃을 보여주던 패랭이는 겨울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차가운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주변은 삭막해지기 시작합니다. 꽃잎들도 사그라지며 겨울을 준비하는 패랭이들입니다.

석죽 패랭이는 월동이 되는 녀석이라 걱정은 안 했지만 모체에서 포기 나누기한 연약한 아이들이라 걱정이 살짝 되었습니다. 부디 한 겨울을 잘 버텨주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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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시 찾아온 봄!!
2022년 봄에 새싹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작고 작은 연둣빛 새싹들이 보입니다. 잘 살아 남아 주어 기쁜 마음입니다.

이곳이 겨울이 되면 바람이 돌고 돌아 아주 추운 곳이랍니다.
월동이 확실하게 되는 것을 보아 이곳을 패랭이 밭으로 만들어주어도 될 것 같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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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새싹이 조금씩 커지면서 패랭이가 다시 피어나길 기다려봅니다.
좀 더 풍성한 패랭이 꽃들이 보고 싶어서 삽목 한 녀석들 옆에 2천 원주고 산 석죽 패랭이 한 포트를 같이 심어줍니다!!

새로 만난 패랭이가 더욱 큰 것은 맞지만 겨울까지 보낸 작은 패랭이들은 엄청 강한 에너지가 속에 있는 기분이 듭니다.

새로 들어온 패랭이도 풍성하게 자라서 포기나누기를 해주기를 기다려봅니다.
며칠 뒤 연둣빛이 풍성한 느낌이 듭니다.
서로 친하게 지내거라.

올해도 패랭이를 조금씩 삽목을 해가며 조금 더 영역을 넓혀주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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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6월이 되었습니다. 

새로 들어왔던 석죽 패랭이의 포기를 세 개정도 떼어서 앞쪽에 한 줄로 심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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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하게도 뿌리가 잘 활착이 되어 꽃까지 피어주었습니다.

패랭이가 번식이 이렇게나 잘 되다니 정말 효자가 따로 없다고 생각합니다.

 

장마철이 다가오면 제일 풍성한 패랭이 모체에서 조금 더 포기를 나누어 오른편으로 심어줄 생각입니다. 

물론 거름도 조금 더 섞어서 심어주어야 할 것 같습니다. 

 

이곳은 패랭이 영역으로 번식되는 패랭이들을 심어줄 곳입니다. 

내년에는 얼마나 더 성장할지가 기대되는 곳이니 모두 기다려 주시 바랍니다. 

 

패랭이 식구들이 늘어나는 그날까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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