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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집사 이야기 242

<뱅갈고무나무>뱅갈고무 물꽂이후 흙으로 이식

뱅갈 고무나무 삽목 후 뱅갈고무나무 가지 두개를 물꽂이해둔지 몇달이 지났습니다.처음 가지를 물에 담궈두고 과연 뿌리가 내릴지 걱정이 되었는데 시간이 약이 되었나봅니다. 뱅갈고무나무 물꽂이겨울오기전에 물꽂이를 해주었으니 몇달이 지난건 확실하네요.이렇게 뿌리가 잘 내려주어 이제는 흙으로 이식을 해주기로 했습니다.얇은 줄기에서 뿌리가 나오는것만으로도 신기한 모습이었답니다. 두줄기를 물에 담궈주었는데 얼추 비슷하게 뿌리가 나왔습니다. 물에 담궈놓은 사이에 신옆도 나오고 줄기도 큰튼해진곳을 보니 무척이나 잘 버텨주었답니다.그후로 베란다 밖에서 야외생활을 많이해두었습니다. 여름동안 시원한 그늘 밑에서 자랄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해두었답니다. 그랬더니 더욱 무늬가 선명해지고 튼튼하게 자라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

식집사 이야기 2024.11.26

<업둥이 몬스테라B 이야기>업둥이 몬스테라 성장과정

업둥이 몬스테라 B  죽어가는 몬스테라 살리기  2024년 5월에 화단에 처박혀 버려진 줄기 한가닥을 데리고 왔었답니다.  정말 화단에 이렇게 홀라당 버려져있어서 뿌리상태도 많이 말라있었고, 잎사귀 한장 찾아볼 수 없는 아이였답니다. https://3-treasures.tistory.com/entry/%EB%AA%AC%EC%8A%A4%ED%85%8C%EB%9D%BC-%EC%82%B4%EB%A6%AC%EA%B8%B0-%EB%B2%84%EB%A0%A4%EC%A7%84-%EB%AA%AC%EC%8A%A4%ED%85%8C%EB%9D%BC-%EA%B5%AC%ED%95%B4%EC%98%A4%EA%B8%B0 버려진 몬스테라 살리기" data-og-description="업둥이 몬스테라 B몬스테라 살리기 지난 5월 산책..

식집사 이야기 2024.11.25

<버려진 몬스테라 살리기> 몬스테라 살리기

죽어가는 몬스테라 살리기몇 주 전 화단에 버려진 나뭇잎을 발견했습니다. 저희 집 아파트단지뒤편에 보면 이렇게 화분흙을 버리기도 하고, 잡쓰레기를 버리는 분들도 있어 그곳을 지나가다가 발견했습니다.다가가서 잎사귀를 살펴보니 어딘가 익숙한 듯 넓적한 잎사귀가 보이네요! 뿌리가 흙에 붙어서 당길때 긴 뿌리가 끊어지나?걱정을 했지만 다행히도 뿌리가 그다지 길지 않은 녀석이었답니다. 이 아이를 보니 몬스테라였답니다. 지난번에 "몬스테라 업둥이"의 성장과정을 알려드렸는데 이렇게 세번째 업둥이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버려진 화초들을 모른 척 지나갈 수가 없는 이 마음은 뭘까요? 아무튼 뿌리를 들쳐보니 다행히 두가닥이 새로 나오고 있었답니다. 줄기 부분을 버린 것 같은데 버려진 후에 야금야금 성장하고 있었나 ..

식집사 이야기 2024.11.23

<알로카시아구하기> 물러진 알로카시아 살리기

물러진 알로카시아 살리기 알로카시아 무름병 아파트 화단에 버려진 알로카시아가 있었습니다. 상태를 보아하니 물러져서 버린 것 같아 뿌리 부분을 보니 역시 그러했답니다. 잎사귀는 축 쳐져있고, 아랫부분은 물러진 상태였습니다. 줄기 부분을 발로 툭 부러뜨리고 윗부분을 데리고 와봅니다.역시 안쪽 부분이 썩어서 물러 내려앉았어요. 알로카시아 무름병은 다행히도 살릴 수 있는 기회가 있답니다. 물러버린 알로카시아 줄기를 칼로 잘 잘라서 정리하고 다듬어봅니다. 점점 위로 올라가며 도려내도 도려내도 물러진 부분이 남아 보이네요. 검게 물러진 부분이 없어질 때까지 잘라주세요! 버려진 지 며칠 되었는지 잎사귀에도 응애가 있어 잘라주었습니다. 물꽂이해둔 모습이 전혀 알로카시아처럼 안보이지요! 이제 시간이 해결해 줄 뿐! 파를..

식집사 이야기 2024.11.20

<국화삽목후 이식하기>조각상 앞 국화삽목 이식하기

국화삽목 이식한 조각상앞    5월에 친정에서 꺽어온 국화가지가 뿌리가 잘 내려주어 아파트 조각상 앞에 이식을 해주게 되었습니다.  처음 뿌려두었던 봉숭아가 자연발아하여 이제는 봉숭아 밭이 되버린 조각상앞이랍니다.  여름은 봉숭아꽃이 만발하다가도 가을이 다가오면 물러져버린 녀석들이 안타까워 자리를 채워주기 위해 국화를 나눔해보았습니다.     7월 삽목국화 이식하기 7월 12일에 삽목에 성공한 국화들 10줄기이상을 이곳에 심어주었습니다. 물을 중간 중간 주면서 뿌리가 잘 활착되기를 기다려주었답니다.     8월의 삽목국화 상태 한달이 지나자 생기가 돌며 줄기에도 힘이 생겨보였습니다. 다행히  뿌리가 잘 뻗어나갔나봅니다.    9월의 삽목국화 상태계절이 지나가면서 봉숭아가 피어있던 자리는 어느새 휑해졌답니..

식집사 이야기 2024.11.18

<2024년 국화삽목> 국화삽목 성공후 개화시작

국화개화의 시작   무더웠던 여름을 보내고 시원한 가을이 찾아왔건만갑자기 겨울이 찾아와 바깥구경을 못할 지경이 되었습니다.  간혹 창밖에서 피어나는 국화를 쳐다보고는 있었지만 주말마다 바빠서 나가볼 생각도 못하고있었어요. 두꺼운 잠바를 걸치고 잠시 밖에 나가 국화를 구경하고 왔습니다.     국화삽목후 개화시작5월초부터 시작되었던국화삽목은 다행히도 무사히 성공을 했답니다.  지난 포스팅을 보면 알수있듯이 삽목한 국화들이 뿌리가 잘 내렸답니다.   가을국화답게 노란색으로 피어나며 화사하게 자리를 빛내주고 있네요.    국화밭1 모습국화밭1은 제일 공을 많이 들였던 공간인데 생각보다 풍성하지 못해 아쉬웠답니다.  https://3-treasures.tistory.com/entry/%EA%B5%AD%ED%99..

식집사 이야기 2024.11.17

<목화씨 키우기> 어쩌다 목화

목화씨 키우기 목화씨 파종 지난 6월! 10층 할머니의 깜짝 방문에 놀랬던 날이 있었답니다. 노란 봉지를 내미시더니 목화씨를 심어보라고 권해주시며 떠나셨네요. 봉지를 열어보니 목화씨가 어마어마하게 들어있었습니다. 이 많은 걸 어떡하라고요? 처음에는 난감했는데 목화꽃이 너무 예쁘다는 것도 알고 목화솜도 너무 몽실몽실한 것을 잘 알기에 감사함을 전했습니다. 그렇게 퇴근길에 후다닥 파종을 하고 들어왔습니다. 목화씨 파종은 또 처음이라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모랐지만 촉이 나온 녀석들 보니 조금 안심이 되었답니다. 그렇게 몇 주가 흘렀나요? 웬 분꽃씨들이 뭉쳐서 났지? 하며 들여다보는데 분꽃새싹이 아니더라고요. 정말 기억을 리셋했는지 뭔가 한참을 쳐다봤던 어이없는 기억이 있습니다. 그러다가 잎사귀에 붙어있는 강아지..

식집사 이야기 2024.08.01

<카네이션 패랭이>셀렉타 카네이션 노지에 옮겨심기

셀렉타 카네이션 노지에 옮겨심기 셀렉타 카네이션 노지에 옮겨심기 지난 어버이날 딸내미에게 선물로 받은 셀렉타카네이션입니다. 카네이션 화분을 두 개를 받아서 무척이나 기분은 좋았지만 용돈을 모두쓴 것 같아서 마음 한편은 또 안 좋기도 했답니다. 딸내미가 마음을 다해 선물을 해준거라 더욱 소중하게 키워보고 싶었답니다. 화분에 가득찬 포기들 이사이로 카네이션이 하나둘 피어나고 있었답니다. 어찌나 가득차 있던지 보고만 있어도 행복했답니다. 꽃봉오리도 여러개 보여서 얼른 노지 화단으로 옮겨주고 싶었답니다. 화단으로 옮겨주고 6월 어느 날 나가보니 이렇게 잘 살아있어 주었답니다. 심을 당시 포기를 나누어서 조금 널널하게 옮겨 심어주었습니다. 꽉 차있던 카네이션포기들이 답답해 보이기도 했고, 안쪽 포기들이 겹쳐있는 ..

식집사 이야기 2024.07.31

<접시꽃 화단정리>아파트 화단정리하기

아파트 화단정리접시꽃이 피어나는 그곳 저희 집 아파트 입구에는 이렇게 보라색 창포와 달개비,그리고 접시꽃 잎사귀가 함께 자라고 있습니다.  봄에는 어떤 잎사귀든지 돋아나주기만 해도 반가운 것이 사실이랍니다.  잡초도 새싹은 무척이나 귀여워 보인다는 것 알고 계시죠?봄날의 새싹은 설렘을 안겨주는 것 같아요.  오늘도 화단을 돌며 새로 나온 새싹구경을 하며 산책을 다녀왔습니다.     5월이 되니 보라색 창포가 활짝 피어났어요.어찌나 예쁘던지 보고 있기만 해도 기분이 좋은 보라꽃이었습니다.  매일 나가 쳐다보고 놀고 싶었으나 회사출퇴근 때 잠깐 인사를 하고 들어가는 것으로 만족을 했답니다.  어느덧 6월이 되어 보라색 붓꽃은 씨앗을 물고 져버렸답니다.  대신 그 옆에 자리 잡고 있는 접시꽃이 반겨주네요. 매..

식집사 이야기 2024.07.31

<무늬 몬스테라> 무천이 몬스테라 키우기

무천이 몬스테라 키우기무천이 몬스테라 키우기 20230529올케가 선물로 준 알보몬스테라입니다.친정에서 올라오는 길에 선물로 준 알보를 어떻게 하면 잘 키울 수 있을까 걱정이 되기도 했답니다.  그렇게 우리 집 알보가 생겼답니다.  겨울 동안  창가에서 햇볕을 따사롭게 받으며 조금씩 성장하고 있는 알보몬스테라입니다. 조명등이나 온실장같은 것이 없어 새로운 신옆이 막 나오지는 않지만이 아이의 속도에 맞춰 성장하는 모습을 관찰해 보았습니다.  봄이 되고 신옆하나가 나와서 엄청 큰 잎사귀로 자랐답니다.  아래의 작은 잎사귀와는 비교도 되지 않을 만큼 엄청 커다란 잎사귀로 성장했답니다.   그렇게 시간은 흘러 6월이 되니 다시 신옆이 하나 나오기 시작합니다. 돌돌 말린 녀석이 어찌나 궁금한지 살짝 펼쳐보니 콧구..

식집사 이야기 2024.07.30

<히메 몬스테라 가지치기>히메몬스테라 다시 키위기

히메 몬스테라 가지치기히메 몬스테라 가지치기2022년에 처음 키우던 녀석이 이렇게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조만간 가지치기를 해줄 생각으로 지켜보기만 하다가 드디어 날을 잡았습니다.  왜냐면?잎사귀가 병들기 시작했어요.   겨울 동안 환기가 잘 되지 않아서 그런지 총채벌레가 하나둘 잎사귀를 점령하게 되었답니다. 그래서 과감하게 줄기를 자르고 마디를 잘라 번식을 해주기로 했습니다.  위기가 기회라고 했던가요? 일단 줄기를 모두 톡톡 잘라서 물에 잠시 담가주어 수분을 보충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젖은 키친타월로 덮어주고 마르지않도록 관리를 해주었습니다. 커팅 후 한 달의 시간이 흘러버렸습니다.  마디에서 새순이 보이기 시작하더니 잎을 보여주며 살아났음을 알려주었답니다.  나중에 뿌리가 더욱 많이 나와서 ..

식집사 이야기 2024.07.30

<친정화단 꾸미기 프로젝트> 신작로 화단 꾸미기

신작로 화단 꾸미기신작로 화단 꾸미기  20240525친정 집에 가기 전에는 항상 제가 키우고 있는 식물 중에 보험을 들어준 것을 챙겨간답니다. 물론 친정엄마가 안 키우고 있는 식물을 골라서만 챙겨가지요! 이번에 5월에는 어떤 식물을 챙겨갔냐 하면앞줄에 있는 버베나와 뒷줄 만데빌라라는 꽃을 카네이션을 대신해서 사서 갔습니다.그리고 한련화 파종한 것을 데리고 친정을 다녀왔습니다.  아래 사진을 보니 고무 나무만 빼고 제가 하나씩 데리고 갔던 녀석들이랍니다. 처음에는 작은포트에 담아 데리고 간 아이들이 엄마손을 거치면서 이만큼 성장하게 된 것 같습니다.  잘 크길 바라는 마음으로 한컷 남겨보았습니다. 그리고 친정 신작로 화단을 조금 손보기로 했습니다. 담벼락 밑에 있는 작은 화단은 원래 흙이 모여있던 곳이었..

식집사 이야기 2024.07.28

<업둥이 몬스테라A 근황> 2022년에 버려진 몬스테라 근황

업둥이 몬스테라A 이야기죽어가던 몬스테라 살리기벌써 몇 해 전에 화단에 버려진 몬스테라를 데리고 와서 키우기 시작했답니다. 기록을 남겨두고서 다시 보니 감회가 새롭네요. https://3-treasures.tistory.com/entry/%EB%AA%AC%EC%8A%A4%ED%85%8C%EB%9D%BC%EB%B2%84%EB%A0%A4%EC%A7%84-%EB%AA%AC%EC%8A%A4%ED%85%8C%EB%9D%BC-%EC%82%B4%EB%A6%AC%EA%B8% B0버려진 몬스테라 살리기" data-ke-align="alignCenter" data-og-description="반갑습니다. 식집사입니다. 몇 달 전 산책길에 화단에 버려진 화초 더미를 발견했습니다. 살펴보니 뿌리가 아직 남아있고 줄기들은 잎이..

식집사 이야기 2024.07.26

<화분 분리하기> 알로카시아 화분 분리하기

알로카시아 화분 분리하기알로카시아 화분 분리하기 며칠 전 밖에 나가보니 끈끈이대나물을 파종해 두었던 쿠키통에 새로운 식물의 잎들이 보였답니다. 가끔씩 공존하는 식물들을 보며 바깥에서는 더욱 자주 일어나는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지요.  다른 씨앗들이 날아와서 같은 공간에서 크기도 하지만 이 아이는 알로카시아 잎사귀 같아 보이더군요.  아무래도 예전에 분갈이를 하고 난 흙에 딸려간 구근이 이곳에서 자리를 잡았나 봅니다.  알로카시아 분갈이후 흙들을 이곳저곳 사용해서 구근들이 따라갔던 모양입니다.   바깥에 두었더니 자생능력이 발휘된 걸까요?잎사귀를 펼치며 자신이 여기 있음을 표시해 주었답니다.  그래서 옮겨심기를 결정했습니다.  다행히도 알로카시아가 뿌리를 많이 차지하고 있는 것이 아니어서 모종삽으로 살살..

식집사 이야기 2024.07.26

<한련화파종부터 키우기> 다이소 한련화파종

한련화파종하기다이소 한련화 파종 후 개화작년 다이소에서 산 한련화가 만개를 하고 열매를 선물로 주고 같습니다. 베란다 밖에서 키운 거라 그런지 생각보다 열매를 잘 맺어주더군요. 열매통에서 방치되지 않도록 파종을 해주었습니다.   한련화파종한련화는 도톰한 껍질로 감싸져 있어서 물에 하루정도 불려주었습니다. 휴지를 위아래 깔아주고 덮어주니 다음날 통통하게 불려있었답니다.     한련화 껍질 까기  바빠서 이틀뒤에 겉 껍질을 까주었답니다. 손톱으로 쉽게 까지는 것을 볼 수 있었답니다.  불어있던 겉껍질을 까고 보니 갈색의 콩들의 모습을 하고 있었답니다. 뿌리 부분이 벌써 움트기 시작하는 모습이 보이네요. 한련화 씨앗을 파종하고 몇일이 지나고 보니 이렇게 귀여운 연잎 모양의 잎사귀가 나오기 시작했답니다. 너무 ..

식집사 이야기 2024.07.26

<화분이름표만들기> 재활용 화분이름표만들기

화분이름표 재활용으로 만들기 화분이름표 만들기 몇일전 새로 구입한 탭충전기가 담겨진 상자랍니다. 하얀색 플라스틱을 정리하려고 하니 어디에 쓰면 좋을까? 생각해보게 되었답니다. 일단 길쭉둥그렇게 잘라서 화분이름표를 만들어봅니다. 네임펜으로 적어보니 아주 깔끔하게 적히는것이 마음에 드네요!! 저는 화분이름표를 베스킨 숟가락으로 자주 사용을 하다보니 별로 필요가 없었는데 숟가락이 떨어졌을땐 이렇게 재활용하는것도 아주 멋진 방법이네요. 플라스틱 쓰레기를 바리기전에 한번 생각해보게 되는 하루였습니다. 함께보면 좋은 글

식집사 이야기 2024.07.25

<아파트1층화단꾸미기 프로젝트> 아파트화단C 봉선화밭 꾸미기

봉선화 키우기 봉선화 자연발아  처음 심어주었던 봉선화들은 해마다 자연적으로 씨앗이 떨어져 자연발아를 합니다. 이렇게 한자리에서 자신의 씨앗을 떨구어 다음 해에 다시 고운 꽃송이를 보여준답니다.  봉선화는 여름꽃으로 잘 알려져 있지요.우리 집 아이들의 여름방학 단골 놀이인 봉숭아물들이기도 이 꽃에서 시작을 한답니다.  작년 우리 집 막내가 봉선화를 관찰하고 있는 모습이네요.   다음 해 봄이 되자  풀들도 함께 무성해진 화단입니다. 이곳을 아파트 화단 C라고 지칭하여 글을 남겨봅니다.  이곳 봉선화 화단에 잡초를 먼저 제거해 줘야겠습니다.  무성했던 풀을 하나둘 뽑다 보면 잡생각도 없어지고 좋지만 무릎이 너무 아파서 잠시 쉬었다가 다시 작업을 하곤 한답니다.  잡초 제거 전과 후의 모습입니다. 두 손 모..

식집사 이야기 2024.07.24

<아파트1층 화단꾸미기 프로젝트> 아파트 화단B 메리골드밭 꾸미기

아파트 1층 화단 꾸미기아파트 1층 화단 꾸미기 메리골드밭  아파트 화단 작년에도 만개했던 메리골드밭이 올해 봄에는 이런 모습을 보이고 있었답니다. 아직 자연발아의 새싹들이 보이지 않아 조금 걱정이 되었던 시기랍니다.  봄에 한번 갈아엎기를 했을 텐데 아파트 화단이라 조용히 바라만 보고 있었답니다. 언제 메리골드 싹이 자연발아할까요?5월 말쯤부터 6월 초가 되니 메리골드 싹들이 눈에 보이기 시작합니다. 어떤 모종은 생각보다 크게 자라 있기도 했답니다.  하지만 예상보다는 적은 모종에 조금 당황하기도 했고, 마음이 급해져서 메리골드를 옮겨 심어 주기로 했습니다.  비 오는 날 모종 옮겨심기에는 제격인 날이지요~! 모자를 뒤집어쓰고 오늘도 모종을 옮겨 심어 봅니다. 일단 아파트화단에 자연발아한 메리골드를 찾..

식집사 이야기 2024.07.24

<산국키우기> 산국밭2 만들기

새로운 산국밭산국 키우기 소나무 아래에 동그란 밭을 하나 더 만들었습니다.  산국씨앗이 바람에 날려 이곳저곳 갈피를 못 잡고 퍼지기 시작하여 새로운 밭이 필요했답니다. 처음 산국을 만났던 그때 한 포기 옮겨 심었던 산국의 소중함을 잘 알기에 이곳에 산국밭을 하나 더 만들기로 했습니다.  국화를 좋아하는 식집사는 산국이며 국화며 가득 차있는 모습을 사랑한답니다.  그래서 산국밭을 하나 더 만들기로 했답니다.  작년에는 메리골드가 빈약하게 자라던 곳인데 올해는 산국으로 채워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을 산국이 피고 진 후에 맺혔던 꽃씨앗들이 날려서 이곳저곳에서 새싹을 움트고 있답니다.  처음 산국을 삽목 했던 그날을 생각하면 한 포기 한 포기가 무척이나 소중했던 기억이 있어 멀리 날아간 산국새싹들을 포기할 수..

식집사 이야기 2024.07.22

<싱고리움 살리기>시들어가던 싱고리움이 살아나다

싱고리움 키우기싱고리움 살리기 싱고리움이란 식물은 생명력이 무척이나 끈질진 아이랍니다.  작년여름부터 겨울까지 풍성하게 싱그러운 잎사귀를 자랑하며 커오던 싱고리움이랍니다. 반그늘을 좋아하고 공중습도가 높은 곳에서 뿌리도 마구 내려주는 착한 녀석이지요.  어찌나 공중뿌리를 잘 내려주는지 뽑아서 화분에 심어주는 재미가 너무 좋아서 여러 개 삽목 해두었던 모습이랍니다.  그렇게 잘 자라던 아이들이 겨울 동안 응애의 공격과 통풍이 잘되지 않아서 이 모양이 되었답니다. 어찌나 불쌍한지 커다랗던 대품 싱고리움이 이렇게 초라하게 변했답니다.  분갈이는 둘째치고 일단 잎사귀가 나올지 걱정이 되어 바깥으로 대피를 시켜주었습니다. 창아래에 그늘과 햇볕이 오가는 곳에 자리를 잡아주었습니다.  분갈이를 해주면 뿌리 몸살이 올..

식집사 이야기 2024.07.20

<스킨답서스 번식시키기> 스킨답서스 뿌리 나누기

스킨답서스 뿌리 나누기스킨답서스 번식시키기  집집마다 하나씩은 키우고 있는 스킨답서스입니다. 저도 예전에 작은 포트하나에서 키우던 스킨답서스가 이젠 대형스킨이 돼버렸답니다.  어찌나 잘 자라던지 정말 줄기가 내려오기 무섭게 물꽂이를 해주고,뿌리가 내리면 흙에 옮겨심기를 반복하며 키웠던 녀석이랍니다. https://3-treasures.tistory.com/entry/%EC%8A%A4%ED%82%A8-%EB%8B%B5%EC%84%9C%EC%8A%A4-%EC%8A%A4%ED%82%A8%ED%82%A4%EC%9A%B0%EA%B8%B0-%EB%B2%88%EC%8B%9D%EC%8B%9C%ED%82%A4%EA%B8%B0 스킨키우기/ 번식시키기" data-og-description="스킨답서스 키우기/ 스킨 번식시키..

식집사 이야기 2024.07.19

<나비란 살리기> 버려진 나비란 키우기

버려진 나비란 키우기버려진 나비란 키우기 5월에 화단에 버려진 뿌리 뭉탱이를 데리고 왔습니다.  과연 어떤  식물의 뿌리이길래 이렇게 풍성하게 버렸을까 궁금하기도 하고 촉이 나와있는 녀석이 안쓰럽기도 해서 일단 빈 화분에 심어주기로 했습니다. 일단 뿌리가 너무 풍성해서 아랫부분음 컷팅을 해서 심어주었답니다. 거의 빈 화분에 넣어둔 채 흙을 덮어주고 베란다 창밖에서 요양 중이었답니다.  일주일 뒤가 되었답니다. 앗!이 녀석은 나비란이었나 봅니다. 우리 집에서도 키우고 있지만  뿌리만으로는 구별이 안되었는데 잎사귀를 보니 딱 나비란입니다.아하하 ~ 이렇게 갑자기 나비란 부자가 되었답니다.  잎사귀를 보아하니 아주 튼튼하게 잘 살아있어주었답니다. 이렇게 예쁜 식물인데 뭉탱이로 던져버리다니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식집사 이야기 2024.07.18

<업둥이 몬스테라B> 버려진 몬스테라 살리기

업둥이 몬스테라 B몬스테라 살리기 지난 5월 산책을 하고 들어오는 길에 화단에서 발견된 아이들이랍니다. 뭉탱이로 휙 버려져있어서 뭔가 쳐다보게 되더라고요. 일단 며칠 동안 방치된 것인지 모르게 뿌리들이 말라있었답니다. 개체가 2개인데 하나는 몬스테라 같아 보였고, 다른 하나는 미스터리였답니다. 나중에 알게 된 정체는 기록에 남겨두었답니다. https://3-treasures.tistory.com/entry/%EB%82%98%EB%B9%84%EB%9E%80-%EC%82%B4%EB%A6%AC%EA%B8%B0-%EB%B2%84%EB%A0%A4%EC%A7%84-%EB%82%98%EB%B9%84%EB%9E%80-%ED%82%A4%EC%9A%B0%EA%B8%B0 그렇게 이 아이들과의 인연도 시작되었답니다...

식집사 이야기 2024.07.17

<다이소부추파종하기> 다이소 부추씨앗심기

다이소 부추씨앗 심기 다이소 부추씨앗 심기 파종의 계절을 보내고 5월이 심심하던 차에 다이소에서 사 온 모종들을 다시 파종해 주었습니다. 그중에서 부추파종 후 성장과정을 기록해 보도록 하겠습니다.일주일 정도 지나자 파종했던 화분에서 꼬물이들이 관찰되었습니다. 작은 실파 같기도 한 아이들이 너무 귀여워 보이기도 하면서 한편으로는 언제 부추다운 모습을 보여줄지 걱정이 되기도 했답니다. 한 달 뒤! 다이소 부추파종한 화분에서 "나 부추!"라고 얼굴을 선명하게 내밀어주네요. 이 정도면 부추다운 모습이지요. 부추는 다년생 월동작물로 한번 심어두면 그 자리에서 매년 자라난답니다. 친정집에서도 감나무 밑에 자리 잡은 부추밭은 식량창고 같아 보였답니다. 부추전. 부추김치. 여러 요리에 다진부추 솔솔솔! 이렇게 훌륭한 ..

식집사 이야기 2024.07.16

<업둥이 필로덴드론 버킨> 버려진 필로덴드론 버킨 손질하기

버려진 필로덴드론 버킨  필로덴드론 버킨   오늘 오후 산책을 하고 들어가는 길에 화단에 버려진 화초두 개를 발견했습니다. 앗! 저멀리 두 뿌리가 나뒹굴고 있는 모습이 보여 바로 확인차 달려다 봅니다.   뭔뿌리가 이렇게 굵지? 하면서 가까이 가서 보니 처음에는 알로카시아인 줄 알았는데 처음 보는 잎이었답니다.  뿌리를 살펴보니 잔뿌리는 이미 말라버린 상태였고,잎사귀도 몇장 안남고 잘라버린 모습이었답니다.  그래도 잘 가꾸주면 살지 않을까 싶은 마음도 들어 조심히 들고 왔습니다.  주변 잎사귀들이 많이 떨어진 것을 보니 버리신 분은 화분정리를 하셨던 모양이네요. 이사를 가시나? 아무튼 집에와서 상태를 보니 뿌리 부분은 소생할 시간이 필요해 보였습니다.  지난번 저희집 알로카시아 뿌리 두 가닥인 상태로 멈..

식집사 이야기 2024.07.13

<어버이날 카네이션생화> 카네이션 옮겨심기

카네이션 옮겨심기 카네이션 옮겨심기 어버이날 아이들이 준비한 카네이션화분을 받았습니다. 매년 색종이로 준비하더니 올해는 용돈 좀 모아두었나 봐요. 감사하게도 화분을 2개나 받았습니다. 꽃송이가 하나 둘 피어나기 시작한 녀석으로 골라왔네요. 잘 골라온 것 같습니다. 그림카드도 꽂아서 이렇게 선물을 받으니 더욱 기분이 좋았답니다. . 이제 오랫동안 꽃을 보려면 조금 더 큰 화분으로 올겨심어주도록 합니다. 베란다 화분걸이에 놓아둔 빈 화분에 흙을 조금 파서 그곳에 옮겨 심어 줄 생각입니다. 며칠이 지나자 이렇게 꽃송이가 많이 피어나기 시작합니다. 어찌나 탐스럽고 예쁜지 몰라요! 너무 신기하게도 속에서 새순도 나오면서 꽃들은 만개를 하고 있답니다. 아직 피어나지 않은 꽃송이들도 순서를 기다리고 있어요. 뿌리들이..

식집사 이야기 2024.07.13

<일일초파종> 일일초 채종후 파종하기

일일초 채종후 파종하기 일일초 채종후 파종하기 안녕하세요. 식집사입니다! 몇 해 전부터 키우던 일일초가 한그루 있습니다. 일일초가 다년생이 아니라고 생각하지만는 현재 저는 3년 정도 키우고 있답니다. 노지에서는 당연히 얼어 죽어 월동이 되지 않지만 겨울에 실내에서 월동 후 다시 풍성한 꽃들을 보여준답니다. 그리고 꽃이 진 자리에는 이렇게 씨방을 맺어주는 고마운 녀석이랍니다. 일일초 씨앗은 길 뚝한 형태로 이 속에 검은색 씨앗이 옹기종기 모여있답니다. 씨앗 모양도 엄청 귀엽습니다. 동글 납작한 모양이라 껍질을 까면서 보고 있으면 재미난답니다. 채종을 한 후에 가만히 종이 위에 올려두어도 스스로 말라서 씨앗을 벌려 주기도 합니다. 이런 것이 채종의 재미이지 싶습니다. 다음 해 자연발아한 새싹들이 아래에서 자..

식집사 이야기 2024.07.12

<무늬클로버 키우기> 무늬클로버 월동후

무늬클로버 월동 무늬클로버 안녕하세요. 식집사입니다! 작년에 무늬클로버를 화분에서 키우다가 월동을 하기 위해 노지로 옮겨주었습니다. 무늬클로버의 매력을 아시는 분도 많겠지만 일반 클로버 느낌과는 달라 더욱 매력적인 아이랍니다. 한줄기 심어둔 녀석이랑 꽃을 채종 해서 화분에 뿌려주었던 녀석들이 커서 이렇게 노지에 심어주었답니다. 생각보다 크게 자라줘서 깜짝 노랬답니다. 가을에 이렇게 풍성하게 자리를 잡고 한겨울을 맞이했습니다. 봄이 되자 무늬 클로버의 모습은 어떻게 변했을까요? 다행히 월동은 성공했네요. 멀리 서는 잘 보이지 않지만 자세히 보면 잘 보인답니다. 한 달 사이에 잎사귀가 조금 더 보이네요. 그렇게 더운 날씨가 오가더니 이렇게 풍성한 크로버가 보이기 시작했어요. 클로버의 꽃도 피어났답니다. 꽃향..

식집사 이야기 2024.07.11

<나비란 분갈이> 나비란 화분갈이하기

나비란 분갈이 나비란 분갈이하기 화분을 워낙 잘 키우시는 우리 시엄니집에서 한 촉 받아온 나비란이 일 년 사이에 폭풍성장을 했습니다. 시엄니 말씀처럼 "1년만 키워봐. 이렇게 커"라고 하신 이유를 잘 알 것 같습니다. 어찌나 잘 크던지 보고만 있어도 기특한 녀석이랍니다. 23년 5월에 물꽂이해서 뿌리를 내려주었던 나비란을 흙에 식재하고 12월이 되었지요. 처음으로 나비란에 런너를 발견한 날이에요. 런너가 생기면 꽃이 피고, 그 꽃이 진 자리에 새로운 개체가 매달려준다는 이야기지요. 나비란 런너의 모습을 유심히 보며 무척이나 설렜던 날이었습니다. 아주 작고 작은 나비란을 매달고 있는 모습이었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나비란의 꽃도 피어나고, 꽃이 진 자리에 작은 나비란도 달렸답니다. 이 모든 것이 마냥 ..

식집사 이야기 2024.07.10

<꽃잔디 번식 삽목> 꽃잔디 뿌리나누기

꽃잔디 번식시키기 꽃잔디 뿌리나누기 다음 주부터 장마가 시작된다고 합니다. 장마철이 삽목의 계절인 것은 너무 잘 알고 계시지요! 저도 삽목과 이식을 하기 위해 조금 부지런히 하루를 보냈습니다. 꽃잔디 뿌리 나누기 퇴근 후 이식이 필요한 곳에 꽃잔디를 뿌리 나누어주었습니다. 꽃잔디는 이렇게 뿌리 부분을 잡고 천천히 뜯어주면 뿌리까지 따라와 끊어져 분리가 됩니다. 이렇게 분리가 된 꽃잔디를 땜빵이 필요한 곳에 심어주면 된답니다. 저의 꽃잔디는 지난 포스팅처럼 올해 3년 차에 들어갔습니다. 이곳 나무 아래에 동그랗게 자리를 잡고 성장하고 있는 중인데 해마다 조금씩 늘어나는 꽃잔디가 너무나도 신기하고 기특할 따름입니다. 작년에도 살짝 뿌리 나누기를 도전했지만 그렇게 많이 퍼지지 않았던 모양입니다. 올해는 조금 ..

식집사 이야기 2024.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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