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둥이 몬스테라 B
죽어가는 몬스테라 살리기
2024년 5월에 화단에 처박혀 버려진 줄기 한가닥을 데리고 왔었답니다.
정말 화단에 이렇게 홀라당 버려져있어서 뿌리상태도 많이 말라있었고,
잎사귀 한장 찾아볼 수 없는 아이였답니다.
그렇게 한달을 보내고 나니 잎사귀를 한 장보여주며 살아날 기미를 보였던 아이였습니다.
두 달이 지날 때 몬스테라 녀석을 마디별로 잘라서 물꽂이를 해주었습니다.
한줄기였던 몬스테라를 세마디로 잘라서 물에 꽂아준 결과 조금씩 성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답니다.
몬스테라 생명력
몬스테라 생명력은 정말 대단한것 같습니다.
말라버린 한줄기가 이렇게 세가닥으로 잘린 상태에서도 뿌리가 내리고 잎을 보여주었습니다.
총 3마디로 잘랐던 아이들이 이렇게나 성장했습니다.
두 개는 뿌리가 왕성하게 나오기 시작해서 흙으로 이식을 해준 상태이고, 막내만 아직 잔뿌리가 왕성하지 못해 물꽂이 중이랍니다.
몬스테라 성장정보
몬스테라는 덩굴성식물이라 이렇게 키를 키우면서 지지대를 나중에 해주면 등받이 삼아 잘 자란답니다.
아직은 구멍이 나오지 않지만 뿌리의 활착정도와 성장이 어느정도 왕성해지면 찢잎도 볼 수 있답니다.
1번 몬스테라는 그중에서 제일 윗부분이었던 아이이고, 줄기중에서 잎사귀를 제일 먼저 보여준 아이랍니다.
벌써 잎도 3장이 되었답니다.
몬스테라 성장환경
몬스테라는 직사광선에 놓여지면 잎이 타버리기에 반그늘 상태에서 아주 잘 자랍니다.
저도 올 여름에 업둥이 몬스테라 A를 창밖에 두었다가 잎사귀 여러 장을 컷팅했다는 슬픈 이야기가 있답니다.
2번 아이는 작은 음료수병에 구멍을 내어 키우고 있는 중인데 뿌리가 더욱 풍성해져서 튀어나오면 이사를 시켜줄 계획이랍니다.
연둣빛 신옆이 아주 반짝거리며 인사를 하고 있습니다.
몬스테라 물꽂이
몬스테라는 물꽂이는 너무 쉬워서 설명할 필요가 없습니다.
저처럼 줄기가 있다면 마디 부분을 잘라서 물에 살포시 담가두기만 해도 줄기가 나오기 시작한답니다.
물은 중간중간에 갈아주면서 물러지지 않는지를 잘 체크해주시면 됩니다.
기근이 없는 줄기였는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3번처럼 잘 성장하고 있답니다.
몬스테라는 정말 생명력이 강한 녀석이라는 것을 한번더 실감하게 되네요.
일단 이 아이들을 잘 키워서 친정식구들에게 나눔을 하는 것이 목표랍니다.
내년봄이 되면 어느정도 성장했을 몬스테라를 기대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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