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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개비 물꽂이> 달개비 번식시키기

달개비 물꽂이로 번식시키기 반갑습니다. 식 집사입니다. 지난 9월 시엄니가 주셨던 달개비는 조금씩 무럭무럭 잘 크고 있답니다. 달개비는 우리 주변에서 쉽게 만나 볼 수 있는 식물 중에 하나입니다. 길거리나 공원을 걷다 보면 파란색 달개비도 자주 만나고 미용실에 가면 달개비 하나쯤은 꼭 키우며 지내시는 것을 볼 수 있을 정도로 쉽게 만나 볼 수 있는 식물입니다. 분양받아온 달개비를 살펴보던 중 가지 사이에 공중 뿌리가 보였습니다. ▼달개비가 삽목도 잘된다고 들은 바가 있어서 공중 뿌리가 난 곳을 잘라서 삽목을 해볼 작정이었습니다. 궁금한 마음에 소독한 가위를 들었습니다. 줄기가 길어지면 마디를 잘라서 바로 흙으로 심어도 되고 물꽂이 후에 심어도 된다고 하기에 실행해보았습니다. ▼ 아주 솜털이 보송보송하게 ..

식집사 이야기 2021.11.22

<화분 날파리 끈끈이 만들기> 화분 날파리

날파리 끈끈이 만들기 반갑습니다. 식 집사입니다. 며칠 전부터 화분에 날파리 같은 녀석들이 출몰을 하기 시작하더니 화분을 만질 때마다 한두 마리가 날아다니는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음식찌꺼기에서 나오는 날파리가 아닌 화분에서 나오는 아주 작고 연약해 보이는 날파리였습니다. 그래서 검색을 하고 보니 화분 파리인듯해서 끈끈이를 검색해 찾아보았습니다. 여러 가지의 화분 끈끈이들이 있었는데 저는 일단 급한 대로 직접 만들어보았답니다. ▼이름은 파리잡이 끈끈이! 다이소에서 가격은 1000원이더라고요. 기다란 끈끈이가 6매 들어있어서 아주 넉넉한 양으로 들어있었습니다. ▼ 일단 한 줄을 꺼내어 적당한 크기로 잘라줍니다. 사이즈는 화분에 꽂아주어야 해서 너무 길지 않은 적당한 사이즈로 잘라주어 준비해주고 꼬치용 이..

식집사 이야기 2021.11.22

<다알리아> 다알리아 구근 보관하기

달리아 구근 보관하기 * 꽃 말: 붉은색- 당신의 사랑이 나를 행복하게 합니다. * 키우기: 햇빛과 통풍이 잘되는 환경에서 키워주며 장마철엔 신경써주기 * 번 식: 구근 번식, 씨앗 파종 반갑습니다. 식 집사입니다. 지난주에는 친정에 김장을 하러 다녀왔습니다. 마당에 달리아가 아직까지 겨울채비를 하지 못하고 있어서 얼른 캐어서 보관해봅니다. 지난 여름내 아주 풍성한 꽃봉오리를 자주 보여주던 달리아입니다. 엄마의 동네 친구이자 옆집 아주머니께서 한뿌리 주셔서 심어놓았다고 하시며 꽃송이가 아주 커서 예쁘다고 자랑을 엄청 하셨었답니다. 친정엄마의 다리가 불편해서 쪼그려 앉기가 힘들어해서 제가 삽질하고서 캐어냈습니다. 김장을 해야해서 마음이 급해서 사진을 많이 찍지를 못했습니다. 김장은 해야하고 달리아는 오늘 ..

식집사 이야기 2021.11.16

<트리안 번식하기> 트리안 번식하기

트리안 물꽂이 후 반갑습니다. 식 집사입니다. 우리 집 트리안은 열심히 성장을 하며 잘 지내고 있습니다. 처음보다는 새싹들이 하늘을 보며 잘 뻗어나가고 있으며 싱그러움을 내뿜으며 멋진 모습으로 잘 자라는 모습입니다. 거실의 밝은 곳에 두었더니 연둣빛 새잎을 더욱 많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풍성한 트리안의 매력이 넘치는 요즘입니다. 새순이 너무나도 싱그럽게 느껴지는 트리안의 모습입니다. ▼지난번 가지치기를 한 녀석들을 물꽂이를 해주었는데 그 상태를 확인해보려고 합니다. 물꽂이를 하고서 조금씩 뿌리가 나오는 것이 보였답니다. 숨겨진 생명력이 이곳에서 뻗어 나오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하얗고 얇은 뿌리들이 하나둘 나오기 시작하면서 작은 트리안이 물속에서 깨어나는 모습도 함께 보입니다. ▼ 뿌리가 조금씩 더 나오는..

식집사 이야기 2021.11.10

<자벌레?> 자벌레 출연

자벌레 퇴치작전 반갑습니다. 식 집사입니다. 며칠 전부터 창밖의 메리골드가 조금씩 시들기 시작하였습니다. 처음에는 물이 말라서 그런가 싶다가도 물을 주어도 회복 기미가 안 보여서 뭔 일인가 쳐다보니 이런 나뭇가지처럼 생긴 자벨 레가 떡하니 보이지 않겠습니까? 이건 나뭇가지인 줄 알았습니다. 저도 자벌레는 처음 만난 거라 몹시도 당황스러워 이 녀석을 어떻게 처치를 해야 할지 몰랐습니다. 똥은 나뭇잎마다 쌓아두고서 자기가 먹고 싶은 잎사귀는 뜯어먹는 중입니다. 까맣고 점 같은 것이 자벌레의 똥인 것 같아 보였습니다. 가만히 지켜보니 몸을 움츠렸다가 펼치면서 전진을 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메리골드의 잎사귀는 병들여놓고서 아주 유유자적으로 움직이는 모습을 보입니다. 멀리서 보고는 정말 나뭇가지가 말라있는 모습..

식집사 이야기 2021.11.10

<블루베리 월동준비> 블루베리 월동

블루베리 월동 준비하기 반갑습니다. 식 집사입니다. 이제 다가올 추운 겨울을 대비하고자 우리 집 블루베리를 월동준비를 하려 합니다. 저희 집이 언덕 라인이라 조금 추운 것 같습니다. 실내로 들어오기보다는 월동이 되는 식물이기에 밖에서 강인하게 키워주고자 하는 마음이 커서 베란다 월동을 하기로 했습니다. 베란다 월동이지만 노지월동과 마찬가지로 자연 속에서 겨울을 보낼 작정입니다. 그래도 조금 걱정이 되어 월동준비를 해보려고 합니다. 블루베리를 처음사고 맞이하는 첫겨울이라 많은 걱정이 되지만 내년을 위해서 더욱 관리가 필요하다고 생각이 들어 조금은 따뜻하게 화분을 감싸주었습니다. 집에 택배에서 온 뽁뽁이를 화분에 둘러 주기로 하고 밖에서 작업을 한 후 들어와 보았습니다. 이렇게 옷을 입고 있는 블루베리 나무..

식집사 이야기 2021.11.10

<알로카시아> 알로카시아 키우기

알로카시아 키우기 *꽃 말: 변함없는 사랑, 영원한 행복 *키우기: 과습을 피하고 겉흙이 말랐을 때 듬뿍 주도록 하며 반양지에서 통풍을 자주 하도록 함! (독성이 있어 자른 부위는 손으로 만지지 않도록 함) *번 식: 구근번식 반갑습니다. 식 집사입니다. 알로카시아와의 인연은 2013년이 처음이었습니다. 시댁에서 주셔서 잘 키우다가 어느새 초록별로 보낸 녀석이 두 번째였답니다. 크게 키운 알로카시아를 저에게 주시면 하나씩 잎이 시들더니 어느새 빈 화분만 남게 되는 게 반복되어 더 이상은 안 키우고 싶은 식물 중에 하나였습니다. ▼ 빈 화분을 겨울 동안 베란다에 두고서 방치해놓고 봄을 맞이하면 이렇게 어렵사리 다시 살아나서 새잎을 보여주는 기특한 알로카시아였습니다. 죽은 줄 알았는데 다음 해에 요렇게 새싹..

식집사 이야기 2021.11.08

<가을 가을 한 가을> 가을 낙엽 놀이 방법

가을 낙엽놀이 반갑습니다. 식 집사입니다. 벌써 가을의 끝자락에 놓였나 봅니다. 동네가 가을 가을 하게 색을 바꾸고 있습니다. 진빨강과 노랑 사이에서 그러데이션을 보여주며 눈을 호강시켜줍니다. 아이들과 빗자루 하나 들고서 동네를 돌아다녀봅니다. 재미있게 놀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을에는 낙엽이 많이 떨어지는 것을 사용해서 낙엽놀이를 해볼까 합니다. 여러 모양을 만들며 놀다 보니 시간이 훌쩍 지나갑니다! 세모, 네모, 동그라미 모양에 맞춰 아이들은 점프를 하며 놀이를 하고 지나가던 동네 아이도 재미있는지 구경을 하느라 바쁜 모습이었습니다. 제일 풍성하게 낙엽이 많이 모인 곳에서는 왕 하트를 만들어두고 왔습니다! 동그랗게 뭉쳐진 낙엽을 점프해서 밟아보기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모두에게 작은 즐거..

식집사 이야기 2021.11.08

<인도 고무나무> 고무나무 삽목

인도 고무나무 키우기/ 고무나무 삽목 하기 *꽃 말: 변함없는 사랑, 영원한 행복 *키우기: 실내 밝은 곳에서 잘 자라며 겉흙이 마르면 흠뻑 물 주면 됩니다. *번 식: 취목 하기, 삽목 반갑습니다. 식 집사입니다. 어제는 시골에서 김장을 하고 올라와 덥수룩한 머리를 부끄러워하며 아이와 산책길을 나섰습니다. 머리가 떡이 져있어도 아이가 산책하고 싶어 하는 마음을 모른척할 수가 없어 동네 한 바퀴를 돌아보았습니다. 산책을 하던 중에 계단 뒷길에 처박혀있는 고무나무 잎사귀를 발견했답니다. 잎사귀를 들어보니 땅에 걸린듯한 느낌이 들어 조심히 들어보니 이렇게 생긴 고무나무 윗부분이었습니다. 걸린 느낌이 들었던 것은 뿌리가 조금이나마 땅에 내려왔었던 모양입니다. 긴 뿌리는 아니지만 약간의 뿌리가 있는 상태여서 주..

식집사 이야기 2021.11.08

<느타리 버섯 키우기> 느타리 버섯 이야기

느타리버섯 이야기 반갑습니다. 식 집사입니다. 이맘때는 모든 가정에서 김장을 하는 시기인가 봅니다. 저도 주말 동안 시댁에서 김장을 돕기 위해 왔습니다. 배추에 속을 집어넣느라 앞마당에 나갈 볼 새가 없었답니다. 집에 돌아가기 전에 쳐다본 마당 구석에서 느타리버섯이 자라고 있을 줄은 꿈에도 몰랐지 뭡니까 예전에는 표고를 키우시더니 올해는 느타리가 마당을 한자리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어르신들의 버섯 사랑은 친정이나 시댁이나 같은 마음인 것 같습니다. 어찌나 탐스럽게 열려있는지 자꾸만 손이 가면서 만져보고 싶은 비주얼을 뽐내고 있었습니다. 빤질빤질하게 윤이 나며 먹음직스러웠답니다. 만져보니 아주 부드럽고 촉촉했답니다. 지난 저녁에 올라온 '무 버섯볶음'에 들어있던 녀석이었나 봅니다. 들기름 넣고 간간하고 고..

식집사 이야기 2021.11.08

<일일초 이야기> 일일초 채종하기

일일초 채종 하기 *꽃 말: 즐거운 추억, 당신을 사랑합니다. *키우기: 통풍이 잘되고 햇볕이 잘 드는 곳에서 매일 꽃을 피웁니다. *번 식: 씨앗 발아, 삽목 반갑습니다. 식 집사입니다. 오랜만에 시댁에 왔더니 화분들이 모두 안으로 들어와 있었습니다. 찬바람을 대비하여 모두 거실로 방으로 이동하였답니다. 이 많은 화분들을 모두 옮기시느라 힘드셨을 텐데 매년 이렇게 부지런히 화분을 키우며 지내시는 부모님을 보면서 부지런함을 배워봅니다. 그중 제 눈에 띈 것은 꽃이 예쁘게 피어있는 일일초였습니다. 화분 두 개로 크게 키우고 계셨고 꽃들이 만발하여 저희를 반겨주고 있었습니다. 분홍, 흰색, 빨강 꽃을 피우고 있는 일일초였습니다. 여러 색의 일일초 어머님 댁에는 세 가지 색깔의 꽃들을 키우고 계셨습니다. 여러..

식집사 이야기 2021.11.06

<토종 수선화 심기> 수선화 심기

수선화 심기 *꽃 말: 자기 사랑, 자존심, 고결, 신비 *키우기: 추근 식물로 늦가을에 땅에 심어둔다. *번 식:구근으로 번식! 반갑습니다. 식 집사입니다. 며칠 전에 수선화를 주문했습니다. 매년 봄이 되면 튤립이나 수선화를 보며 '아 나도 심어둘 것을 너무 늦었네'라고 혼잣말을 하곤 했답니다. 두 해 전에는 튤립을 주문했다가 꽃도 못 보고 구근까지 썩혀 버린 일도 있었기에 이번에는 조금 서둘러 수선화를 주문해보았습니다. 이번엔 잘 도전해보겠습니다. ▼ 이게 받은 수선화 구근입니다. 뿌리가 있어서 깜짝 놀랐지 뭡니까. 제가 생각했던 구근은 양파 같은 모양인데 뿌리가 너무 왕성하게 자란 구근이라 예상 밖이어서 당황을 조금 했습니다. 깊은 화분에 자갈을 먼저 깔아 두고서 상토를 깔아주었습니다. 뿌리가 있어..

식집사 이야기 2021.11.02

<나팔꽃 채종> 나팔꽃 채종하기

나팔꽃 채종 하기 *꽃 말: 기쁜 소식 *키우기: 반양지에서 잘 자라며 덩굴식물이라 어디든 타고 올라가려 함. *번 식: 씨앗으로 번식 반갑습니다. 식 집사입니다. 회사 울타리에는 매년 나팔꽃이 피어난답니다. 언제부터 심겨 있었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이렇게 사철나무를 감싸고 올라가기도 하고 울타리에 감싸서 자신의 영역을 넓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푸른빛 나팔꽃이 만발했습니다. 가까이 다가가서 보면 참으로 예쁘고 고운 꽃임에 분명합니다. 하나 덩굴 성식 물이라 다른 나무들에 엉켜서 올라가는 모습을 보면 가끔은 지겹게 보일 때도 있답니다. 그래도 우리 삶이 그렇듯 항상 좋은 것만 보며 지내야 한다는 것을 잘 알기에 마음을 다스려봅니다. 이렇게 예쁜 꽃이라는 것을 잊지말라고 환하게 ..

식집사 이야기 2021.11.02

<고무 나무 키우기> 인도 고무 나무 취목 하기

인도 고무나무 키우기 / 고무나무 취목 하기 *꽃 말: 변함없는 사랑, 영원한 행복 *키우기: 실내 밝은 곳에서 잘 자라며 겉흙이 마르면 흠뻑 물 주면 됩니다. *번 식: 취목 하기, 삽목 반갑습니다. 식 집사입니다. 친정에는 고무나무가 여러 그루 있는데 그중에서 이 녀석의 가지가 넓게 벌어지면서 자리를 꾀나 차지하게 되었답니다. 친정에서는 가을이 시작되면 화분들을 모두 거실로 이동하게 됩니다. 마당 수돗가 옆에서 노숙하던 녀석들이 모두 거실로 들어오면 초록이들 세상으로 가득 차 버린 답니다. 친정엄마께서는 이 고무나무의 가지가 너무 벌어져서 잘라버리신다고 하십니다. 엄마께 시간을 좀 더 달라고 부탁을 드리고 취목을 결정했습니다. '취목'이란 식물의 가지를 자르지 않고 뿌리를 내어서 번식하는 방법으로 가..

식집사 이야기 2021.11.01

<석죽 패랭이> 석죽 패랭이 키우기

석죽 패랭이 키우기 *꽃 말: 여성미 *키우기: 여러해살이 식물로 어느 곳에서 나 잘 자란다. *번 식: 포기 나누기 반갑습니다. 식 집사입니다. 2021년 5월 회사에서 필요한 꽃모종을 사러 화원 가게에 갔습니다. 노지 월동이 되는 식물을 골라주셔서 그중에 석죽 패랭이라는 녀석을 데리고 왔습니다. 패랭이를 찾아보니 종류가 다양합니다. 아무데서나 잘 자라서 배수가 잘되는 토양에서는 더욱 잘 자란다고 한다고 합니다. 사 오자마자 화단에 옮겨심기를 해주었습니다. 몇 주가 지나자 작은 포트가 이렇게 커다란 화초가 되어 자라고 있었습니다. 노지로 심은 패랭이가 잘 활착 되어 자라고 있는 모습이며 해가 더욱 잘 들어서 풍성하게 잘 퍼진 것 같습니다. 색이 엄청 강열한 붉은 색이며 멀리서도 환하게 보이는 모습이라 ..

식집사 이야기 2021.10.27

<사랑초> 옥살리스 사랑초 번식 시키기 (물꽂이 성공)

사랑초(옥살리스) 번식시키기 *꽃 말: 당신을 버리지 않아요 *관 리: 흙이 말랐을때 충분히 물을 주도록 함 *번 식: 구근, 포기나누기,물꽂이 식 집사입니다. 오늘은 한 달 전쯤에 물꽂이를 해두었던 사랑초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저와 함께하고 있는 사랑초는 보라 사랑초와 땅콩 사랑초 이렇게 두 개를 키우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잎의 무늬가 매력적인 보라 사랑초를 번식시켜보려고 물꽂이를 해두었답니다. ▼ 보이는 것과 같이 몇 주가 지나자 잔뿌리가 보입니다. 옆에서는 새싹도 나오는 것이 보일 겁니다. 두 줄기에서만 뿌리가 나와서 다른 녀석들은 조금 더 기다려보았답니다. 뿌리가 나온 녀석들은 조만간 흙으로 이사를 준비하며 따로 분리시켜주었습니다. 작은 아가 잎사귀도 날개를 펼쳐봅니다. 뿌리가 나온 곳을 보니..

식집사 이야기 2021.10.26

<달개비> 달개비 키우기

달개비 키우기 *키우기: 반양지에서 잘 자라며 습도가 높은 곳을 좋아함 *번 식: 삽목 반갑습니다. 식 집사입니다. 지난번 시댁에 갔을 때 시엄니께서 키워보라고 푹푹 꽂아주신 달개비입니다. 사실 포트에 두 가닥만 고이 꺾어서 키우려고 했는데 시엄니께서 풍성하게 키우면 이쁘다고 하시며 마구 꺾어서 꽂아주셨습니다. 이 녀석은 얼룩 달개비도 아닌 것 같고 털 달개비라 하기엔 털이 너무 적어서 아닌 것 같고 현재 상태는 아리송하답니다. 빛을 덜 받아서 그런 건지 아니면 원래 그런 건지 조금 더 키워봐야 잘 알 것 같습니다. ▼ 밖에서 햇볕 좀 많이 쐬고 자라라고 놓아두었습니다. 잎의 뒷면에는 양털 같은 느낌의 털이 나와있고 만져보면 보들보들 한 느낌이 듭니다. 앞면은 초록색이고 뒷면은 보라색을 띠고 있는 것이 ..

식집사 이야기 2021.10.21

<알로에 키우기> 알로에 성장과정

알로에 키우기 *꽃 말: ' 슬픔 건강 만능 미신' *키우기: 햇볕 아래에서 건조하게 키우기 *번 식: 포기 나누기 반갑습니다. 식 집사입니다. 우리 집구석에서 조용히 잘 크고 있는 알로에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시댁에 가면 엄청 큰 플라스틱 화분에 이 알로에의 모체가 잘 크고 있답니다. 몇 년을 키우셨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제가 시집왔을 당시에도 화분에 이렇게 거대하게 키우고 계셨다는 것을 기억하고 있으니 십수 년은 지난 알로에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모체가 워낙 커서 아래쪽에 작은 자구들이 빽빽이 자라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재작년에는 큰 알로에 하나가 폭삭 주저앉아있는 모습을 보였었는데 다시 이렇게 왕성하게 살아있는 것을 보면 알로에도 생명력이 정말 강한 식물인가 봅니다. 언젠가 아버님께서..

식집사 이야기 2021.10.20

<땅콩 사랑초> 큰잎 사랑초/ 땅콩 사랑초 키우기

땅콩 사랑초 키우기 *꽃 말: 당신을 끝까지 지켜줄게요 *키우기: 겉흙이 말랐을 때 물을 흠뻑 주세요! *번 식: 구근으로 번식가능 반갑습니다. 식 집사입니다. 지난주 회사의 대장님께서 국화를 사 와달라는 부탁을 받았답니다. 까맣게 잊어버리고 있다가 월요일 출근길 도로에서 생각이 나서 급 화원 가게로 돌진했습니다. 다행히 시간적 여유가 있어서 화원 마당에 꺼내진 꽃들 한번 쳐다보다 큰 잎 사랑초를 발견했답니다. 평소에 하나 꼭 키워보고 싶다는 꽃 중에 하나였기에 지체 없이 작은 포트 하나 데리고 출근을 했습니다. 월요일 출근길이 이렇게 꽃 하나로 설렐 줄이야. 정말 신기한 일입니다. ▼ 집에 데리고 와서 어디에 심을까 고민해봅니다. 사랑초는 종류도 다양하고 키우기가 정말 쉽고 꽃이 정말 이쁜 것 같습니다..

식집사 이야기 2021.10.18

<바위솔> 바위솔과의 첫 만남

바위솔 키우기 반갑습니다. 식집사입니다. 시댁에 가서 보니 시엄니의 화단에 이녀석 모체가 새끼를 엄청나게 퍼트리고있었습니다. 모체하나가 방사형으로 새끼들을 매달고있는 모습으로 자라고 있었습니다. 매년 갈때마다 덩치가 불어나는 녀석의 이름은 바위솔인것같습니다. 바쁘신 시엄니를 대신해서 바위솔의 아랫잎을 정리해주었습니다. 화분이 너무 가득 차있어서 작은 자구들이 자리잡기가 힘들어보였습니다. 방사형으로 뻗은 작은 새끼들은 화분밖으로 튀어나와있어서 안으로 잘라서 꽂아주었습니다. 너무 빡빡하게 자라고 있어서 세녀석만 뜯어서 우리집으로 데리고왔습니다. 이제 이녀석들과 동거를 시작해봅니다. 어미처럼 크게 키워서 주렁주렁 새끼들을 많이 생기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그와중에 한넘은 벌써 녹아내렸습니다. 두녀석에게 약간의 ..

식집사 이야기 2021.10.14

<싱고리움 키우기> 싱고리움 성장과정

싱고리움 키우기 *꽃 말: ' 성실 행운' *키우기: 밝은 곳에서 키우며 흙이 말랐을 때 물을 주도록 함 *번 식: 공중 뿌리가 나오며 포기 번식이 됨 반갑습니다. 식 집사입니다. 친정에서 키우는 싱고리움은 무척이나 풍성해서 길이로 길다 못해 옆으로 쓰러지며 자라고 있는 녀석이 있습니다. '나도 이 녀석을 키워봐야지'하며 데리고 온 게 벌써 몇 해 전입니다. 공중 뿌리가 무성해서 한 뭉탱이 뽑아와서 이곳에 심어두며 키우고 있습니다. 천천히 성장세를 보여서 봄에 화분도 갈아주며 키웠는데 점점 작아지기 시작하더니 잎사귀들이 하나둘 노랗게 변해가기 시작했습니다. 거의 죽음의 문턱까지 간 것 같아 보였습니다. 거의 포기 상태로 화분만 덩그러니 놓아두며 있다가 남은 새싹 수준의 싱 고리 움을 옮겨놓았습니다. 그 ..

식집사 이야기 2021.10.14

<스킨 답서스> 스킨키우기/ 번식시키기

스킨답서스 키우기/ 스킨 번식시키기 *꽃 말: '우아한 심성' *키우기: 쉽게 키울 수 있으며 수경재배로도 잘 자람 *번 식: 성장점이있는 줄기를 잘라 삽목 반갑습니다. 식집사입니다. 벌써 10년 전 이야기입니다. 이렇게 큰 스킨을 키웠을 때가 있었습니다. 공기정화식물로도 잘 알려져 있어 아이를 키우는 집에서는 필수인 것처럼 화분을 들일 때가 있었습니다. 그렇게 잘 키우던 스킨을 초록별로 보내기도 했었답니다. 스킨은 정말 무난하게 잘 자라는 식물인데도 불구하고 하나둘 보낸 것을 생각하면 그땐 식물에 대한 지식 없이 마구잡이식으로 키웠던 것 같습니다. 애들 키우느라 식물에 애정을 거둔 지 몇 해가 지나서 다시 한 포트를 데리고 와서 키우기 시작했답니다 3000원짜리 하나 사서 대품으로 만들어보고자 애정을 ..

식집사 이야기 2021.10.14

<장미허브 > 장미허브 삽목하기

장미허브 키우기/ 삽목 하기 *꽃 말: '나의 마음은 그대만이 아네' *키우기: 쉽게 키울 수 있으며 번식이 아주 잘됨 *번 식: 가지를 땅에 꽂아두면 뿌리가 잘 내림 반갑습니다. 식 집사입니다. 이 녀석은 시댁에서 처음 만난 아이랍니다. 쓰담 쓰담해주면 향긋한 냄새가 아주 좋은 장미 허브라 더욱 애정이 가는 식물 중에 하나랍니다. 어머님께서 가지 몇 개를 툭툭 뜯어서 화분에 푹 꽂아주신 녀석이랍니다. 집에 와서 하나씩 줄기를 따서 다시 여러 화분에 꼽아주었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는 장미허브랍니다. 마디 부분이 잘 부러져서 조금 조심히 다룰 필요가 있지만 그렇다고 부러진 가지를 버릴 것 없이 바로 흙에 꽂아두면 다시 살아남는 강인한 장미허브입니다. 삽목이 잘 되는 장미허브는 제가 어머님께 받았을 때..

식집사 이야기 2021.10.14

< 송엽국> 송엽국 성장과정

송엽국 키우기 *꽃 말: 나태와 태만 *키우기: 관리가 쉽고 뿌리 번식이 잘되어 잘 자라는 꽃임 *번 식: 줄기를 잘라서 꽂아두면 뿌리가 내림 반갑습니다. 식집사입니다. 두 해 전 어느 날 출근길에 사철나무 밑에 소복하게 피어있는 분홍꽃을 처음 만났습니다. 어찌나 이쁘던지 마음을 빼앗겼답니다. 바로 렌즈로 검색을 해보니 '송엽국'이라고 하는 꽃이었습니다. 그곳의 주인은 할머니셨는데 어찌나 소복하게 잘 키우셨는지 보는 내내 행복했었습니다. 그래서 다음 해에는 나도 저녀석을 사서 키워봐야지하고 결심을 했었습니다. 다음해 봄이 되어 인터넷으로 10 포트를 주문해서 군데군데 심어주었답니다. 먼저 3 포트는 아파트 화단의 빈 화분에 심어주었고, 친정에 3 포트, 외할미 집에 2 포트를 심어주었습니다. 나머지는 우..

식집사 이야기 2021.10.13

<큰잎 사랑초> 땅콩 사랑초 이야기

땅콩 사랑초 / 큰 잎 사랑초 이야기 *꽃 말: 당신을 끝까지 지켜줄게요 *키우기: 겉흙이 말랐을 때 물을 흠뻑 주세요! *번 식: 구근으로 번식 반갑습니다. 식집사입니다~!! 요즘 출근길에 저를 반기는 녀석이 하나있습니다. 바로 큰 잎 사랑초입니다. 이름이 두 개인데 하나는 땅콩 사랑초 다른 하나는 큰 잎 사랑초라고도 합니다. 처음 보는 화사한 분홍꽃이 제 마음을 사로잡았답니다. 꽃송이가 무척이나 크고 풍성한 것이 이 계절에 딱 어울리는 꽃이었습니다. 어쩜 이렇게 소복하게 잘 키우셨는지 감탄이 절로 나오는 풍경이었습니다. 노지에 심어두셔서 더욱 잘 퍼진 모습으로 자라고 있고 풍성한 꽃이 매력적이었습니다. 노지에서 이렇게나 예쁘게 자리 잡고 있는 녀석입니다. 화분에서 키우는 모습은 봤어도 이렇게 밖에서 ..

식집사 이야기 2021.10.07

<금전수 > 금전수 번식시키기/ 금전수 수경재배

금전수 번식- 잎꽂이와 물꽂이 도전! * 꽃 말: 번영 * 물주기: 화분 흙이 말랐을 때 주되 과습 한 상태에서는 뿌리가 썩기 쉽습니다. * 번 식: 잎꽂이 삽목가능, 자른 줄기 수경재배 가능 반갑습니다. 식 집사입니다. 지난번 포스팅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아파트 주민 누군가가 금전수 가지치기를 하고서 놀이터 화단에 투척하여 버린 금전수를 줍줍 하여 물꽂이를 한지 몇 달이 지났습니다. 줄기 몇 가닥은 바로 물꽂이를 하고 잎꽂이도 흙에 실컷 해둔 상태랍니다. 욕실에서 마리모와 함께 공생하고 있는 금전수랍니다! 뿌리가 제법 많이 보이지요? 그렇게 물꽂이를 해두고 가끔 물을 갈아주기도 하면서 한 달을 보냈습니다. 자세히 살펴보니 뿌리들이 무척이나 무성하게 자라고 있는 중입니다. 식 집사가 제일 행복해지는 순간이..

식집사 이야기 2021.10.07

<메리골드> 메리골드로 화단꾸미기 3

메리골드로 아파트 화단 꾸미기 도전! * 꽃 말: 반드시 오고야 말 행복 * 파 종: 3월~5월에 파종해서 여름부터 가을까지 꽃을 볼 수 있습니다. * 번 식: 씨앗을 심으면 어디든 잘 납니다. 지난 2편의 이야기는 9월에서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이제 활짝 만개한 우리 메리골드 이야기를 시작해보겠습니다. 아침 출근길 언제나 화단을 한바퀴 돌며 지하주차장으로 내려갑니다. 메리골드가 없었을때는 바로 주차장으로 가서 출근을 했지만 희한하게도 밖에 꽃이 있으면 '얼마나 폈을까?' '비 오는데 괜찮은가?' 뭐 이런저런 생각을 하면서 꽃을 돌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9월 초반에만 해도 작은 봉오리까지 20개정도 폈다면 이날은 30여 개가 넘는 꽃봉오리들이 반겨주었습니다. 정말이지 식물은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는 모습..

식집사 이야기 2021.10.06

<오채각> 오채각 키우기

오채각 키우기 / 오채각 번식 *키우기: 선인장이기에 가끔 주도록 함 *번 식: 자른 후 2~3일 말린 후 식재함 반갑습니다. 오늘은 선인장 중에 오채각이라는 식물을 기록해봅니다. 오채각을 보면 삼면이 각을 이루고 있으며 다른 선인장처럼 가시가 있습니다. 잔가시는 아니라 그나마 다행인 선인장이랍니다. 예전에 밥먹으려고 앉다가 잔가시 덥수룩하게 있는 선인장에 찔린 적이 있는데 가시를 빼고 또 뺐는데도 며칠 동안 가시가 있는 느낌으로 살았던 아픈 기억이 있답니다. 눈에는 절대 보이지 않아서 제거하기가 무척이나 힘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때부터 저는 잔가시 선인장은 절대 안 키우기로 맘먹었답니다. 2010년 1월에 시댁에서 한 가지 꺾어주신 녀석을 고이 심어 두니 이렇게 옆에 새끼들이 자라고 있습니다. 새끼..

식집사 이야기 2021.09.29

<꿩의 비름> 불로초 꿩의 비름 키우기

꿩의비름 키우기 / 불로초 키우기 *꽃 말: 순종, 희망, 평안 *키우기: 척박한 곳에서도 잘 자란다고 함 *번 식: 생명력이 강하며 줄기를 잘라서 땅에 묻으면 뿌리가 잘 내리는 식물임 반갑습니다. 식 집사입니다. 우리 집 아가가 꼬꼬마 시절 유치원 다닐 때 식목일에 화분 한 포트를 받아왔답니다. 그때 적힌 푯말 이름표가 '불로초'라고 적혀있었습니다. 그래서 왜 그런 이름이 붙었나 했더니 정말 생명력이 장난이 아닌 녀석입니다. 정말 죽은줄 알고 방치해두면 다시 새싹을 보여주는 그런 식물이라서 생명력이 정말 대단하답니다. ▼ 해가 몇번 지나 죽은 줄만 알았던 녀석이 다시 빼꼼 나오는 걸 확인했던 날이 있었답니다. 다시 살아나는 저 힘을 보고 정말 불로초가 맞는구나 싶었습니다. 근데 찾아보니 꿩의 비름이라는..

식집사 이야기 2021.09.28

<나리꽃> 나리꽃 채종하기

나리꽃 채종 하기 *꽃 말: 깨끗한 마음, 깨끗한 사랑, 존엄 *키우기: 노지에서 잘 자람 *번 식: 알뿌리, 주아로 번식 반갑습니다. 식 집사입니다. 나리꽃은 어렸을 적부터 보아오던 꽃 중에 하나입니다. 어릴 적엔 동네 어귀마다 무성히 피어있기도 하고 친정 마당에도 키가 큰 나리꽃들이 무성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근래에 들어서 자주 못 봤었는데 아파트 화단에 딱 한 곳에서만 나리꽃이 발견되었습니다. 아마도 10층 할머니께서 파종을 하시고 가꾸고 계신 것 같아 보입니다. 할머니 덕분에 감사하게도 나리꽃 구경에 빠져봅니다. 더운 여름에 시원한 줄기를 뽐내며 자라고 있는 모습이 아주 환상적입니다. 꽃의 화려함 덕분에 쉽게 나리꽃을 찾을 수가 있고 아이들에게도 꽃 이름을 알려주며 한 번 더 눈요기를 시켜주는 요..

식집사 이야기 2021.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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