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킨 흙으로 정식하는 방법
반갑습니다. 식 집사입니다.
지난번 10월 물꽂이를 해서 뿌리가 내려준 스킨입니다.
덩굴성 식물이기에 조금 자라서 늘어지게 되면 잘라서 바로 물꽂이를 해주는 식 집사랍니다.
이 아이도 물꽂이를 해주었던 것이 이렇게 뿌리를 내려주었습니다.
바로 흙으로 식재를 해주어도 되지만 여러개의 스킨을 가지고 싶은 욕심에 마디마디를 잘라서 다시 물꽂이에 도전을 해봅니다.
마디를 잘라주어 물꽂이를 해주기로 했습니다. 마디를 자르실때는 뿌리가 나올 수 있는 겹 가지 아랫부분을 잘라주는 것을 기억해주시기 바랍니다.
워낙에 공중 뿌리가 많이 나와서 실험해보기로 결정을 내렸답니다.
▼ 얼마나 흘렀는지 스킨의 줄기에서는 이렇게 뿌리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하얀 뿌리가 하나둘 보이기 시작합니다.
식물을 키울때는 이런 점이 너무 감동적이고 생명의 신비에 다시 한번 더 생각하게 되는 시간인 것 같습니다.
흙에 이제 식재할 시간이 다가온것같습니다.
그리고 오늘 12월.
한파라고 뉴스에 소식이 전해지던 날에 물꽂이 애들이 너무 추워 보여서 흙으로 이사를 시켜봅니다.
식 집사의 재미는 흙을 만지고 노는 것이 제일 재미있는 일인 것 같습니다.
물꽂이 해둔 아이들의 상태를 체크하고 화분으로 옮겨보았습니다.
뿌리가 많이 내려왔습니다.
물꽂이에만 있으니 영양분이 잎으로는 안 가고 뿌리만 커지는 것 같아 보입니다.
상토를 넣어서 자리를 만들어주고서
심어봅니다.
뿌리가 엄청 많이 자랐습니다.
이 녀석들 마디마디를 잘라서 물꽂이를 해두었던 아이들이라 더욱 기특하게만 느껴집니다.
이제 심어봅니다.
한 포기씩 자리를 잡아줍니다.
모두 심어보니 6포기 정도이고 흙으로 살살 덮어줍니다.
물을 주고 흙으로 다듬어주기를 기다려준 후 창가에 자리를 잡아줍니다.
이 녀석도 어미 스킨처럼풍성하게 자라나길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