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전수 키우기
나의 1호 금전수는 몇해를 걸쳐 이렇게 초라하게 성장하고 있답니다.
언제 클런지 모르겠지만 처음과 달리 무척이나 연약한 녀석이 되었답니다.
조금 더 신경을 써주기 위해 분갈이를 감행해봅니다.
금전수 분갈이
중형화분이라 힘을 주어 뒤집어보았습니다.
흙이 많이 굳은 것은 아닌데 그렇다고 흙상태도 나쁜것도 아닌데 이상할 정도로
이화분의 금전수의 성장속도는 느린 것 같습니다.
잠잘 준비를 하는 막내가 붓을 들고 화분에 다가왔습니다.
화분 흙만 보면 달려와요!
화분의 흙을 살살 걷어내보니 감자들이 하나둘씩 나오기 시작합니다.
이 화분에는 잎사귀가 나온 아이들도 있지만 흙속에는 작은 감자들을 많이 심어두었답니다.
금전수 잎꽂이로 나왔던 작은 감자들을 이곳에 묻어두었답니다.
그래서 언제 잎이 나올지 기다리다가 이렇게 시간만 보내고 있었습니다.
금전수 구근 캐기
그 와중에 나온 금전수 감자는 2층으로 구성이 되어있었답니다.
이상하지요.
이렇게 줄기 중간에도 감자가 생겨나 2층의 모습을 보여주었네요.
금전수 뿌리 모양이 이렇게 생긴 모습은 처음 보는데요, 이 화분에서 두 개나 나왔답니다.
우리 집 막내는 이렇게 이렇게 화분을 파느라 씻지도 않고 놀고 있네요.
이럴 줄 알았으면 비닐을 크게 깔고 작업을 시작할걸 그랬네요.
조금 더 작업을 하다 보니 흙이 바닥에 깔려서 난리가 났답니다. 정리하다가 허리가 아파서 꾀나 고생했답니다.
그 커다란 화분에서 아직은 작은 금전수들이 나왔답니다.
언제 클지 모르니 조금은 작은 화분으로 분갈이를 해주어야겠습니다.
잎꽂이 금전수 감자상태
이 접시에 담긴 감자들이 바로 금전수 잎꽂이로 키웠던 작은 감자들입니다.
작게 싹이 나온 아이들도 있고, 아직은 돌멩이 같은 감자들도 있네요.
언제 나올지는 몰라서 조금 걱정이 되기도합니다.
작은 화분에 옮겨 심어주도록 합니다.
작은 감자들은 따로 심을 것도 없이 흙위에 뿌려준 후에 함께 흙에 덮어주었습니다.
풍성한 금전수가 나오기를 원하지만 아직은 시간이 많이 필요하기에 서두르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한달뒤에 영양제가 섞인 물을 뿌려주어야 할 것 같습니다.
감자에 싹이 많이 나오면 또 소식을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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