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전수 분갈이하기
우리 집에서 키우는 업둥이 금전수들입니다.
아파트 화단에는 봄이 되면 화단에 투척하며 버린 화분들이 종종 나온답니다.
엎어치기를 당한 아이들도 있고, 가지치기 후 버린 가지들도 있답니다.
키우고 있는 금전수도 있었지만
차마 못본척 돌아갈 수 없는 것이 버린 화초들이에요.
그래서 하나둘 데리고와서 물꽂이를 하고 뿌리가 내려오면 흙으로 이식을 하며 키우고 있답니다.
물꽂이 금전수
물꽂이 중이었던 녀석은 이런 형태의 감자들을 맺고 있었습니다.
가지치기를 한 금전수는 물에 담가놓으면 이렇게 감자를 만들어준답니다.
몇 달 동안 거의 방치해 두면
너무 신기하게도 이렇게 금전수 감자에 싹이 나오고 있었답니다.
줄기가 말라서 사라지는 경우도 생기고 구근은 통통하게 여물어갑니다.
두 번째 금전수의 감자는 이런 줄기밑에서 감자가 나오기 시작했답니다.
뿌리가 나오는 것을 보니 조금 신기합니다.
뿌리가 많이 뻗어져 나가면 흙으로 이식할 준비를 하면 된답니다.
2번 금전수 뒤집기
다음으로 갈색 화분을 뒤집어 봅니다.
정말 금전수의 뿌리가 많이 뻗어 나왔습니다. 식물의 힘은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갈색화분 금전수는 예전에 길바닥에서 데리고 온 줄기를 물꽂이해둔 아이와 덩어리 줄기 같은 뿌리를
물에 담가뒀더니 뿌리가 나오기 시작한 녀석들도 함께 화분으로 옮겨주었던 녀석입니다.
다행히 줄기에서 윤기가 나오고 새싹도 하나 나온 기특한 아이랍니다.
커다란 줄기도 함께 묻어두었더니 아직 생생해서 조금 짧게 다듬어주었습니다.
톡 떼어내고 싶었지만 상처입으면 금전수가 몸살을 앓을까 싶어서 최대한 짧게 만들어서 다시 심어주기로 했습니다.
저 아래부분에 싹이 다시 나오는 부분이 보이시죠?
너무 신기한 것 같네요.
3번 금전수 뒤집기
검은색 작은 화분을 뒤집어봅니다.
정말 작은 감자들이 심겨있는데 이 아이도 화단에서 버린 아이를 데리고 와서 흙에 옮겨 심어준 아이랍니다.
금전수 감자를 보니 이렇게 쪼그라진 부분들이 보이네요.
너무 말렸나 싶을 정도로 빈약해서 걱정이 됐었는데 감자가 점점 작아지고 있는 모습이었답니다.
이 아이들을 하나의 화분으로 옮겨 심겨보도록 합니다.
화분이 여러 개로 나눠져 있어서 조금 관리하기도 힘들어서 하나로 뭉쳐봅니다.
처음 갈색 화분에 붙어있던 두꺼운 줄기들을 다듬어주니 공간이 많이 남네요.
이곳에 모든 금전수들을 모아서 심어주었습니다.
감자들이 더욱 잘 자랄 수 있도록 신경을 써주도록 합니다.
봄이 되면 모든 만물이 살아나는 시간이니 이 아이도 더욱 풍성한 금전수로 거듭날 거라 봅니다.
며칠 동안은 몸살을 앓을 수 있으니 조금 휴식을 시켜 주후에 햇볕으로 보내주도록 해야겠네요.
집안의 금전수가 더욱 잘 자랄 수 있도록 신경을 써주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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