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콩 사랑초 / 큰 잎 사랑초 이야기
*꽃 말: 당신을 끝까지 지켜줄게요
*키우기: 겉흙이 말랐을 때 물을 흠뻑 주세요!
*번 식: 구근으로 번식
반갑습니다. 식집사입니다~!!
요즘 출근길에 저를 반기는 녀석이 하나있습니다.
바로 큰 잎 사랑초입니다. 이름이 두 개인데 하나는 땅콩 사랑초 다른 하나는 큰 잎 사랑초라고도 합니다.
처음 보는 화사한 분홍꽃이 제 마음을 사로잡았답니다.
꽃송이가 무척이나 크고 풍성한 것이 이 계절에 딱 어울리는 꽃이었습니다.
어쩜 이렇게 소복하게 잘 키우셨는지 감탄이 절로 나오는 풍경이었습니다.
노지에 심어두셔서 더욱 잘 퍼진 모습으로 자라고 있고 풍성한 꽃이 매력적이었습니다.
노지에서 이렇게나 예쁘게 자리 잡고 있는 녀석입니다.
화분에서 키우는 모습은 봤어도 이렇게 밖에서 풍성하고 넓게 키우는 모습은 처음 봐서 회사 가는 길이 무척이나 즐거운 요즘입니다.
너무 이쁘지요?
아침 햇살에 쨍~하니 활짝 피어있습니다.
사랑초들이 낮에는 꽃을 활짝 피어고 아침저녁이 되면 잎을 오므리는 건 특징이 있는데 이 녀석도 그러한 성격을 그대로 가지며 자라고 있었습니다.
처음엔 몇 개 없던 잎사귀들이 화단 곳곳에서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아마도 땅속에 구근에서 이제야 잎사귀가 나오는 중인 것 같습니다.
찾아보니 이 녀석도 번지는 속도가 장난이 아니며 번식력이 좋은 식물인 것 같습니다.
아침마다 기분 좋은 하루를 시작하게 해주는 큰 잎 사랑초~!
시원시원하게 꽃을 피워주는 것이 딱 제 마음에 들었습니다.
자세히 살펴보면 꽃대가 여기저기에서 튀어나오는 모습을 보이며 하루하루가 다르게 꽃들이 빵끗 피어나고 있는 모습을 보입니다.
식 집사로서 꽃대만 봐도 설레는데 이렇게 많은 꽃대가 솓아오르고있으니 구경꾼인 제가 더 마음이 기쁘답니다.
비가 내린 아침에 본 사랑초는 꽃봉오리를 오므리고 있는 모습입니다.
비가 와도 이렇게 오므리는 것은 또 처음 봐서 기록에 남겨봅니다.
큰 잎 사랑초 덕분에 활기찬 하루하루를 시작하고 있답니다.
모두에게 좋은 에너지가 넘쳐나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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