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코인 번식시키기
워터코인
반갑습니다.
식집사입니다.
작년에 데리고 왔던 워터코인은 겨울 동안 민머리로 몇 달을 지냈습니다.
총채벌레가 생겨서 한잎 두잎 잘라버리다 보니 결국 민머리가 되었더군요.
봄이 찾아오니 워터코인도 생명력이 강한 아이라 작은 잎사귀를 하나씩 내밀기 시작합니다.
잠시 신경을 끄고 지내다가 다시 쳐다보면 이렇게 새잎을 내밀고
조금씩 풍성해진 모습으로 인사를 건넵니다.
워터코인 키우기
워터코인을 키워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덩굴로 자라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공중뿌리도 함께 찾아보면 참 재미있답니다.
저희 집 워터코인도 제일 길게 덩굴하나를 내밀며 자랐어요.
마디마디에서 뿌리들이 나와서 어느새 보면 흙속에 내려앉은 모습을 볼 수 있답니다.
흙속에 뿌리를 내밀고 있는 녀석은 이렇게 잔뿌리를 깊이 밀어내며 자라고 있었습니다.
대단한 생명력이죠.
워터코인 번식시키기
제일 길게 자란 줄기하나를 잘라서 워터코인 번식을 시켜줄 생각입니다.
길게 자란 줄기를 하나 데리고 와서 마디마디를 잘라줍니다.
총 5개의 마디로 나눠줬네요!
어떻게 자랄지 벌써부터 궁금해집니다.
흙에 하나씩 올려주고 살포시 흙을 덮어주었습니다.
몇 주 후면 작은 워터코인들이 얼굴을 내밀겠죠.
워터코인 키우기
정말 무난하게 잘크는 워터코인입니다.
다만 총채벌레가 쥐약인것같아요.
저도 키우다보니 환기가 잘 안 되는 겨울철에는 총채벌레가 이쪽저쪽에 많이 생기는 것을 볼 수 있었답니다.
환기가 잘되는 곳에
물은 흙이 마르면 충분히 흠뻑 주면 무럭무럭 자라는 워터코인을 만날수있답니다.
물을 충분히 적혀준 후 때를 기다려보겠습니다.
워터코인이 폭풍성장하는 아이다 보니
몇 주 후에는 또 다름 모습의 워터코인을 만나볼 수 있게 될 겁니다!
이 아이는 조금더 성장시킨 다음에 아파트 화단에 예쁜 화분에 분양해줄생각이랍니다.
그곳이 조금 그늘진 곳이기도 하고
매번 휑한 느낌이 들어
풍성한 워터코인이 들어갈 자리라고 딱 생각했답니다.
일단 워터코인번식을 성공시킨 후에 이사하는 장면도 남겨주도록 하겠습니다.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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