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집사 이야기

<할미꽃 키우기> 할미꽃 자연발아률

글리글리 2024. 4. 25.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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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미꽃 키우기

 

할미꽃


 
반갑습니다!
식집사입니다.  
할미꽃이 겨울 동안 월동을 잘했어요.
 
바쁘게 일상을 지내다보니 화단을 쳐다볼 겨를도 없이 봄이 찾아왔습니다. 


 

할미꽃 키우기


산속에서 많이 보는 할미꽃이랍니다. 
 
어렸을 적에 집안 선산에 올라가면 그렇게 흔하게 보이던 꽃이 바로 할미꽃이었답니다. 
여러해살이 식물로 분류가 되는데 한 곳에서 이렇게 조금씩 풍성하게 자라나고 있습니다. 
 
양지바른 곳에서 잘 자라고
월동을 잘 할수 있는 기다란 뿌리를 가진 것이 특징입니다.
 
뿌리가 어찌나 길던지 
할미꽃 캐본 사람은 다 알고있을거에요. 
도라지뿌리 같기도 하답니다. 
 
옮겨 심다가 뿌리가 다치면 살아남기 힘들기도 하지만 
잘만 옮겨심으면 오랫동안 그 자리에서 볼 수 있는 귀한 식물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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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미꽃 월동


뿌리가 깊은 할미꽃은
추운 겨울동안 마른 잎을 유지하지만 뿌리는 땅속깊이 뻗어준답니다. 
 
월동하고 봄이 다가오면 꽃잎이 하나둘 살아나면서 이곳에 있다고 표시를 해주는 것 같답니다. 
솜털이 뽀송뽀송 돋아난 할미꽃이 고개를 내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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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 사이에 이렇게 꽃대를 올리고 
길게 자라난 모습이랍니다. 
 
할미꽃은 고개를 숙이며 피어나기에 조금 자세히 보려면 저 또한 고개를 숙여주어야 한답니다. 
 

 

작년보다 꽃대가 더 늘어난 모습이랍니다. 
이렇게 할미꽃은 한해 두해가 지나면서 조금씩 커지며 성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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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미꽃 씨앗


 

 
꽃보고 좋아한 지가 며칠 안되었는데 벌써 이렇게 씨앗이 맺히고 있어요. 
신기하게도 할미꽃씨앗은 털뭉치처럼 생겼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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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적에는 공처럼 뭉쳐서 놀이를 했는데
요즘엔 소중한 씨앗을 주변에 뿌려놓기 바쁘답니다. 
 
그래도 자연발아된 녀석은 한뿌리도 구경을 못한채 지내고 있답니다. 
 
 
저 많은 털뭉치씨앗들이 자연발아를 했다면 이 주변은 모두 할미꽃밭이 되어있을 텐데 전혀 그렇지 않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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