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색마삭 키우기
반갑습니다.
몇 달 전부터 오색마삭을 키우고 있습니다.
작은 포트하나가 얼마나 자라 줄지 궁금하기도 하고 직장옆집 할머니네 마삭이 너무 예쁘게 물들어가고 있었던 기억이 있어 하나 장만한 지 몇 달이 지났네요.
지난겨울 동안 초록초록하던 마삭줄은 오색마삭이라는 이름이 무색할 정도로 초록빛을 내주며 성장하고 있었습니다.
어쩌면 내가 잘못 식쇼핑을 한 것은 아닐까 하는 착각이 들 정도로 초록잎만 보여주었습니다.
오색마삭 키우기를 하면서 이렇게 여러 색깔을 볼 수 없는 건가? 마음을 내려놓고 창밖으로 이사를 시켜주었습니다.
작은 포트하나의 오색마삭은 이렇게 덩굴식물이라 조금씩 성장하면서 길게 늘어뜨려진답니다.
연둣빛이 돌면서 새잎을 보여주는 오색마삭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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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색마삭 잎색깔 보여주기
그렇게 몇 달을 키우던 어느 날!
밖으로 나가서 오색마삭을 쳐다보니 이렇게 고운 빛깔의 잎사귀 보여주며 성장하고 있었습니다.
어찌나 고운지 쳐다볼수록 매력적인 잎을 가진 오색마삭이었습니다.
아이보리빛의 잎사귀도 보이고 연분홍색의 잎사귀, 아주 멋스럽게 자라고 있는 오색마삭줄이었습니다.
아랫부분에 보면 줄기들도 더 나와서 조금 더 풍성해진 모습을 볼 수 있답니다.
창밖으로 나왔던 처음 모습과는 완전 다른 녀석이 돼버린 오색마삭줄입니다.
비 오면 비 맞히고 바람 불면 바람 맞히고 한여름에만 물셔틀을 해주며 키우던 녀석이랍니다.
무던하게 잘 자라고 있는 모습을 보니 무척이나 기특하기 짝이 없네요.
오색마삭 번식시키기
오색마삭 번식방법은 마삭줄이 덩굴식물이 줄기한 부분을 작은 화분에 꽂아주고 흙을 덮어주는 휘뭍이 방식으로 도전해 보았습니다.
이 줄기 아랫부분에는 작은 화분이 있는데 그곳에 줄기 한 부분을 흙으로 덮어주었습니다.
추워지기 전에 확인을 하려고 아직 아무것도 손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두고 보고 있는 중이랍니다.
뿌리가 나와서 자라고 있다면 오색마삭을 한 개체 더 얻는 행운이 생길 것 같습니다.
그늘진 곳에서는 오색마삭의 매력적인 잎사귀 빛깔을 만나볼 수가 없었는데 창밖으로 이사를 해주고 나니 이렇게 고운 모습의 오색마삭을 만나게 되었답니다.
집에서 초록잎으로 크고 있는 오색마삭줄이 있으시다면 창밖에서 햇볕 듬뿍 받고 키워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오색마삭줄잎사귀가 아주 멋지게 물들어가는것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집 오색마삭이 깊어지는 가을에는 어떤 빛깔을 보여줄지 너무 기대가 됩니다.
가을단풍이 들어가면 오색마삭의 소식을 다시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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