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집사 이야기

<패랭이 파종> 패랭이씨앗 가을 파종하기

글리글리 2023. 10. 2.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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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랭이 가을파종하기

 

 

 

반갑습니다.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것이 가을이 온 것이 실감이 나는 요즘입니다. 

 

작년 친정엄마가 택배에 싸서 보내주셨던 패랭이 씨앗이 반이상 남아있어서 가을 파종을 할 생각입니다. 

작년 엄마께서 "가을오기 전에 한번 뿌려놔 봐라"했던 말씀대로 조금만 뿌려 놓았던 녀석들이 올여름에 꽃을 가득 피워주었답니다. 

봄 파종을 잊어버렸던 이 식집사는 엄마 말씀 덕분에 올해 간신히 꽃을 볼 수 있었답니다. 

 

여름에 아주 곱게 피어났던 패랭이라 풍성하게 키워볼 욕심이 생겨서 넉넉히 심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패랭이 가을파종하기

친정엄마의 손이 어찌나 큰지 마당에 피어났던 패랭이 씨앗을 한 봉지 가득히 챙겨 보내해 주셨답니다. 

 

올해도 엄마의 화단에는 패랭이가 가득 피어났답니다. 

여름휴가 때 본 패랭이들은 마당 가득히 피어나 여러 색의 꽃을 보여주었는데 자연발아를 하는지 해마다 계속 그 자리에 자라고 있는 모습을 보인답니다. 

 

엄마가 보내주신 패랭이 씨앗을 작년에 조금만 뿌렸었는데 올해에는 남은 씨앗을 모두 뿌려줄 생각입니다. 

 

 

 

일단 화단으로 나가서 딸기 모종의 런너들을 조금 정리해 주었습니다.

이 넓은 곳에 패랭이 모종을 키워볼 생각으로 땅을 세줄로 파주었습니다. 

패랭이씨앗을 솔솔 뿌려두고서 흙을 덮어주었습니다. 

 

어제 비가 온 뒤라 땅이 다행히 촉촉해서 물을 주지 않아도 될 정도였습니다. 

여기에 가을파종 패랭이 모종들이 얼마나 돋아날지 기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을 파종 아이들은 늦가을에 모종이 자라서 뿌리가 월동을 하고 다음 해에 다시 뿌리가 살아나서 왕성하게 자라난답니다. 

 

작년에 겪어보니 이 패랭이도 모종으로 자랐다가 겨울 동안 죽어버렸다고 생각했는데 다행히 봄이 되니 다시 살아났답니다. 

그 녀석이 폭풍성장하더니 키다리 패랭이가 되어 꽃을 피워주었답니다. 

 

올해도 얼마나 많은 모종들이 나올지 시간을 두고 기록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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