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진 고무나무> 업동이 고무나무 키워보기

 

버려진 고무나무 키우기

 

 

 

 

반갑습니다. 

털달개비와 함께 버려진 고무나무를 구하기 위해 집으로 데리고 왔습니다. 

우리 집 인도 고무나무와는 또 다른 외모를 지닌 작은 잎의 고무나무였습니다. 

 

잎사귀는 병충해를 입어서 중간중간 갈색을 띠고 있으며 뿌리에는 떡진 흙이 붙어있었으나 뿌리 상태는 괜찮아 보였습니다. 

 

 

일단 쿠키통을 꺼내서 물을 받아 버려진 고무나무를 담가주었습니다. 

떡진 흙을 떼어내며 수분을 공급시켜 봅니다. 

 

버려진 고무나무는 뿌리가 물린 곳이 없어 보여서 다행인데 며칠 동안 말라있었는지 가지에도 생기가 영 보이지 않습니다. 

잘 살아줄까?

 

 

집에 예전에 사둔 다이소표 화분을 꺼내 들고 흙으로 옮겨심기를 해봅니다. 

펄라이트나 마사토같은 녀석이 집에 없어서 예전에 모아두었던 계란껍데기를 섞어서 넣어주었습니다. 

 

물 빠짐이 좋은지 체크해 보니 다행히도 물을 잘 빠져나가고 있었습니다. 

버려진 고무나무를 일단 심어주었는데 상태는 조금 지나 봐야 알 것 같네요. 

 

새잎이 나오는모습을 봐야 안심이 될 것 같아 조금 더 시간을 두고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