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집사 이야기

<아펠란드라> 아펠란드라 갈변한 잎사귀 살리기

글리글리 2022. 9. 27.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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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펠란드라 살리기






반갑습니다. 식 집사입니다.
여름부터 키우시 시작한 아펠란드라의 잎 상태가 이상하여 흙 상태와 뿌리 상태를 위해 급하게 분갈이를 해주었습니다.

처음 집에 데리고 왔을 때는 포트에서 꺼낸 뿌리 상태입니다.
특별히 이상은 없어 보여서 화분에 잘 심어주었습니다.

포트에서 꺼낸 상태
20220804

줄기가 두 가닥이어서 한가닥을 날라 물꽂이를 해주었는데 하루 만에 이렇게 시들 거리는 모습이 보입니다. 아무래도 삽목이 쉬운 아이는 아닌가 봅니다.

아쉽지만 물꽂이 해둔 가지는 고개를 숙이고 이렇게 몇 날 며칠을 보내게 되는 모습으로 관찰되었습니다.

물꽂이 실패 




그리고 어제 잎사귀의 상태가  안 좋아 모여서 금 분갈이를 했습니다.  
아펠란드라의 잎이 두꺼워 과습에 약한 식물인데 물을 너무 줬다 싶기도 해서 이런 결과가 나온 것 같아 보입니다.

 

젓가락으로 찔러보았을 때 끝에만 흙이 살짝 묻어있어서 주었는데 그것조차도 과습이었는지 반응을 바로 보이는 아펠란드라였습니다. 

 

20220927

뿌리를 살펴보니 처음 심었던 그대로  뿌리의 성장 1도 없는 축축한 상태였습니다.

뿌리에 붙은 흙 걷어내기

 

처음 심겨 있던 흙에는 펄라이트가 조금 썩여있기는 하지만 흙의 상태가 매우 축축해져 엉겨 붙은 느낌이 있어 젓가락으로 조심스럽게 흙을 떼어주었습니다.

그리고 마사토를 조금 더 썩어서 배수가 더욱 잘 되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다시 심어주었습니다.  

과습에 약한 식물이라 배수에 더욱 신경을 써서 심어주었습니다.  

아직 남은 두 개 잎에도 갈색으로 변한 곳이 있어 조금 심란하지만 정성으로다 해 키워보도록 하겠습니다.

아펠란드라를 처음 키워보아서 녀석의 특징을 좀 더 공부하지 못한 식 집사랍니다.
뿌리 때문에 몸살을 앓지 않을까 걱정이 많이 되어 물을 잠시 쉬고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이 기회에 좀 더 알아보고 관심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새잎이 나오면 다시 소식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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