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초> 옥살리스 사랑초 번식 시키기 (물꽂이 성공)

사랑초(옥살리스) 번식시키기

*꽃 말: 당신을 버리지 않아요
*관 리: 흙이 말랐을때 충분히 물을 주도록 함
*번 식: 구근, 포기나누기,물꽂이

 

 

 

식 집사입니다.
오늘은 한 달 전쯤에 물꽂이를 해두었던 사랑초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저와 함께하고 있는 사랑초는 보라 사랑초와 땅콩 사랑초 이렇게 두 개를 키우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잎의 무늬가 매력적인 보라 사랑초를 번식시켜보려고 물꽂이를 해두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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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이는 것과 같이 몇 주가 지나자 잔뿌리가 보입니다.
옆에서는 새싹도 나오는 것이 보일 겁니다.  두 줄기에서만 뿌리가 나와서 다른 녀석들은 조금 더 기다려보았답니다.

뿌리가 나온 녀석들은 조만간 흙으로 이사를 준비하며 따로 분리시켜주었습니다. 

 

작은 아가 잎사귀도 날개를 펼쳐봅니다. 뿌리가 나온 곳을 보니 조금 깊게 뽑았던 녀석들은 뿌리가 잘 나온 것 같습니다. 
톡 ~ 뽑은 녀석들은 성장점이 없는지 아직은 뿌리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그런데 잎은 싱싱하게 유지가 되고 있는 것을 보면 무척이나 신기한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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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아가 잎이 조금씩 커져서 급한 마음에 페트병을 잘라 구멍을 내어 화분을 만들어봅니다.
우리 집 화분들은  번식용으로 사용 중이라 화분을 덜 사려고 애써 참고 있는 중이랍니다.

 

이때가 저녁때라 사랑초 녀석들도 잎을 오므리고 있습니다. 

사랑초는 저녁이 되면 잎사귀를 모으고 있다가 해가 나오면 잎사귀를 활짝 펼쳐주고 멋진 무늬를 자랑하는 것 같아 보입니다.  물꽂이 중에도 저녁이 되면 잎을 오므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답니다. 이 녀석의 특징이 아주 잘 표현되는 부분입니다. 

 

 

 

▼  마사토를 깔고 상토를 덮은 후에 살짝 심어주었답니다.
사랑초의 줄기가 콩나물 느낌이라 톡 하면 쉽게 부러지는 특징이 있어서 더욱 조심히 살살 심어주었답니다. 작던 아가 잎들이 쑥쑥 자라나고 있답니다.

20211025 페트병 화분에 심어준 사랑초

 

이 녀석들이 어떻게 자라날지 너무너무 궁금합니다. 

제일 길던 사랑초 줄기를 심어주니 기우뚱 쓰러질 것 같아서 소라껍데기로 기대어주었답니다.
부디 건강하게 잘 성장하길 바라봅니다~!
이 녀석도 예쁘게 키워서 화분에 잘 안착시켜주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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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게 겨울이 지나고 봄이 다가와 베란다로 나간 사랑초입니다. 

어느새 꽃대를 길게 올려주어 꽃을 피워주었습니다. 참으로 기특한 녀석입니다.

 

나무 그늘에서 햇볕이 들어오는 베란다에서 강하게 자라고 있는 중입니다. 

물꽂이로 뿌리내림을 해서 흙으로 이식한 녀석이 이렇게나 잘 자라주고 있어 정말 기특하고 생명력이 정말 강한 식물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우리 집 식물 중에서 생명력이 제일 강한 녀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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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대의 꽃이 말려있는 모습도 무척이나 귀여워 보입니다. 
아시다시피 사랑초의 꽃은 연보랏빛을 보여주며 청초하게 피어나곤 합니다. 

봄부터 가을까지 피고 지기를 반복하며 기쁨을 나누어주는 고마운 식물입니다. 언제까지나 함께하는 반려식물로는 딱인 것 같습니다. 조만간 예쁜 화분을 사서 이사를 시켜줘야 할 것 같습니다. 

 

풍성한 녀석이 되길 기다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