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죽 패랭이 키우기
*꽃 말: 여성미
*키우기: 여러해살이 식물로 어느 곳에서 나 잘 자란다.
*번 식: 포기 나누기
반갑습니다. 식 집사입니다.
2021년 5월 회사에서 필요한 꽃모종을 사러 화원 가게에 갔습니다.
노지 월동이 되는 식물을 골라주셔서 그중에 석죽 패랭이라는 녀석을 데리고 왔습니다.
패랭이를 찾아보니 종류가 다양합니다. 아무데서나 잘 자라서 배수가 잘되는 토양에서는 더욱 잘 자란다고 한다고 합니다.
사 오자마자 화단에 옮겨심기를 해주었습니다.
몇 주가 지나자 작은 포트가 이렇게 커다란 화초가 되어 자라고 있었습니다.
노지로 심은 패랭이가 잘 활착 되어 자라고 있는 모습이며 해가 더욱 잘 들어서 풍성하게 잘 퍼진 것 같습니다.
색이 엄청 강열한 붉은 색이며 멀리서도 환하게 보이는 모습이라 더욱 예뻐 보였습니다.
아침에 봐도 예쁘고 오후에 만나러 와도 이렇게나 곱게 피어있었습니다.
패랭이는 추위에 강한 식물이라 노지에서 월동이 가능하다고 하니
이번 겨울을 보내고 봄이 왔을때 얼마나 잘 살아 성장할지 궁금합니다.
추위에는 강하나 과습에 약하다고 하니 장마철에 유심히 잘 살펴봐주어야겠습니다.
석죽 패랭이의 속부분을 들춰보면 연둣빛 새싹이 돋아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 녀석을 꺽어서 땅에 옮겨주었더니 뿌리가 잘 내린 것 같아 보여 실험정신이 다시 돋아나기도 했습니다.
정말 이녀석들이 내년에 더욱 풍성해진다면 화단이 더욱 풍성해질 거라 생각이 들며 가슴이 두근거리기 시작했습니다.
어떤 화단으로 꾸며질까를 생각하면 설레는 마음이 드는 것 같습니다.
여름 태풍에 휘어져 잘린 나무 그루터기 옆으로 새순을 잘라 옮겨주었습니다.
그랬더니 이렇게나 꽃까지 피워주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자료를 찾아보니 패랭이의 안쪽에서 나오는 새순을 삽목해도 잘 살아남고 새순을 잘라서 순집기를 해주면 곁가지가 더욱 많이 나와서 풍성한 꽃을 볼 수 있을 거라고 합니다.
역시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맞는것같습니다. 사람은 나이가 들어도 배울 것이 많아지고 늘어나는 것 같습니다.
반대편 나무그루터기에도 이렇게 새순을 옮겨주어 새로운 패랭이가 자리를 잡아주었습니다.
내년에는 얼마나 풍성하게 피어날지 기대가 되는 아기 패랭이들입니다. 기대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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