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개비 키우기
*키우기: 반양지에서 잘 자라며 습도가 높은 곳을 좋아함
*번 식: 삽목
반갑습니다. 식 집사입니다.
지난번 시댁에 갔을 때 시엄니께서 키워보라고 푹푹 꽂아주신 달개비입니다.
사실 포트에 두 가닥만 고이 꺾어서 키우려고 했는데 시엄니께서 풍성하게 키우면 이쁘다고 하시며 마구 꺾어서 꽂아주셨습니다.
이 녀석은 얼룩 달개비도 아닌 것 같고 털 달개비라 하기엔 털이 너무 적어서 아닌 것 같고 현재 상태는 아리송하답니다. 빛을 덜 받아서 그런 건지 아니면 원래 그런 건지 조금 더 키워봐야 잘 알 것 같습니다.
▼ 밖에서 햇볕 좀 많이 쐬고 자라라고 놓아두었습니다. 잎의 뒷면에는 양털 같은 느낌의 털이 나와있고 만져보면 보들보들 한 느낌이 듭니다. 앞면은 초록색이고 뒷면은 보라색을 띠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 달개비의 전체상태를 보면 천천히 뿌리를 내리는 중인 것 같아 보이며 마디 부분에 공중 뿌리가 보입니다. 달개비가 번식력이 좋다고 하던데 뿌리를 보아하니 정말 그런 것 같아 보였습니다.
▼ 달개비가 조금 빡빡해보여서 한 포트 큰 화분으로 이사를 시켜주려고 꺼내보았습니다. 벌써 이렇게 하얀 뿌리가 내려온게 보입니다. 역시 생명력이 강한 녀석이 맞는 것 같습니다.
처음에 톡톡 잘라서 꽂아주기만 했는데 이렇게나 뿌리가 활성화되어있을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달개비 번식
▼ 달개비는 이렇게 번식력이 좋기때문에 잘라서 삽목 해두면 잘 살아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달개비를 풍성하게 키워서 행잉을 할수있을 그날까지 정성을 다해 키워주도록 하겠습니다. 달개비의 잎사귀도 도톰해서 물을 주는 것은 속흙이 모두 말랐을 경우에만 주도록 합니다.
너무 자주주면 물러서 쓰러져버리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물은 잘 체크해서 주도록 해야겠습니다.
한파 소식에 급 집안으로 들어온 초록이들 때문에 거실이 가득 찼답니다.
올겨울에는 초록별에 보내는 녀석들 없이 모두 모두 건강하게 잘 보내길 바라봐야겠습니다!
한파에 모두 대비하시기 바라며 건강한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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