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집사 이야기

<분홍 낮달맞이 포기 나누기> 분홍 낮달맞이 포기나누는 방법

글리글리 2022. 9. 7.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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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홍 낮달맞이 포기 나누는 방법

 



반갑습니다. 식집사입니다.

몇 해 전부터 마음을 사로잡았던 분홍 낮달맞이꽃입니다. 

올봄에 한 포트를 나누어 심어둔 낮달맞이 꽃들이 소담하게 만개를 하고 여름을 보냈습니다.

꽃도 피지않은 낮달맞이 꽃

 

저희 집 화단에 식재할 당시 한 포트의 낮달맞이꽃을 포기 별로 나누어서 식재했습니다. 

금세 퍼질 것을 예상하여 이렇게 띄엄띄엄 심어주었는데 그곳에서 분홍꽃이 하늘하늘하게 피어나며 예쁜 꽃들을 보여주었습니다.

처음에 피어난 꽃은 키가 제일 큰 줄기에서 개화가 시작되었고 다음 줄기가 큰 순서대로 개화를 시작하였습니다. 

이렇게라도 꽃을 볼 수 있게 된 것에 너무 만족하고 행복한 나날을 보냈습니다.

 

낮달 맞이의 매력은 얇고 하늘거리는 꽃잎인것같습니다. 
한두 송이씩 피어나는 꽃들을 보며 힐링을 하고 다음 꽃은 또 언제 피어날지 기다리며 여름을 보냈습니다.


▼ 엊그제 앞마당에 나가서 보니 낮달맞이의 포기들 속에서 작은 모종들이 자라고 있었습니다.
언제 저렇게 자랐는지 기특하기만 합니다. 저 아래에서 옹기종기 모여서 자라고 있는 작은 모종들이 보입니다. 

이제 이 작은 모종들을 나누어서 심어줄 예정입니다.

20220904

 

낮달맞이 포기 나누어 번식하기


▼ 작은 모종이 다치지 않도록 조심히 삽으로 퍼서 살펴보니 빠글빠글 작은 모종들이 자라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래서 다른 식집사들께서 말하기를 내년이 되면 폭풍 번식을 한다고 하셨나 봅니다. 역시 저를 실망시키지 않고 잘 자라주어 너무나도 감사할 따름이었습니다. 
다른 곳에 나온 것까지 세어보니 몇십 포기는 되어 보입니다. 이제 조심히 하나씩 떼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 이렇게 많은 모종들이 많이 자라고 있었습니다.
작은 모종들을 조심히 나누어서 가로로 길게 심어주도록 하였습니다.

낮달맞이가 자라는 모습을 보니 늘어지듯 땅에 누워서 자라는 모습을 보이며 꽃들도 하늘하늘 춤추듯 바닥에 가까이 자라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낮달맞이꽃으로 화단 안쪽을 가로로 길게 장식할 예정입니다. 세로로 길게 심었다가는 옆라인까지 점령을 할 것 같아서 일단은 화단을 따라 길게 심어주도록 하겠습니다. 내년 봄에는 분홍꽃이 가득하도록 키워보도록 하겠습니다.

부디 한겨울 추위를 잘 이겨내 주길 바라며 월동이 되는 식물이지만 이곳이 워낙 바람이 많이 부는 산 쪽이라 내년을 기다려 보도록 하는 것이 맞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월동이 잘 되어 포기가 늘어나면 다른 곳에도 이식을 해서 많은 사람들이 함께 볼 수 있도록 심어주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부디 잘 이겨내주길 바라봅니다.

 

 

 

 

낮달맞이 삽목 실험


▼ 낮달맞이가 삽목이 되는 녀석인지를 실험해보기 위해 윗부분을 꺾어서 그늘진 곳에 심어주었습니다.

키가 워낙 길게 자란 모습이라 한번 정리도 할 겸 궁금한 것을 해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삽목이 바로 되는지도 궁금하고 식구를 다른 곳에도 늘려볼 생각에 행동으로 바로 옮겨보았습니다. 

과연 어떻게 될지 기다려보기로 하며 기록을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윗부분을 조금 일찍 가지치기를 해주면 가지고 많이 벌어져서 예쁘게 피어난다고 하니 내년에는 조금 더 신경을 써야 할 것 같습니다.

삽목 한 녀석들은 그늘에서 화분으로 살짝 덮어 두었답니다. 좋은 소식으로 다시 만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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