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스카리
무스카리 키우기
작년 가을에 뿌리 나누기를 했던 무스카리가 꽃을 풍성하게 피워주었습니다.
겨울 동안 이 눈 속에서 어떻게 버텼나 싶을 정도입니다.
봄이 되자
초록빛 부추잎사귀들이 눈에 뛰게 보입니다.
작년 9월에 구근나누기를 하면서 넓게 펼쳐 심어두었던 무스카리들도
이렇게 자리를 잡아주었답니다.
뒷쪽은 구근이 큰아이들이었고,
앞쪽은 어린 구근들이어서 잎사귀의 크기도 달라 보이네요.
그렇게 몇일을 보내고 다시 나간 화단에는 보랏빛 무스카리가 인사를 건네주네요.
꽃대를 언제 올렸는지 벌써 피어나기 시작한 무스카리랍니다.
작년보다 꽃대도 많이 올라와있네요.
보라색 작은 봉오리가 어쩜 이렇게 앙증맞아보이는지 몰라요.
애니메이션 중에 메리와 마녀의 꽃에 나오는 그 꽃 느낌이랄까요?
보랏빛이 아주 예쁜 아이랍니다.
무스카리는 노지월동도 잘되는 식물이고,
해마다 구근들이 자구를 만들어 폭풍 번식을 하는 식물 중에 하나랍니다.
예전 포스팅에 보면 무스카리잎사귀가 점점 늘어나서
9월에 한삽퍼서 구근들을 살펴보았습니다.
어찌나 많은 구근들이 붙어 번식을 했었는지 깜짝 놀랠지경이었으니 말 다했죠.
다른 관리를 해준 적도 없이 이렇게 잘 자라준 무스카리가 무척이나 기특할 따름입니다.
나중에 구근을 키워주기 위해서 꽃대를 자르기도 한답니다.
씨방에 씨앗도 무척이나 귀엽게 맺히는 아이라 더욱 앞날이 궁금해지네요.
며칠사이 더 만개한 무스카리네요.
어쩜 이렇게도 예쁜 모습일까요?
나중에 더 번식을 하면 화분에 심어서 엄마에게 선물을 해줄 생각입니다.
모든 식물은 키워서 친정엄마랑 시어머니께 제일 많이 나눔을 하는 것 같아요.
부모님들께 예쁜 꽃선물을 해주는 재미도 아주 즐겁답니다.
기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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