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고리움 살리기>시들어가던 싱고리움이 살아나다

 

싱고리움 키우기

싱고리움 살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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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고리움이란 식물은 생명력이 무척이나 끈질진 아이랍니다. 

 

작년여름부터 겨울까지 풍성하게 싱그러운 잎사귀를 자랑하며 커오던 싱고리움이랍니다. 

반그늘을 좋아하고 공중습도가 높은 곳에서 뿌리도 마구 내려주는 착한 녀석이지요. 

 

어찌나 공중뿌리를 잘 내려주는지 뽑아서 화분에 심어주는 재미가 너무 좋아서 

여러 개 삽목 해두었던 모습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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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잘 자라던 아이들이 겨울 동안 응애의 공격과 통풍이 잘되지 않아서 이 모양이 되었답니다. 

어찌나 불쌍한지 커다랗던 대품 싱고리움이 이렇게 초라하게 변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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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갈이는 둘째치고 일단 잎사귀가 나올지 걱정이 되어 바깥으로 대피를 시켜주었습니다. 

창아래에 그늘과 햇볕이 오가는 곳에 자리를 잡아주었습니다. 

 

분갈이를 해주면 뿌리 몸살이 올 수 있다는 생각에 일단 몸체를 통풍이 잘되는 밖으로 보내주었지요. 

 

노란 화분 싱고리움은 창아래쪽에 놓아두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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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화분은 창문난간에 걸쳐주었습니다. 

 

한 달 정도 지나고 보니 잎사귀가 살아나고 어느 정도 새싹이 돋아나있었습니다. 

정말 다행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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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시간이 흘러 지켜보니  싱고리움의 생명력에 다시 한번 더 놀랠 수밖에 없었답니다. 

 

이렇게 멋진 싱고리움화분으로 다시 살아나고 있었습니다. 

대단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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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화분에는 웬 녀석이 함께 공생을 하고 있었답니다. 

 

뭔지는 잘 모르겠으나 조만간 분리를 해줄 생각입니다. 

모르는 잎사귀녀석을 키워보는 재미도 쏠쏠하답니다. 

 

그렇게 죽어가던 싱고리움들은 온 힘을 다해 다시 잎사귀를 내주며 살아나주고 있었답니다. 

 

한여름 무더위가 지나면 또 폭풍 성장을 해줄 거라 믿습니다. 

 

매년 겨울이 되면 싱고리움이 잎사귀를 원래 감추는지는 모르겠으나,

저희 집 싱고리움은 그렇게 매년 겨울고비를 맞이하며 다시 살아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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