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집사 이야기

<꽃양귀비> 꽃양귀비 키우기

글리글리 2022. 4. 26. 22:00
반응형

 

꽃양귀비





반갑습니다! 식 집사입니다.
지난주에는 시아버님 생신이라 잠시 시골 바람을 쐬고 왔습니다.
작은 마당에 앉아 커피믹스를 마시며 꽃구경도 했습니다. 아버님은 봄이 되면 꽃모종 두어 판을 들여놓으시고 저희와 형님네 가족에게 나눠주시곤 한답니다.

그래서 이번에도 여러 개 모종을 선물로 받아왔습니다.
그중 꽃양귀비가 너무 신기해서 기록을 남깁니다.

그렇게 하루를 보내고 다음날! 
아이들과 공원에 갔더니 이렇게나 예쁜 꽃 양귀비가 피어있었습니다.

아이들은 놀이터에서 노느라 바쁘고 어미는 꽃 사진을 남기느라 바쁜 오후였습니다.  

공원 조경사업에서는 매년 봄에 이렇게나 예쁜 꽃들을 심어주시느라 고생이 많은 것 같습니다. 

노인 일자리 창출로 어르신들이 화초를 심는 모습을 간간히 보게 됩니다.

길가를 지나갈 때 꽃들을 보면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노란색과 연분홍색이 번갈아 피어있었습니다.  

조화처럼 하늘거리는 모습이 어쩜 이렇게도 청초하게 예쁜지 모르겠습니다. 

 

이 모습만 쳐다봐도 근심 걱정이 사라지는 것 같습니다. 

꽃 하나를 피워내기 위해 힘들었을 테지만 그 덕분에 기분 좋은 휴일을 보내고 왔습니다. 

색이 너무 곱고 바람에 하늘거리는 모습도 너무 예뻐 보입니다.

꽃양귀비는 개량해서 나온 품종이라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양귀비의 마약성분은 없다고 합니다.

진짜 양귀비를 심어 키우면 벌금 처벌 등이 있사오니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바람에 씨가 날려~' 피어났다고 해도 뽑아버리셔야 한답니다.


저도 아버님께서 주신 두 포트를 고이 심어봅니다.
풍성하게 하늘거려야 예쁘겠지만 두 포트를 잘 키워보는 게 목표랍니다.

실외기 위에서 부디 잘 자라주길 바라봅니다.

어떤 색깔이 피어날지 기대해주십시오.
꽃이 피어나는 대로 소식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