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어린이집 보조교사 급여
반갑습니다.
2023년이 밝았습니다.
그렇게 1월을 열심히 달려서 드디어 25일이 다가왔습니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계묘년 첫 월급을 체크해 봅니다.
어린이집 보조교사 월급
월급 명세서를 받아보니 세후 금액은 백만 원이 넘지 않는 금액이었답니다.
세전 1,042,000원이 세금을 제하고 보면 이렇게 946,110원이었습니다. 세금을 96,000원 정도를 떼어갑니다. 언제 세후 백을 넘을지 기다려봅니다.
기다렸던 월급날은 이렇게 흘러가고 다시 2월 월급을 위해 열심히 달려봅니다.
보조교사 마음가짐
보조교사는 정담임 선생님들의 수업을 보조하거나 원의 행사가 있을 때 손을 보태기도 하면서 자신의 역할을 여러 곳에서 발휘하게 된답니다.
가끔은 억울하기도 하고 내가 하는 일이 맞는지 헷갈리는 경우도 종종있었답니다.
원장님 반에 들어가서 아이들을 케어하기도 하고 반대로 원장님 대신 서류작업을 하기도 합니다.
몇 해 전에는 화장실 청소도 했지만 두어 번 하고서 정담임 선생님께서 알아서 다시 거두어가기도 했답니다.
이렇게 몇해동안 보조교사로 일하다 보면 어떤 일이 내일인지 헷갈리기도 했답니다.
이곳에 원장님은 '해라, 마라"의 명령은 하지 않는 "해주면 감사하죠" 스타일의 원장님이랍니다.
컴퓨터는 초급정도의 수준을 가지셨고 아이들 케어는 베테랑급이셨답니다.
보조교사지만 배울점은 취하도록 하기로 매번 스스로 다짐하면서 생활을 했답니다.
아이들을 다루는 스킬을 습득하면서 정담임 선생님들은 어떤 업무를 하고 계신지 어깨너머로 살펴보기도 했답니다.
목표가 있으면 조금 힘든 일은 쉽게 넘어가는 것을 잘 알고 있었기에 어려운 일이 주어지면 마음을 다잡아가며 일을 했답니다.
'우리 집 아이가 손이 덜 가면 정담임을 해볼 거야'라고 다짐을 했답니다.
그렇게 목표를 정하고 일을 하다 보면 배우는 점도 무척이나 많았습니다.
선생님들의 상호작용은 더욱 배울 점이 많았고 아이들을 대하는 태도에도 배울점이 있었습니다.
좋은 것은 취하고 나쁜 것은 버리면서 익혀가고 있습니다.
서류상에서는 대부분 기본 폼이 있어서 그대로 작성을 하되 첨부할 내용들과 바꿔야 하는 내용들을 익힐 수 있었답니다.
아이들이 놀이한 후, 금요일에는 모든 장난감을 세척 및 소독을 한다는 점, 기저귀 갈이 전 후에 해야 할 일등에 대해서도 배웠답니다.
모든 것이 처음에는 쉽지 않아서 버벅거렸지만 정담임이 하는 모든 것들이 궁금했기에 어려웠지만
컴퓨터 문서작업
컴퓨터 실력이 초기에 머문 원장님을 대신해서 가끔 컴퓨터작업으로 문서작업도 시키면 했답니다.
아이들 케어하는 것보다는 문서작업이 편할 때가 있답니다.
커피 한잔 타서 책상 앞에 앉아서 컴작업을 하고 있으면 시간도 잘 가기도 하고 저는 좋았답니다.
교실 안에서 아이들과 상호작용을 매번 하다 보면 목이 너무 아프기에 '잠시 휴식을 주셨구나' 감사한 마음으로 작업을 해드렸답니다.
작업하고 들어가면 30분 정도 시간이 흘러간답니다. 교실로 들어가서 아이들과 다시 상호작용을 해주며 생활한답니다.
가끔 설거지
가정어린이집이라 그런지 손이 부족할 때가 종종 있었답니다.
이를테면 노인일자리 할머니께서 나오지 않는 공백기에는 원장님과 번갈아 가며 설거지를 하기도 했답니다.
아이들과 점심을 먹고 정리를 하고 나면 각반마다 설거지가 소복이 나온답니다.
원장님은 아이들 케어하시고 저는 설거지를 하기도 했답니다.
어떤 날은 반대로 원장님이 설거지를 하고 제가 아이들을 케어하기도 했습니다.
점심식사 후 아이들 케어는 양치질하기, 세수하기, 로션 발라주기, 기저귀갈이, 잠시 휴식하며 자유 놀이하기, 낮잠 재우기로 이루어진답니다.
가끔은 이 절차가 버거운 날도 있답니다. 아이들 모두 응가를 눠서 물로 닦아줘야 할 때는 허리가 무척이나 아프기도 한답니다.
어린이집 선생님들의 고질병인 허리나 관절이 아프기도 하기에 설거지를 하겠다고 먼저 이야기를 하기도 한답니다.
다른 선생님들은 설거지부탁에 분노를 하기도 하시던데 저는 설거지타임이 가끔은 반갑기도 했답니다.
그렇게 설거지를 마치고 나면 아이들은 이미 낮잠에 들어있기도 하거든요.
노인일자리 할머니가 계신 날에는 아이들 케어를 거의 함께 맡기도 하고 가끔은 혼자서 케어하기도 한답니다.
복지혜택
학기가 시작이 되면 정신없이 시간은 흘러간답니다.
신학기에는 아이들 눈물적응에 하루가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를 정도랍니다.
보조교사도 조금 정신이 없기는 마찬가지예요. 아이들 이름도 기억해야 하고 우는 아이 달래야지 원장님이 아이 안고 달래면 필요한 것 비타민이나 뻥과자 같은 것도 가져다 들이기도 한답니다.
그렇게 5월이 되면 스승의 날에는 뜻밖의 선물도 받는답니다.
마음을 써주시는 부모님들 덕분에 당충전도 하고 소소한 선물도 받았습니다.
추석과 설에 원장님이 챙겨주신 상품권도 아주 유용한 살림탬으로 사용을 할 수 있게 된답니다.
원장님들마다 스타일이 모두 다르지만 교직원 복지가 세심하게 잘 되어있으면 선생님들도 직장 생활할 맛이 나는 것 같습니다.
모두 원두커피를 마시지만 저를 위해 믹스를 준비해주시기도 하고 가끔 몇 달에 한 번은 30분 조기 퇴근을 시켜주시기도 한답니다.
작은 혜택이지만 마음 써주시는 것에 감사할 따름이지요.
이곳에서는 서로의 생일은 안 챙기는 스타일의 원이랍니다. 원장님도 선생님도 쿨하게 생일은 패스!
보조교사 월차
첫해에는 멍청이 같이 월차이야기도 못 꺼냈답니다.
남편이 노동부에 신고하라고 펄쩍 뛰더군요.
원장님이 먼저 이야기를 꺼내주시면 감사할 텐데 세상 오너들이 그렇게 마음이 넓은 편은 아닌 것 같습니다.
몇 해 전에 연장반 선생님께서 '월차 좀 써야겠는데요'했다가 갑자기 이야기하면 안 된다고 이야기하는 소리를 들었답니다.
그래서 미리미리 이야기를 나누어 계획적으로 월차를 순서대로 사용하도록 했습니다.
정담임 선생님들 중에서도 연말에 사용하고 싶은 선생님도 계시고 저마다 계획들이 다 달라서 원하는 달을 기록해 주었습니다.
저는 10월에 월차를 사용을 했는데 방학기간 당직 빼고 5일을 추가로 사용했습니다.
눈치는 보이지만 그래도 권리를 찾아서 사용하기로 했답니다.
참고로 제가 월차를 사용할 때는 대체교사고 뭐고 신청도 없어서 선생님들께서 조금 더 바쁜 일상을 보냈다는 뒷말이 있었답니다.
그래도 어쩔 수 없지요.
당당히 월차에 대해서 상의하시고 안되면 노동부가 있으니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답니다.
정담임 선생님들의 월차에는 대체교사가 지원이 되지만 보조교사에는 서류상으로만 존재하는 현실이랍니다.
서로 마음이 상하지 않도록 부드러운 분위기에서 이야기를 하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월차 주세요"가 아니라 "원장님, 월차는 어떻게 사용해야 할까요? 가족여행을 계획해야 하는데요. 원장님 생각은 어떠신지요?"라고 여쭤보시면 그 원에 매뉴얼대로 안내를 해주실 겁니다.
간혹 "보조교사가 월차가 어딨 어요?"라고 하면 "네? 노동법에 명시되어 있는데 제가 한 번 더 확인해 보고 다시 이야기 나눠도 될까요?"라고 차분히 이야기를 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가끔은 마음 상해하셔서 험한 말을 바로 내뱉는 경우도 주변에서 보았습니다.
서로 마음 상하면 답도 구하기 힘들어지고 남은 직장생활이 그렇게 평안하지만은 않게 된답니다. 퇴사를 꿈꾸게 만들면서 나의 이력서가 들쑥날쑥 하게 변하게 된답니다.
말은 한번 내뱉으면 주워 담기도 힘들지만 생채기를 내서 서로에게 득이 될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나의 권리를 찾되 예의 바르게 찾으면 나중에 뒤탈 날일도 적어지는 것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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