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집사 이야기

<아글라오네마 엔젤> 아글라오네마 엔젤 키우는 방법

글리글리 2022. 9. 16.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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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글라오네마- 엔젤 키우기

 

*꽃 말: 부귀, 행운
*키우기: 고온다습한 환경을 좋아하나 과습은 금물.
*번 식: 꺽꽂이, 포기나누기




반갑습니다.
오늘은 우리 집에 키우는 관엽식물 중 제일 화려한 빛깔을 보여주는 '아글라오네마 엔젤'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분홍빛에 반해서 8월 초에 들여온 식물이랍니다.
꽃말이 너무 좋아서 더욱 마음에 들어 더욱 소중하게 키우며 보살피고 있는 중입니다.

아글라오네마류가 많이 있는데 그중에서 이 녀석은 '엔젤'이라는 이름을 가진 분홍빛 식물입니다. 스노사파이어도 함께 데리고 왔는데 그 녀석 이야기는 나중에 한번 해드리겠습니다.
분홍색의 잎이 화려해서 초록 화분들 사이에서는 단연 눈에 띄는 아이랍니다.

오자마자 작은 적색포트에서 꺼내어 한 치수 큰 화분에 분갈이를 해주었습니다.


뿌리가 엄청나서 깜짝 놀랬습니다. 
아랫부분은 흙이 거의 없는상태로 뿌리들이 무척이나 활발하게 성장하고 있어서 급하게 분갈이를 해주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사진에 보시면 뿌리가 싱싱하게 돌면서 성장한 모습을 보이지요?
서둘러 분갈이를 해주고 분무를 해주면서 하루하루 눈을 호강하며 생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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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우기

아글라오네마류들은 열대 아시아 지역에서 자라던 식물들이라 고온다습한 곳을 좋아하며 그런 환경 속에도 폭풍성장을 합니다. 그래서 아침저녁으로 분무를 해주며 정성을 다해주고 있는 중입니다.
이제 가을바람이 불어오면 제일 따뜻한 곳이 어디 일지를 생각해서 다시 공간이동을 해주어야 할 것 같습니다. 
지역 특성상 찬바람이 많이 부는 곳이라 더욱 신경을 써야 할 식물들이 많이 생겨났답니다. 추위가 오기전에 거실로 다 들어와야 하니 화분들의 지분이 남편의 지분보다 많아질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엔절은 잎사귀 안쪽 부분이 분홍빛을 띠고 있으며 테두리는 초록색 라인을 그려주며 무늬를 만들며 자라고 있습니다. 그 잎사귀 무늬가 엄청 화려하고 멋진 모습입니다. 
그러던 중에 꽃대가 하나 올라오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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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가는 아니지만 바람이 솔솔 통하는 통로 쪽이라 그런지 조금은 자란 모습을 보입니다.
꽃대에서 나온 녀석은 수줍게 얼굴을 가리고 까꿍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기대하게 만듭니다. 화려한 모습의 꽃이 아닌 걸 보면 잎이 화려해서 이런 모습도 용서가 되는 엔젤이라고 생각을 했답니다.

꽃대는 이렇게 동그란 모양이며 보자기에 싸인듯이 수줍은 모습을 하고 피어나 있습니다. 

조금 지켜보다가 꽃대는 정리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20220916 엔젤의 꽃대

번식방법

꽃대 아랫부분을 유심히 보니 새로운 잎사귀가 보입니다. 천천히 신옆을 보여주며 성장하는 모습을 보며 큰 꿈을 키우고 있습니다. 대품을 만들어서 꺾꽂이로 번식도 시켜보고 가족들에게 나눠주고 싶은 마음이 생겼습니다. 

 

아글라오네마가 폭풍성장을 하면서 가지를 뻗어나가는 모습이 보이면 아랫부분을 꺾어서 물꽂이를 해두면 뿌리가 난 후 정식을 해주어도 됩니다. 

저도 번식하는 날이오면 기록을 잘 남겨주며 소식을 다시 전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곳에서 추운 날씨도 잘 이겨내 주어 다음 여름에 폭풍 성장하기를 기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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