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집사 이야기

<사피니아> 사피니아 키우기

글리글리 2021. 9. 13.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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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피니아 키우기


*꽃   말: 당신이 함께 있어 행복합니다. 
*물주기: 여름엔 자주! 겉흙이 말랐을 때 흠뻑 주기! 
*번    식: 씨앗번식, 삽목 가능

 

 

 

 

반갑습니다. 식집사입니다. 

사피니아는 여름이 시작되면 길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꽃 중에 하나입니다. 

고가도로나 다리 위를 예쁘게  장식하고 있어 더욱 화사한 분위기를 연출해주는 꽃입니다. 

 

사피니아는 페튜니아라는 꽃을 개량해서 만든 품종이라고 합니다. 

전 둘 다 비슷하게 생겨서 한눈에 알아보기는 힘들지만 좀 더 키우다 보면 구분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두해 걸쳐 키워보니  사피니아는 꽃을 피우고 지고 또 피우며 오랫동안 꽃을 볼 수 있는 꽃이랍니다. 

 

올해는 화분에  한 포트만 얻어 심어둔 것이 한화분이 되어 풍성한 꽃을 보여주었답니다.

한 포트의 사피니아가 가지를 벌려주어 중간에 흙을 더 추가해주었더니 세 가지로 퍼져서 자라게 되었답니다.

덩굴성으로 길게 늘어나는 특징이 있어서 조금 더 키우면 더욱 풍성해집니다. 

파종을 해서 싹을 틔워도 봤지만 꽃까지 만나보지는 못했습니다.

제일 어려운 게 파종에서 개화까지  만나보는 것이랍니다. 언제 파종을 성공시키는 식 집사가 될는지 아직도 갈길이 먼 것 같습니다. 

 

봄이 되면 사피니아 모종 2개만 사서 심으면 더욱 풍성한 화분을 만들거라 생각됩니다. 화원 가게에 가면 2천 원이면 구입할 수 있으니 화사한 봄에는 정말 필요한 꽃인 것 같습니다. 

진분홍 꽃이 아무래도 제일 화사하고 기분전환에도 제일인 것 같습니다.  화분 하나로 봄기운이 넘쳐나는 기분 좋은 식물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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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 많이 받고 자라라고 실외기 위로 다시 이사를 해주었답니다. 

가지가 길게 늘어나서  동그랗게 화분 주변을 둘러주었더니 덩굴처럼 이렇게 풍성한 화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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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분홍의 꽃봉오리들이 모두 활짝 피어나고 있습니다. 

져버린 꽃송이를 정리해주면서 다음 꽃을 보면서 깔끔하게 키울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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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한 사피니아 덕분에 기분이 절로 좋아집니다. 

사피니아를 길게 늘어 뜨려 지도록 멋지게 키우시는 분도 보았습니다. 

 

전 일단 화분을 가득 둘러주고서 내려오는 건 내버려 두려고 이렇게 키우고 있답니다. 

내년에는 넓고 길쭉한 화분에다가 심어주어야겠습니다. 

 

꽃이 져버린 자리에 씨방이 있으니 채종도 잊지 마시고 내년에 더욱 풍성한 꽃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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