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피니아 키우기
*꽃 말: 당신이 함께 있어 행복합니다.
*물주기: 여름엔 자주! 겉흙이 말랐을 때 흠뻑 주기!
*번 식: 씨앗번식, 삽목 가능
반갑습니다. 식집사입니다.
사피니아는 여름이 시작되면 길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꽃 중에 하나입니다.
고가도로나 다리 위를 예쁘게 장식하고 있어 더욱 화사한 분위기를 연출해주는 꽃입니다.
사피니아는 페튜니아라는 꽃을 개량해서 만든 품종이라고 합니다.
전 둘 다 비슷하게 생겨서 한눈에 알아보기는 힘들지만 좀 더 키우다 보면 구분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두해 걸쳐 키워보니 사피니아는 꽃을 피우고 지고 또 피우며 오랫동안 꽃을 볼 수 있는 꽃이랍니다.
올해는 화분에 한 포트만 얻어 심어둔 것이 한화분이 되어 풍성한 꽃을 보여주었답니다.
한 포트의 사피니아가 가지를 벌려주어 중간에 흙을 더 추가해주었더니 세 가지로 퍼져서 자라게 되었답니다.
덩굴성으로 길게 늘어나는 특징이 있어서 조금 더 키우면 더욱 풍성해집니다.
파종을 해서 싹을 틔워도 봤지만 꽃까지 만나보지는 못했습니다.
제일 어려운 게 파종에서 개화까지 만나보는 것이랍니다. 언제 파종을 성공시키는 식 집사가 될는지 아직도 갈길이 먼 것 같습니다.
봄이 되면 사피니아 모종 2개만 사서 심으면 더욱 풍성한 화분을 만들거라 생각됩니다. 화원 가게에 가면 2천 원이면 구입할 수 있으니 화사한 봄에는 정말 필요한 꽃인 것 같습니다.
진분홍 꽃이 아무래도 제일 화사하고 기분전환에도 제일인 것 같습니다. 화분 하나로 봄기운이 넘쳐나는 기분 좋은 식물이랍니다.
햇볕 많이 받고 자라라고 실외기 위로 다시 이사를 해주었답니다.
가지가 길게 늘어나서 동그랗게 화분 주변을 둘러주었더니 덩굴처럼 이렇게 풍성한 화분이 되었습니다.
진분홍의 꽃봉오리들이 모두 활짝 피어나고 있습니다.
져버린 꽃송이를 정리해주면서 다음 꽃을 보면서 깔끔하게 키울 수가 있습니다.
화사한 사피니아 덕분에 기분이 절로 좋아집니다.
사피니아를 길게 늘어 뜨려 지도록 멋지게 키우시는 분도 보았습니다.
전 일단 화분을 가득 둘러주고서 내려오는 건 내버려 두려고 이렇게 키우고 있답니다.
내년에는 넓고 길쭉한 화분에다가 심어주어야겠습니다.
꽃이 져버린 자리에 씨방이 있으니 채종도 잊지 마시고 내년에 더욱 풍성한 꽃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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