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집사 이야기

<기린초 키우기> 기린초 삽목하여 번식시키기

글리글리 2023. 7. 13.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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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린초 키우기 

 
 
 
 
 
반갑습니다. 
올봄에 시댁에서 한 가지 꺾어온 기린초가 조금씩 성장하고 있어서 소식을 올려봅니다. 
화분에서 약하게 자라고 있는 녀석을 따뜻한 봄기운이 퍼질 때쯤에서야 화단에 식재를 할 수 있었답니다. 
 
집안에서는 골골거리던 녀석이라 노지의 힘을 믿고 땅에 바로 식재해서 물셔틀을 하며 조금 돌봐주었답니다. 
5월이 된 모습도 그리 튼튼하지 못한 모습으로 땅에 붙어있는 모습을 보이며 자라고 있었답니다. 
 
무스카리 앞쪽에 자리를 잡은 기린초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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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두달이 지나고서야 이렇게 노란 꽃을 보여주었답니다. 
다소 척박한 땅임에도 불구하고 꽃을 보여주다니 너무나도 기특한 모습이었습니다. 
 
바위틈에서 자라는 모습을 많이 봐서 다소 건조하게 키우기가 맞는 말인가 봅니다. 그래도 노지에 심어뒀으니 잘 살아남기를 바라봅니다. 

20230708

 
가지가 한줄기만 심어두었는데 언제 이렇게 옆으로 가지를 뻗었는지 알다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옆으로 뻗은 가지도 자리를 잡은 모습입니다. 

신기하게도 위에서보니 더 많은 포기들이 보였답니다. 
줄기 한가닥이 이렇게 넓게 퍼지다니 생명의 신비로움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었답니다. 
 
 
 

기린초 삽목 / 기린초 번식

줄기한가닥을 잘라서 심어주면 뿌리가 잘 내려준답니다. 

20230708

딸기 잎사귀로 가려진 곳은 기린초를 삽목 한 자리입니다. 
줄기 한가닥을 잘라서 저곳에 심어주었습니다. 
 
몇 주가 지난 후에 잎사귀를 열어보고 확인을  해봐야겠습니다. 다만 장마철이라 조금 물러지지 않았을까 걱정이 되지만 기린초의 생명력을 믿고 기다려보도록 하겠습니다. 
 



한달후에 모습

  한달이 지나고 기린초를 보러가니 이렇게 풍성한 모습으로 성장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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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더운 날씨에 걱정을 했지만 잘 버티면서 자라고 있는 모습입니다.

겨울에는 경기북부지방에서 월동이 되지 않을것같아서 화분에 퍼서 옮겨심기를 해주어야 될 것 같습니다. 
풍성한 기린초를 만들어주고 싶은데 과연 성공할지 두고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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