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맞이꽃 이식하기
반갑습니다.
식집사입니다.
지난주에 비소식이 있던 날. 회사 오너님께서 잠시 외출을 하시더니 얻어온 낮달맞이 모종이랍니다.
주변에 아파트 1층에 사시는 어르신과 친해지시더니 이렇게 모종도 얻어오시고 화단에 꾸며줄 계획을 세웠답니다.
낮달맞이와 매발톱모종을 한가득 얻어오셨답니다.
이렇게 상자에 한가득 캐서 주신 모습을 보니 인정이 넘치시는 분인 것 같습니다.
나중에 맛있는거 사주신다고 하시며 모종을 심어주었답니다.
작년에 맨드라미와 메리골드가 만발했던 화단인데 매년 심어주는 것이 어려워 다년생 식물을 얻어오셨답니다.
이렇게 다년생 화초를 심어주면 매년 심을 필요가 없이 너무 편해진답니다.
해가 지날수록 체력이 약해져서 다년생화초가 더욱 필요한 시점이었답니다.
노랑 낮달맞이
낮달맞이꽃은 저희 집에도 작년에 심어주었던 모종인데 월동에 실패해서 봄에 모종이 나오지 않았답니다.
달맞이꽃을 잘 알고있는 식물박사님들은 아시겠지만 낮달맞이는 분홍색도 예쁘고 노란색도 너무 예쁘답니다. 저도 다시 키워야 하는지 고민을 해보기도 했지만 저희 집에서 월동이 안되면 속상하기에 다시 또 살 수가 없네요.
할머니께서 주신 모종들을 천천히 심어주었습니다.
앞쪽에는 이른봄에 피워주는 매발톱을 심어주었고, 뒤편에 낮달맞이 꽃을 심어주었습니다.
낮달맞이뿌리가 엄청 실하게 뻗은 모습이 보여집니다.
바로 심어주고 내일 더 많이 내릴 비소식을 기다려봅니다.
휴일을 보내고 오니 이렇게 자리를 잡고 식물들이 잘 지탱하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뿌리가 잘 활착되어있는 모습을 보니 안심이 되었답니다.
무럭무럭 자라서 노란물결이 가득하기를 기다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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