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개화의 시작
무더웠던 여름을 보내고
시원한 가을이 찾아왔건만
갑자기 겨울이 찾아와 바깥구경을 못할 지경이 되었습니다.
간혹 창밖에서 피어나는 국화를 쳐다보고는 있었지만
주말마다 바빠서 나가볼 생각도 못하고있었어요.
두꺼운 잠바를 걸치고
잠시 밖에 나가 국화를 구경하고 왔습니다.
국화삽목후 개화시작
5월초부터 시작되었던
국화삽목은 다행히도 무사히 성공을 했답니다.
지난 포스팅을 보면 알수있듯이 삽목한 국화들이 뿌리가 잘 내렸답니다.
가을국화답게 노란색으로 피어나며 화사하게 자리를 빛내주고 있네요.
국화밭1 모습
국화밭1은 제일 공을 많이 들였던 공간인데
생각보다 풍성하지 못해 아쉬웠답니다.
작년 삽목 국화꽃은 약간의 주황색이 섞여있다면
올해 삽목국화꽃은 노란빛으로 피어났답니다.
국화밭2 모습
국화밭1과 달리 국화밭2는 정말 드문드문 피어났네요.
원래 거름기가 많이 없던 자리이기도 했지만,
올 여름 너무 더웠던 영향으로 몇개가 고사되어 뽑히기도 했답니다.
주말마다 물셔틀을 해주었지만 부족한 탓이었는지 이런 상태로 자라주었어요.
국화밭들이 생각보다 풍성하지 못해서 아쉬웠지만
노란 국화꽃송이를 보면서 마음을 달랬습니다.
화사하게 피어난 모습이 너무 곱지요?
국화밭3 모습
국화밭 3의 상태에는 아주 귀엽게 피어난 삽목국화들이 보였답니다.
떨어진 낙엽들 사이에 노란 국화꽃이 고개를 내밀고 있네요.
국화밭3을 만들 당시 더워서 고생했던 기억이 나네요.
풀만 무성하던 잡초땅에 국화삽목해둔 것을 심겠다고
혼자서 낑낑거리다가 퍼졌던 기억이 나면서 웃음이 나네요.
시간이 무심히 흘러도 감사하게도 꽃은 피어났답니다.
정말 드문드문 피어난 국화지만
내년에는 어떤 모습이 될지 궁금한 녀석들이랍니다.
국화삽목은 언제나 신나고 설레는 일이지요.
참!
국화삽목이 많이 되어서 아파트단지 조각상앞에도 옮겨심어두었는데 어떻게 되었는지 모르겠네요.
다음에는 조각상 앞 국화삽목둥이들의 이야기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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