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식집사입니다.
몇 주 전에 심어둔 초롱꽃이 이제야 반발하며 어여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대표님께서 나눔 받은 초롱꽃포기들을 화단 한쪽에 식재를 한지가 몇 주가 흘렀네요.
처음 보았던 그 모습은 세워진 고구마줄기인가? 갈색 머위인가?
한참을 들여다보고 어떤 꽃이 피어날지 무척이나 궁금증을 유발했던 녀석입니다.
네 박사에 물어봐도 잎사귀뿐이라 정확도가 떨어진 상태로 검색이 되더군요.
풀포기를 땅에 심어주면서 해가 많이 들어오지 않는 곳이라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 땅에 잘 안착이 된 것 같아 보였습니다.
새로운 잎사귀도 반짝거리면서 보여주는 모습이 무척이나 건강해 보였습니다.
일주일이 또 지나고 살펴보니 봉오리가 이렇게 맺혀진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작은 봉지를 감싼 느낌으로 이렇게 자라고 있는 모습이네요.
그다음 주가 흘러가니 이 봉오리가 이렇게 예쁜 종모양의 꽃이 되어 피어났습니다.
이 모습으로 다시 네 박사에게 물어보니 "초롱꽃"이라는 이름이 검색이 되었답니다. 하얗고 예쁜 초롱꽃이 피어났답니다.
초롱꽃을 포기 나눔으로 키워보니 이렇게나 잘 자라는 식물인 줄 몰랐습니다.
뿌리 활착도 안정적으로 이루어져서 꽃을 피워주네요.
꽃송이 안쪽에는 점들이 박힌 무늬가 보입니다.
이제야 알아보겠지만 숲이나 산에 가면 그늘진 곳에서 무리 지어 피어나는 꽃이 바로 이 초롱꽃이었네요.
화단을 따라 심어놓은 초롱꽃이 하나둘씩 피어나고 있습니다.
초롱꽃 번식
마음껏 감상하고 나중에 씨앗이 여물면 초롱꽃채종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작은 봉오리 속에 가득 차 있을 씨앗을 잘 거두어서 내년에는 파종에 도전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제일 쉬운 방법은 초롱꽃 포기나누기이지만 씨앗으로 키우는 재미도 잘 알기에 힘써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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