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집사 이야기

<금계국 성장과정> 금계국 키우기(12월~ 6월 만개)

글리글리 2024. 7. 2.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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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계국 키우기


금계국 키우면서 번식시키기 


 

 

노지에서도 월동이 잘되고 

폭풍성장을 하고, 번식도 잘되는 식물이 필요했답니다. 

 

그중에서 금계국이 눈에 밟혀 이곳에 씨를 뿌리고 한 해를 보냈지요.

 

그렇게 겨울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금계국은 겨울임에도 초록잎을 이렇게 보여주며 추운 겨울을 맞이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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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해 봄이 되자 연두 연둣빛으로 생기가 돋아보였습니다. 

워낙 월동도 잘되고 번식도 폭풍적으로 하는 녀석이라 생태계를 위협하는 식물이라는 이야기도 있답니다. 

 

대단한 녀석이지요. 

제가 키워봐도 정말 그런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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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잎사귀들은 키도 훌쩍 자랐답니다. 

어느새 그루터기 둘레에 초록띠가 완성이 되었습니다. 

 

예전 소나무가 있던 자리인데 경비실에서 정리를 하시더라고요.

덕분에 이렇게 금계국과 패랭이 화단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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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랫동네에서는 금계국이 만발했는데 저희 동네는 6월 초가 되니 꽃들이 피어났습니다. 

 

윗동네라 바람이 많이 불고, 

해가 오후부터 들어오는 곳이라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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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발하고 있는 금계국을 보느라 주말마다 화단에 앉아서 멍을 때렸답니다. 

 

패랭이도같이 피어나서 더욱 화사한 화단이 되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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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계를 위협하는 식물이라고는 하지만

제 눈에는 예뻐 보이기만 합니다. 

 

작년에 씨앗들이 날려 이곳저곳에서 새싹들이 나오긴 했지만 

클로버처럼 강한 잡초형태가 아니라 저는 수월하게 정리가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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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이곳에서만 자랄 수 있도록 관리를 하고 있는 중이랍니다. 

다른 곳에 가서 민폐가 되지 않도록 정리를 하면서 키우고 있습니다. 

 

 

 

6월 말이 되니 어느새 노란 금계국과 이별할 시간이 되었네요. 

금계국의 씨방들은 엄청 많아서 그대로 잘라서 그루터기에 뿌려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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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계국 씨앗으로 놀기도 재미있었답니다. 

저의 우울감을 없애줄 만큼 금계국씨앗 까는 재미가 쏠쏠했답니다. 

 

즐거운 하루하루를 선물해 준 금계국에게 고마움을 느끼며 내년에 다시 만나기를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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