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집사 이야기
<화분 분리하기> 알로카시아 화분 분리하기
글리글리
2024. 7. 26.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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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로카시아 화분 분리하기
알로카시아 화분 분리하기
며칠 전 밖에 나가보니 끈끈이대나물을 파종해 두었던 쿠키통에 새로운 식물의 잎들이 보였답니다.
가끔씩 공존하는 식물들을 보며 바깥에서는 더욱 자주 일어나는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지요.
다른 씨앗들이 날아와서 같은 공간에서 크기도 하지만
이 아이는 알로카시아 잎사귀 같아 보이더군요.
아무래도 예전에 분갈이를 하고 난 흙에 딸려간 구근이 이곳에서 자리를 잡았나 봅니다.
알로카시아 분갈이후 흙들을 이곳저곳 사용해서 구근들이 따라갔던 모양입니다.
바깥에 두었더니 자생능력이 발휘된 걸까요?
잎사귀를 펼치며 자신이 여기 있음을 표시해 주었답니다.
그래서 옮겨심기를 결정했습니다.
다행히도 알로카시아가 뿌리를 많이 차지하고 있는 것이 아니어서
모종삽으로 살살 분리가 가능했답니다.
다친 실뿌리들이 곧 다시 나오기도 하겠지만 몸살을 앓지 않도록 최대한 조심히 옮겨 심어주었답니다.
알로카시아 아랫부분을 보니 새로운 잎사귀도 벌써 나와있었네요.
반 그늘에서 바람 솔솔 맞으면서 자라면 더욱 폭풍성장할 거라 믿습니다.
바깥에서 더욱 튼튼하게 잘 자라는 모습을 보니 더욱 안심이 되어 나무 그늘아래로 자리를 잡아주었습니다.
저희 집 모체 알로카시아처럼 쑥쑥 성장하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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