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 아파트 화단에 버려진 화분에 워터코인 나눔하기
워터코인 나눔 하기
워터코인 나눔 하기
반갑습니다.
식집사입니다. 오늘은 번식에 성공한 워터코인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번에 워터코인이 겨울 동안 너무 빈약하게 자라서
조금 더 안전한 보험을 들기 위해 개체를 잘라서 번식을 시도했었습니다.
그렇게 두어 개 화분을 만들어 두었던 녀석 중에 하나랍니다.
잎사귀가 몇 장 없던 녀석인데 시간이 더욱 풍성한 아이로 자라게 해 주었네요.
아파트 산책을 하다 보면 빈 화분이 있는데
이 네모 화분은 몇 년째 식물이 안 심기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주인이 없는 화분인 것을 뒤늦게 알게 되었답니다.
네모난 플라스틱 돌멩이 무늬를 하고 있는 화분이랍니다.
이곳에 워터코인을 나눔 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지나가는 이웃을 만나면 부끄러워서 잠시 고개를 박고 후다닥 작업을 시작해 봅니다.
방치된 화분에는 쓰레기며, 깨져버린 화분들이 나뒹굴어 더욱 보기 흉한 상태였답니다.
철쭉나무 아래에서 이렇게 있기에는 너무 아까운 화분이라 워터코인을 나눔 해봅니다.
워터코인은 물을 좋아하는 녀석이라 조금 그늘진 곳에서 더욱 잘 자란답니다.
그래서 이곳에 안성맞춤이라 생각하여 식재를 해주었답니다.
깨진 화분은 옆에 접시꽃 울타리를 만들어주었고,
잡초정리도 어느 정도 해준후에 흙을 뒤집어엎은 후 심어 주었답니다.
아주 말끔한 모습으로 변신한 네모화분이지요!
두어 달 지나면 얼마나 풍성하게 퍼지며 자라 줄지 궁금하네요.
밖에서의 월동이 가능할지 안 할지는 모르겠어요.
아무래도 경기북부지방라 노지월동은 어려울 것 같은데
가을까지만이라도 싱그럽고 풍성한 동그란 잎사귀를 보여주면 고마울 것 같네요.
오가는길이 아주 말끔해져서 기분좋은 하루를 보낼 것 같습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