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1층 화단꾸미기 프로젝트> 아파트 1층 화단A 꾸미기 (4월~6월)
아파트 1층 화단 가꾸기
아파트화단 꾸미기
저희동에 아파트 화단은 이렇게 좀 허전하답니다.
몇 해 전부터 조금씩 손은 보고 있지만
아무래도 조경을 가꾸지 않는 아파트이다 보니 허전해요.
겨울보다는 봄이 낫고
봄보다는 여름이 나은 화단이랍니다.
어떻게 보면 가을에 제일 화사한 것 같기도 한 곳이랍니다.
해마다 다년생으로 꾸며볼 생각을 하지만 아직 개체수가 많지 않아 여전히 허전하기만 하답니다.
작년에 다년생으로 심어둔 것은 꽃잔디, 원츄리, 산국, 패랭이가 있었답니다.
꽃잔디 추가 이식하기
올봄에는 저희 집 꽃잔디를 급하게 나눔을 해서 조금 더 넓게 심어주었습니다.
비 소식에 급해진 식집사여서 꽃잔디를 뜯다시피해서 이식을 해주었던 기억이 나네요.
노랑낮달맞이 나눔 이식
노란 낮달맞이도 10 포기 정도 나눔을 해서 새로운 곳에 심어주었답니다.
내년이 되면 개체수가 늘어나서 조금 더 넓게 퍼지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작은 포기가 잘 성장할 것을 알기에 비를 맞으며 열심히 심어주었답니다.
4월의 그날은 허리가 끊아질 것같이 후다닥 심어주고 큰비를 피했답니다.
다 심고 나니 정말 허리를 펼 수 없을 만큼 뻐근해서 잠시 누워서 기절했답니다.
그래도 그때 옮겨심기를 해준 덕분에 예쁜 꽃들을 감상할 수 있었죠.
금계국 나눔 이식
흔한 꽃이지만 매년 포기수가 늘어나는 금계국도 데리고 왔습니다.
월동을 지낸 금계국이 풍성하게 잎사귀를 내주어서 고맙게도 이곳에 나눔을 할 수 있었답니다.
푹 퍼와서 푹 눌러 심고 끝!
그렇게 나눔을 하고 돌아와 보니 뿌듯하기도 하고 꽃이 필 그날을 기다려보게 되었습니다.
얼마나 잘 자라줄지도 걱정이 되고,
다른 사람들도 예쁘게 봐줄지도 걱정이 되었답니다.
5월의 화단
급하게 옮겨심기를 해준 꽃잔디 덕분에 아담 한 화단이 더욱 풍성해 보였습니다.
산국은 어느새 이렇게 자랐는지 중간에 가지치기를 한번 해줬답니다.
작년에 심어둔 녀석이라 작년에는 가지치기보다는 활착을 잘할 수 있도록 기다려주기만 했더니
가을에 너무 누워서 자라는 바람에 손을 쓸 수가 없었던 산국이었답니다.
그 사이 자동차가 한번 밟고 지나간 흔적이 눈에 보이네요.
누군가 화단을 밟고 지나가다니 정말 상식이 부족한 사람 같았답니다.
꽃잔디는 만발하여 더욱 화사하게 분위기를 내주었습니다.
이른 봄 꽃잔디의 분홍빛은 정말 설레게 하는 것 같아요.
오른쪽 편에 덩그러니 있는 꽃잔디가 4월에 추가 이식을 해준 곳이랍니다.
이곳도 내년이 되면 더욱 풍성해질 것이 예상됩니다.
중간에 10층 할머니께서 끈끈이대나물도 심어주시고 동네공동체인 듯 아닌 듯 가꿔주신답니다!
일주일 뒤 화단의 잡초도 정리할 겸 한번 호미로 긁어주기도 하고 언덕을 조금 만들어주었습니다.
작년 나눔 한 산국과 패랭이도 개체수가 좀 늘어나 보이죠.
그 사이 산국은 이발을 해주었답니다.
올해는 좀 더 소복한 산국을 만들어줄 계획이랍니다.
노랑낮달맞이꽃도 키가 부쩍 커져서 꽃대가 보일랑 말랑한답니다.
6월의 화단
이제 슬슬 꽃들이 피어나기 시작합니다.
노란 낮달맞이 가 너무 화사하게 화단을 비춰주네요.
할머니가 심어주신 끈끈이대나물도 꽃을 피워주고 봉선화도 꽃을 보여주기 시작하네요.
6월의 화단은 더욱 화사해서 자주 눈길이 가는 모습이었습니다.
패랭이도 이곳에서 군락으로 피어나서 더욱 예뻐 보였답니다.
6월 말이 되자 봉선화도 피어나기 시작하네요.
무더위와 장마가 시작되는 7월에는 어떤 변화가 찾아올지 너무 궁금하네요.
제일 앞줄에 심어둔 분꽃도 이제 곧 피어나겠지요.
추후에 늦여름과 가을 소식을 정리해서 올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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