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진 몬스테라 살리기> 몬스테라 살리기
죽어가는 몬스테라 살리기
몇 주 전 화단에 버려진 나뭇잎을 발견했습니다.
저희 집 아파트단지뒤편에 보면 이렇게 화분흙을 버리기도 하고,
잡쓰레기를 버리는 분들도 있어 그곳을 지나가다가 발견했습니다.
다가가서 잎사귀를 살펴보니 어딘가 익숙한 듯
넓적한 잎사귀가 보이네요!
뿌리가 흙에 붙어서 당길때 긴 뿌리가 끊어지나?
걱정을 했지만 다행히도 뿌리가 그다지 길지 않은 녀석이었답니다.
이 아이를 보니 몬스테라였답니다.
지난번에 "몬스테라 업둥이"의 성장과정을 알려드렸는데
이렇게 세번째 업둥이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버려진 화초들을 모른 척 지나갈 수가 없는 이 마음은 뭘까요?
아무튼 뿌리를 들쳐보니 다행히 두가닥이 새로 나오고 있었답니다.
줄기 부분을 버린 것 같은데 버려진 후에 야금야금 성장하고 있었나 봅니다.
몬스테라도 생명력이 강한 녀석이라 이렇게 흙만 있어도 뿌리가 살살 내려오면서 버텨준답니다.
한가닥의 줄기가 잎사귀 두장을 보여주며 어떻게 버틴건지 사실 대견스럽기만 하네요~!
몬스테라는 마디마디를 잘라서 번식을 시키기도 하지만 이렇게 자연스럽게 성장을 하고 있으니 더욱 기특했답니다.
집으로 데러가 샤워를 시켜주고 물꽂이를 해주었습니다.
지난번 버려진 줄기였던 "몬스테라 업둥이 2"와 함께 물꽂이를 해두었습니다.
잎사귀가 아주 귀엽게 자리를 잡았네요.
우리 집 몬스테라 녀석들은 모두 업둥이라는 사실이 더욱 놀랍네요.
몬스테라가 생명력도 강하고, 병충해도 덜 생기는 녀석들이라 고이고이 잘 키워주고 있답니다.
잎사귀도 매력적인 녀석들이 더욱 정이 많이 간답니다.
이아이들도 잘 키워서 대품 몬스테라를 만들어보도록 할게요~!
업둥이 몬스테라1 이야기
https://3-treasures.tistory.com/entry/%EB%AA%AC%EC%8A%A4%ED%85%8C%EB%9D%BC%EB%B2%84%EB%A0%A4%EC%A7%84-%EB%AA%AC%EC%8A%A4%ED%85%8C%EB%9D%BC-%EC%82%B4%EB%A6%AC%EA%B8%B0
업둥이 몬스테라 2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