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집사 이야기
<다알리아> 다알리아 구근 보관하기
글리글리
2021. 11. 16. 16:14
반응형
달리아 구근 보관하기
* 꽃 말: 붉은색- 당신의 사랑이 나를 행복하게 합니다.
* 키우기: 햇빛과 통풍이 잘되는 환경에서 키워주며 장마철엔 신경써주기
* 번 식: 구근 번식, 씨앗 파종
반갑습니다. 식 집사입니다.
지난주에는 친정에 김장을 하러 다녀왔습니다.
마당에 달리아가 아직까지 겨울채비를 하지 못하고 있어서 얼른 캐어서 보관해봅니다.
지난 여름내 아주 풍성한 꽃봉오리를 자주 보여주던 달리아입니다.
엄마의 동네 친구이자 옆집 아주머니께서 한뿌리 주셔서 심어놓았다고 하시며 꽃송이가 아주 커서 예쁘다고 자랑을 엄청 하셨었답니다.
친정엄마의 다리가 불편해서 쪼그려 앉기가 힘들어해서 제가 삽질하고서 캐어냈습니다.
김장을 해야해서 마음이 급해서 사진을 많이 찍지를 못했습니다.
김장은 해야하고 달리아는 오늘 아니면 구해줄 수가 없어서 당장 삽을 들고 움직였습니다.
달리아의 구근은 물고구마처럼 생겼습니다. 빨간 밤고구마도 아니고 희멀건한 물고구마 같은 색이었습니다.
이 녀석도 월동이 되면 얼마나 좋을까 하며 캐어냈답니다.
캐는 것은 고구마 뽑듯이 뽑으니 거의 모든 구근들이 따라 올라왔답니다.
양파망에 넣어 그냥 베란다에 두려고 하니 엄마께서 얼어버릴 수도 있다고 해서
다시 신문지를 한 겹 싼 후에 쇼핑백에 넣어 지하실로 이동시켜두었답니다.
달리아의 구근은 뇌두 부분이 있어야 그곳에서 싹이 난다고 합니다.
그러니 너무 무리해서 떼어내지 마시고
잘 보관했다가 촉이 나오면 그때에 나누어서 내년 봄에 다시 잘 심어주면 된다고 하니 미리 공부해 두면 좋을 것 같습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