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계국>금계국 번식시키기
금계국 번식시키기
금계국
반갑습니다.
식집사입니다.
작년에 화단중앙에서 노랗게 꽃을 보여주던 금계국을 비 오는 날 이사시켜 줄 생각입니다.
노랑꽃이 흐트러지게 피어나던 금계국입니다.
이름을 잘 모르시는 분은 노란 코스모스라고 부르기도 하시던데
피어나는 계절이 조금 차이가 있답니다.
금계국꽃은 5월 하순부터 6월쯤이면 절정으로 노란 꽃을 볼 수 있습니다.
금계국 키우기
금계국은 다년생 숙근초이기에 한해 피었다가 다음 해에 또 꽃을 보여주는 화초랍니다.
여름화단에서 많이 볼 수 있으며 씨방의 씨앗들이 날려 주변에 쉽게 퍼지는 식물입니다.
저희 집 금계국 주변을 보니 벌써 작은 모종들이 이곳저곳 흩어져 자라고 있는 모습이 보였답니다.
겨울 동안 월동한 금계국을 뜯어보니 이렇게 뿌리가 연결이 되어 나왔답니다.
층층이 뿌리를 만들어서 자란 모습도 보이고
한뿌리 뽑았는데 여러 개체가 딸려있는 모습이었답니다.
금계국 월동
금계국은 겨울 동안 뿌리를 땅속에 박아두고 추운 겨울을 보낸답니다.
잎사귀는 말라버린 채 죽은 척하지만 봄이 되면 이렇게 초록잎사귀를 보여주며 생명력을 자랑한답니다.
금계국 번식시키기
생명력이 워낙 강한 금계국은 가물어도 잘 자라고 장마에도 끄떡없는 식물이랍니다.
참. 장마철에는 거의 누워 지내는 편이랍니다.
미리 지지대를 세워주는 것도 방법인 것 같아요.
꽃이 지고 씨앗이 맺혀 열어보면 엄청난 씨앗들을 품고 있습니다.
이 씨앗들이 날려 이곳저곳 흩어져 다음 해에 금계국 밭을 만들어 주고 있을 정도로 생명력이 강하답니다.
노랑 금계국이 무척이나 예쁘지만 너무 이곳저곳 정신없이 퍼지는 건 별로이기에
저는 모종일 때 적당히 뽑아내고 필요한 곳에서만 키우고 있습니다.
아파트 화단이 너무 휑하여 이곳에도 군락으로 한 뭉텅이 뽑아 심어주었습니다.
풍성하게 자라날 금계국을 떠올리며 빗속에서 이식작업을 해줍니다.
빠른 속도를 내어 흙을 판 후 금계국의 뿌리가 묻힐 정도로 심어주었습니다.
뿌리가 활착이 잘 되길 기다려보며
싱싱해질 금계국의 모습을 다음에 만나보도록 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