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인장 (오채각) 번식시키기
반갑습니다. 식 집사입니다.
우리 집 유일 선인장인 오채각? 청채각 이 녀석을 오늘 변신 겸 번식시켜줄 겁니다.
일단 제일 긴 녀석을 살펴보면 한번 성장을 멈춘 곳이 있습니다.
이때 휴면기였던 것 같습니다.
목부분처럼 쏙 들어간 곳을 잘라서 다시 심어줄 예정입니다.
▼ 모양이 길기만 하고 형태가 불안정해 보여서 마음에 걸렸습니다. 그래서 마음을 먹고서 오늘 잘라줄 겸 번식을 시켜볼 계획입니다.
여기를 자르면 이렇게 하얗게 진액이 나온답니다.
소독한 칼을 이용해서 쓰윽 잘라주었습니다.
하얀 액체는 식물에게는 피와 같은 존재입니다.
그래서 휴지로 지혈을 시켜줍니다.
꾹 누르고 있으면 이렇게 멈춰진답니다. 잠시 후 살펴보니 이렇게 말랐습니다.
▼ 이렇게 자른 곳은 더 이상 키는 크지 않습니다.
옆에서 자라고 있는 작은 아기들이 크게 자라나서 멋진 선인장이 되길 기다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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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린 윗부분은 3일 동안 말려줄 예정입니다.
바로 심게 되면 물러버려서 썩어 버릴 수도 있기 때문에 잠시 시간을 갖고 참아봅니다.
그리고 난 후에 다시 식재하면 더욱 잘 뿌리가 내린다고 하니 참고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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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체들 밑에는 작은 새끼 선인장들이 작년부터 심어져 있었답니다.
아직은 큰 변화가 없는 녀석들이지만 한여름에 부쩍 크는 모습을 보았던지라
여름이 기대되는 아이들이랍니다.
무럭무럭 잘 자라기를 바라봅니다.
예전의 풍성했던 그 오채각의 모습을 다시 볼 수 있도록 기다려봅니다.
조금 더 성장한 모습을 기다리며 다음 소식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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